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관리비 내역에 공동전기세 23000원이 넘는것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우리아파트는 1284세대로 청라에 있는 아파트중에선 대단지로 꼽힙니다.
제가 알기로 청라에 1000세대 넘는 단지는 한손에 꼽히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세대수에 비하면 엄청난 공동전기세를 내고 있더군요.
23000원씩 1284세대 하면 한달에 3천만원 가량이나 됩니다.
아래는 이번에 저희집 관리비 내역입니다.
한 가정에서 대형가전을 쓰면서 생활하는 집도 한달 전기세가 15000원이 되지 않는데
어떻게 1284세대가 사는 단지에서 공동전기세가 23000원이 넘을 수 있을런지요~
제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주변에 사는 친구들에게 문의했습니다.
아래는 바로 옆 LH아파트의 관리비 내역입니다.
LH는 1767세대인데 공동전기세 8470원입니다.
그리고 우리아파트에는 선거관리운영비, 대표회의운영비도 있는 항목이 LH에는 없네요.
그리고 아래는 건너편 엑슬루타워의 관리비 내역입니다.
엑슬루타워는 616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전기세는 13000원으로 우리아파트보다 1만원가량 적게 나왔습니다.
공동전기세가 어디서 이렇게 많이 부과가 되는지 관리사무소장님은 알고 계시는지요?
제가 알기로 각 세대를 제외하고는 개별계량기가 없는 줄 압니다.
관리사무소, 독서실, 경로당, 경비실,주차장 등
개별계량기를 설치하고 어디서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지 않나요?
지난달에는 공동전기세가 17000원이 넘게 나와서 관리사무소에 전화했더니
여직원이 그걸 물어보는 거 자체가 어이없다는 듯한 말투로
관리사무소랑, 독서실, 경비실, 열손실비 등에서 나간다고 간단하게 대답해주더라구요.
입주민이 그런 대답을 듣고자 문의하는 게 아니지 않나요?
그런 기본적인 부분은 입주민도 알고 있지만 이건 너무 큰 금액이라 생각됩니다.
열손실비가 그렇게 많이 나가면 그 부분에 대해 다른 해결책은 없나요?
그리고 제가 독서실과 관리실 자주 가본 것은 아니였지만
여름엔 춥고 겨울엔 따뜻해서 건조하기까지 했습니다.
저 직장다니지만 관리사무소랑 같은 천장형 냉난방기 사용하는데
여름에 에어컨 26도 이하로 못틀구요,
겨울에도 실내온도 22도 이상 못올립니다.
관리사무소와 독서실은 몇도로 하고 사용중인가요?
그리고 아파트 정문 차량진입도 차만 들이대면 열어주고 있던데
다른 아파트들은 차량 진입하고 동호수 호출해서 각 세대에서 문을 열어야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럴거면 전기세 나가게 막아두지 말고 그냥 아예 개방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간단명료하게 말고 자세하게, 어디서 이렇게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지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아마 이것은 저 혼자만의 궁금증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전의 카페(네이버에 개인의 카페로 있던 힐데스하임)에서
공동전기세와 공동난방비로 입주민들의 불만이 엄청 있었습니다.
입주민들의 전체적인 의견에 귀 기울여주는 관리사무소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동의합니다. 한전에 전화하면 개별 계량기 설치됩니다. 그래야 어디서 많이 나왔는지 지표가 나오죠!
관리실에서 자료 준비중입니다
주민들이 납득할만한 답변 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동의합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관리실에서 답변 자료 올라왔나요? .........궁금합니다 왜이리 많이..나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