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마치고
초행길이라 조금 서둘러 1시쯤 나왔는데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퍼레이드에 차량이 막혀 1시간을 도로에서 보내고
조급한 마음에 조금 밟았다....
구간구간 도로가 막혀 거북이 걸음보다 못하게 가기도하고....
4시라는 행사 시간만 아니면 금산 벗어나 펼쳐지는 풍경에
흠뻑 빠져 차 세우고 한숨 고르고 가고 싶었지만 급한 마음에
설렁설렁 눈에만 담았다(다음 기회에 다시한번 가야지..)
울아들 360도 구간이니 조심조심 운전해야 한다는 말과
경치가 좋으니까 구경 하면서 오라고 글이 쓰여있다고 한다 ..ㅎ
인삼랜드 휴게소에도 들려야하고...
오붓하게 나누는 아들과의 마음이 가을 햇살 만큼이나 따뜻했던것 같다..
서둘렀지만 지각생이 되어 행사장에 참석했다
참으로 어색한 자리이다
성격상 나서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다니다
이름표 보며 아~ 저분이구나.....아~ 저분이구나
혼자 고개 끄덕이며 글속에 닉네임을 한분한분 익혀 두었다
그래도 지기님과 인사 나누며 악수을 했다
기억이나 하실지 모르겠지만....ㅎ
가장먼저 연산홍님과 상봉.. 감 인연으로 인사 나누고
가까운곳에 살고 계시는 곰팅이님 내외분 뵙고
하이얀 머리는 아니여도 할머니라고 생각했던 보깜님(넘 이쁘고 젊음 넘치는 언야드만~)
고구마 판매하시던 청주댁님.. 수봉님..음악사랑님(맞나 모르겠네요)
수봉님 고구마 트렁크에 넣고 아들의 실수로 트렁크에 갇혀버린 자동차키~~
서비스견인 불러 신속하게 대처하고 .....
경품으로 니트티와 채칼을 받아들었다
난 채칼이 너무나 맘에 든다
무생채 많이 해먹어야지
후원해준 랑이에게는 니트티 안겨주고...
가자고 조르는 아들이 야속했다
함께 어울림도 좋았지만
경치가 너무좋아 밝은날 다시 보고싶어 아침에 출발하고 싶었지만
출발전부터 저녁에 나서기로 약속 했기때문에
서운한 마음 접고
깊은밤 어둠이 내려앉은 귀신 나올것 같아던 그어둠의 길을 홀로 빠져나왔다
낮시간때와 달리 텅비어 있는 도로
안개 자욱히 내려 앉은 뻥 뚫린 도로길이 시원하다
4시간 걸려 도착했던 길을 2시간만에 도착했다. 얼마나 달렸던지.....
카페 300명의 오프라인
어떻게 치뤄질까 걱정 스러웠는데
일사천리로 진행 하는 운영진 모습
지역마다 단합되는 모습
한분한분 모아지는 마음이 더많은 인원인들 무서울게 없었을것 같았다
회원 한분한분께 배려 하려는 마음
조금이라도 서운함이 없도록 노력하는 운영진의 마음이 보였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는 회원 한분한분의 마음이 보여서
정겨웠던 곧은터가 아니였나 싶었다.
조금은 낮설었고
일찍 출발한 탓에 곧은터의 진한 정까지는 못 느끼고 왔지만
흐르는 정은 분명 곧은터 내가 생각하는 뜨거운 마음 이였다.
" 더욱더 마음 따뜻한 우리의 터전이 되길바라며
함께 수고해준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역시 이번 정모에도 말 한마디 못 건넨 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특히 수야님은 늦게 휴대용 랜턴 경품까지 챙겨오셨는데 호명조차 못하였답니다.골고루 잘 나눴으니 받으신 분들은 아마도 요긴하게 사용하실줄 믿습니다.감사를 드리고 다음에는 꼭 수야님을 기억했다가 친한척 해야쥐!~ㅎㅎㅎ
첫댓글 수야님~곧은터로 인해 감으로 맺어진 묘한 인연~보통 인연이 아님을 되새겨 봅니다.~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고요~살며시 전해주시던 손전등 감사합니다. ㅎㅎ~~저도 처음엔 그랫듯이 다음번엔 더 가까이 다가설수 있을겁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가웠습니다 연산홍님~ 누군가 찾아가야 할분이 계셔서 좋았어요...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정모로 한걸음 다가설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넘 많은 분들을 뵙고 왔으니~
그랬군요~ 좀 더 같이 하셨으면 좋앗을텐데요~~ 다음을 기약하지요~
서리태님의 모습은 기억에 남아있네요....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말 서리태님 보고 새삼 다시한번 늦꼈습니다. 내가 더 잘났다고 우기시는 모습이 넘 구여웠거든여~~ㅎ
여흥시간에 수야님 찾아다니느라 발이 부르텄는데 수야님이 채금 지세요~!! 담에 만날 때에 이번 처럼 말 없이 일찍 떠나면 가만 안둘겨 ㅎㅎㅎㅎ
그 거짓말 참말이지여~~ㅎ 지기님의 모습은 사진으로 보았고 글속에 정이 담겨 있다고 생각 했었는데 직접 대하고보니 참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드라구요 담엔 얘기하고 오래오래 머물다 올게요~
바쁜와중 오시느라 욕보셨군유~~ 끝까지 남아야 정모의 진수를 보실수 있는디......^%^
저도 끝까지 남아 정모의 진수을 마음껏 느끼고 싶었는데 아들땜시.... 띠울님도 욕 많이 보셨습니다.
초면이라 서먹한 것도 조금 있지만... 이제부터는 곧은터가 달리 보이실 것입니다. 반갑습니다. ^^*
네에 정모 다녀온후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서먹했던 마음 조금 물러서고 이렇게 지바고님과 이바구하고 있지 않습니다까요~~ㅎ
여기서 인사드려요
저도 방가워요~ 소화여늬님 경품 추천할때 눈도장 찍어두었네요~ 모습이 생각나요~~~
저는기역이~~~ㅎㅎㅎ
전 고라니님 기억에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기회되면 제가 먼저 인사 나누겠습니다.
역시 이번 정모에도 말 한마디 못 건넨 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특히 수야님은 늦게 휴대용 랜턴 경품까지 챙겨오셨는데 호명조차 못하였답니다.골고루 잘 나눴으니 받으신 분들은 아마도 요긴하게 사용하실줄 믿습니다.감사를 드리고 다음에는 꼭 수야님을 기억했다가 친한척 해야쥐!~ㅎㅎㅎ
신속하게 처리하시는 운영진들 보고 감탄했습니다. 직접보고 가슴으로 느끼지 못한다면 어떻게 표현을 하지 못하겠드라구요. 수고하셨습니다. 골고루 나누어 주셔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게 해주셨으니....저도 다음 기회에 산돌님 뵈면 아는척 해달라고 할게요~~ㅎ
어머나 저랑 비슷하네요..전 차가 없었어 기차타고 간걸 빼면..다음엔 우리끼리 낮가림 해요..헤헤
기차타고 오셨다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풍경보며 그렇게 오셨겠네요...경치가 넘 좋아 더 머물고 싶었지만 동행한 아들때문에..... 다음에 푸르나니과 낮가림 해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실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