* 그 레 이 :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보통의 언어가 필요에 의해서 특수화되면서 거리가 생겼다.
이것이 바로 시어인데 라틴어의 완곡한 표현체인 고어체를 고쳐 놓은 것이다.
* 워즈워드 : 시의 감동적인 본질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언어들은 시어가 될 수 있다.
산문에 쓰인 언어와 시어에는 근본적 차이가 없다.
* 레비스트로스 : 시어는 언어를 초월한다.
* 사르트르 : 산문의 언어는 현실의 실존적 상황을 지시하는 기호인데 반하여
시의 언어는 사물이다.
※ 시어는 기존의 개념적 성격을 띤 것이기 이전에 항상
반개념적인 요소를 지녀야 함을 알아야 한다.
★ 운 율
* 음 성 률 : 소리의 강약, 고저, 장단, 음질 등의 여러 속성들이
한 단위가 되어 규칙성을 띠고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서구시에서 음성률은 음보를 중심으로 강음과 약음이 교차해서
반복적으로 드러남으로써 시의 리듬을 발생시키게 된다.
* 음 수 율 : 음절의 수를 단위로 하여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것을 계측함으로써
나타나는 율격을 말한다.
이러한 음수율은 우리말의 특성상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지적되어
호흡의 단위인 음보율을 취하고 있는 추세다.
* 음 위 율 : 동일한 말소리가 일정한 위치에 규칙적으로 반복될 때 형성된다.
주로 서구시나 한시에서 발달된 것으로 두운, 요운, 각운 등이 있다.
★ 이미지
* 프린스턴 대학 <시학사전> :이미지는 신체의 지각에 일어난 감각이 마음 속에
재생된 것이다.
한때 지각되었으나 현재는 지각되지 않는 어떤 것을 기억하려고 하는 경우나
체험상 마음의 무방향적 표류의 경우나 상상력에 의해서 지각 내용을 결합하는 경우나
꿈과 열병에서 나타나는 환각 등의 경우처럼 직접적인 신체적 지각이 아니라고
마음은 이미지을 역시 생산할 수 있다.
한층 특수한 문학적 용법으로서의 이미저리는 언어에 의하여 마음 속에
생산된 이미지군들을 가리킨다.
이미지에 대한 복수의 개념으로서 이미저리를 다음과 같이 나눈다.
감각적인 면에서 시각적, 미각적, 청각적, 후각적, 촉각적, 근육운동지각적으로,
내용면에서 정신적 이미저리, 비유적 이미저리, 상징적 이미저리가 그것이다.
정신적 이미저리 안에 시각적, 미각적, 청각적 등의 것이 다 포함되며,
비유적 이미저리 안에 제유, 환유, 직유, 은유 등을 들 수 있다.
상징적 이미저리란 자기 마음의 감각적 영상을 문자화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시인의 관심사, 취향, 기질, 여러 가지의 기준, 환상 등을 이미저리로 나타나게 하며
이미지들이 자꾸 시 속에서 반복되게 해서,
그러니까 이미지의 패턴들이 시의 어조를 만들기 위해서도 발생되고,
그 문맥의 구조나 상징의 방법을 나타내기 위해서도 발생되어지는 것이다.
★ 상 징
* 이상섭 <문학비평용어 사전> : 그 자체로서 다른 것을 대표하는 사물 일체를
우선 상징이라 하겠다.
아라비아 숫자는 어떤 수량을, 한글 24자는 각각 어떤 소리를 대표한다.
낱말들은 뜻을 대표하고, 화학의 분자식이나 기하학의 도표나 도형 등도
다 어떤 관념이나 생각, 형상 등을 대표한다.
이러한 종류의 상징은 기호라고 해도 된다.
국기, 상표, 학교나 단체의 뱃지, 십자가 등과 같은 종교의 표지 등은
일반적 기호와는 구별하여 제도적 상징이라 부른다.
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문학적 상징은 우선 심상의 일종으로 본다.
그러나 일반적 심상이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사물을 환기시키는 낱말이라면
상징은 그런 사물을 가리키거나 암시하는 또 다른 의미의 영역을 나타낸다.
'장미꽃'이라는 낱말이 하나의 구체적 감각적 인상을 되살리는 데에서 그친다면
그것은 심상이고,
이 장미꽃이라는 심상이 정열이나 쉽게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아름다움 등의
뜻을 가리키든가 암시한다면 상징이 될 수 있다.
문학적 상징은 관점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겠지만
사적 또는 개인적 상징과 관습적 또는 공중적 상징과 원형적 상징의 셋으로 나눌 수 있다.
개인적인 상징은 시인의 지적인 상징으로서
특정한 작가의 작품을 넓게 읽어 보면 드러나는 것이다.
관습적 상징은 오랜 세월을 거쳐 많은 작가들이 사용한 우리에게 친근한 상징들이다.
제도적 상징, 자연적 상징, 알레고리성 상징, 문학적 전통의 상징 등이 다 여기에 속한다.
원형적 상징은 신화나 집단 무의식과 깊은 관련이 있는 상징이다.
★ 비 유
* 정 의 : 다양한 물상 간의 연관성을 명시하거나 암시하기 위해
낱말의 문자적 의미를 무시하는 언어로 그 연관성은 흔히 직접적이거나
또는 암시된 유사성이며 대조점을 강조할 수 있다.
이러한 언어는 비유로 되어 있는데 형용어구라고도 한다.
* 구 성 : 원관념과 보조관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관념은 주제에 대한
관념적 비유로서 대의,
취의에 해당하는데 추상적이고 문학적인 의미 등의 뜻이 있고
보조관념은 비유의 매개물로서 구체적이고 수식적인 구실을 한다.
* 직 유 :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이나 의미를 다른 사물이나 의미를 끌어다가
직접 연결하여 견주는 방법이다.
* 은 유 : 두 가지 이상의 말이 합성될 때 한 편의 말이 다른 한 편의 언어적인 속성에
겹쳐질 때 이루어진다.
* 의 유 : 의성, 의태, 의인을 뭉뚱그려 의유법이라 하는데 의성과 의태는 사물의 소리나
동작을 실제와같이 묘사하는 방법이고 의인은 생물이나 무생물에게 인격을 주어서
사람처럼 표현하는 방법이다.
* 풍 유 : 원관념을 뒤에 숨기고 다른 보조관념으로 뒤에 숨겨진 본래의 의미를
암시하는 것이다.
알레고리(풍유)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① 많은 의미의 요소로 이루어진다.
② 각 요소는 한 개의 의미만을 지닌다.
③ 요소들 사이의 연관 관계는 의미들 사이의 연관 관계로 대응된다.
④ 구체적인 의미를 표현한다.
* 반어(아이러니) : 말과 의미 사이에서 긴장과 갈등을 포함한다.
여기서 긴장은 사소한 차이가 아닌 아주 대조적인 것이다.
반어란 진실의 내적 핵심으로 가는 속임수이다.
겉으로 나타난 말과 이면의 숨은 뜻과는 반대 관계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제유, 환유 : 원관념을 연상되는 다른 말로 바꾸어 한 부분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방법이다.
제유란 어떤 일부를 나타내서 전체를 표현하거나 전체를 일부로 나타내는 비유법이고,
환유는 원인으로 결과를, 그릇으로 내용을, 표지로 그 실체를 나타내는 비유법이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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