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30일 (일) 남북미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인현장 DMZ 같은장소 다른위치 강원도 철원 DMZ 철인3종대회 아이언맨 킹코스 (수영3.8km , 싸이클180.2km , 마라톤 42.2km) 지옥의 맛을보고 무사완주~ㅎㅎ
싸이클 오버페이스로 퍼져서 개인적으르 7번째 킹코스 완주중에 가장 힘들어던 대회~ㅠ
여수에서 차로 8시간 걸려서 철원도착 휴~ 멀긴멀다
대회전날 숙소에 짐을풀고 철원상품권3만씩 총4으로 식당을 찿는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들 하다가 대회전날은 고기를 먹으면 부담시러울텐데 하면서도 킹코스니까 하면서 모두 오케이하고 숙소1층 고기집으로 고고~~ 돼지갈비 4인분 플러스4인분이 메뉴판에 있다. 8인분을 시키고 또 술이빠질수야없지 쐬주4병에 맥주3병 종석이는 눈치봄시롱 2잔으로 시마이 엄청 먹어댄다 고기8인분 비빔막국수하나 비빔냉면2개 청국장2개 김치찌개2개 공기밥6개 배터지게 먹어븟네~ㅠ
일찍 다들잠도 잘자고 아침은 빵과쵸코우유로 때우고 경기장으로 출발~~
수영코스는 토교저수지 건너편 북녁땅이 보이고,저수지앞에는 군초소에 경비병이 근무하고 비가내리면 지뢰가 떠내려와 위험한 구간 수질은 1급 청정수에 몸을 담궈보고 물도 깨끗하고 물맛도 좋다~~
싸이클코스는 대전차 지뢰 맨홀이 천지 삐깔이인 코스도 나오고 주로 바로옆으로는 철책선도 보인다 이런구간을 싸이클을타고 달려보다니 일반인 통제구역에서 구간마다 군부대 검문소를 통과하고 군인들이 코스신호를 알린다 정적만이 흐르고 기분 묘하네~~긴오르막도 나오고 업힐 다운힐 업다운이 심하다.훈련량도 있것다 몸이 기억하것지하고 오르막에서 폐달을 씨게 밟는다 쭉쭉 제끼고 잘나가네~ㅎ 오르막훈련한 보람이있네 하면서 씩씩허게 폐달을 밟는다.
오르막 내리막 업다운이 심허네 그란폰도 코스인가 노면은 울퉁불퉁 미사일 물통에 파워젤이 충격으로 몇번을 흘러 넘친다ㅠ 시간이 지날수록 데미지가 쌓이면서 다리에 부화가~ㅠ
그때서야 생각난다 종석이가 수영출발전에 싸이클1회전을 살살타라고 충고했던 말이~ㅠ
달리기를 어찌한담 까마득하다 다리가 천근만근이다
달리기 코스는 코스주변으로 살아있는 지뢰밭이니 경기중에 코스 주변으로 아무데나 들어가서 용변을 보지말라는 주의사항 겁나네~ㅎㅎ
또한번 자책을한다. 이미친짓을 왜 또하고 있을까 미친놈처럼 달리면서 웃음이 절로난다.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나~ㅎ
함께뛰고있는 선수들 다 그렇게 보인다
주로에서 제일먼저 종석이 만나고 얼음을 건네준다.
시원허니 좋다. 왜저리 잘뛰냐 걷지말라고 한마디하고 쌩 잘도 달린다.
회장님도 허리가 아프다하면서 고통스러워한다.
안타깝다.하지만 내가더 안타깝다 퍼져서~ㅎㅎ
주로에 핸지니가 안보인다 물어보니 퍼져서 힘들어한단다.
훈련도 엄청 많이 했는데 아쉬워 하면서 핸지니를 만났다.
서로 힘내자고 위로의 말을 건너면서 걷다 뛰다 죽을맛이다~~ㅠㅠ
계획했던 기록은 이미 물건너갔고 완주해서 살아서 돌아만 가자는 처절한 사투~ㅠ
준비도 많이하고 훈련을 그렇게 많이하고 왔는데 오버이페이스로 퍼지다니~~ 총체적 난국
킹코스 힘들긴 힘들다
여수 고향으로 돌아가야된다는 생각으로 기를쓰고 무사완주~^^
저마다의 사연들을 안고 힘든 표정들을 보노라면 왜 저사람들은 이렇게 힘든 운동을 사서 고생을 할까 생각하며,구도자의 심정과 수행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십자가를 메고 터벅터벅 달리다보면,인생의 회한으로 모든 인간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 쏟아버리고 싶은심정~~
인생의 작은 소소한 행복들이 무엇인지 깨달았을때는 이미 많이 늙어버리고,인생이란 무엇인가 개똥철학의 고민이 들때마다 소소한 작은 행복들이 묘미라고 느꼈을때 순간순간 찰나의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리~ㅎㅎ
들어와서 경기복 입은채로 물만뿌리고 짐챙겨서 고향앞으로 내려오면서 편의점에들려 떡국 우동 한그릇씩 먹는데 이상호 회장님 그와중에 쐬주 한병 순삭 씨다씨~ㅎ
종석이가 운전하고 핸지니랑 교대로 하면서 나한테는 운전대를 안맡긴다 알바해서 북한으로 넘어갈까봐~ㅋㅋ
그와중에 또 이상호 회장님 차에서 혼자 맥주6캔을 안주 오징어땅콩으로 혼자 순삭 대단하다 회장님 모두 놀랬다 놀래 역시 회장님은 강적이다~^^
몇일 지나니 또 다음대회 준비를하고 있네~ㅎ
다시는 철원땅 안밟는다 다짐 했지만 내년에 또 가고싶네~ㅋ
평생 잊지못할 기억으로남을 DMZ대회 빨리 평화통일이 되어서 북녁땅을 마음껏 달려보고 싶다~^^
첫댓글 잘 읽었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여
또 도전해야지 아무데나~~~
DMZ 평생잊지못할 대회 ㅎㅎ..고생많았네~
수고했어~~~~훈련빡시게
철인되지 말자.힘들어 해 묵것나^^ 올시즌 남은 대회도 안전하게 완주하시길 후기 잘 읽었어요.고생을 해야지 글도 잘써요.^*^ 힘 퐈이어
후기 잘 읽었네' 홍보부장님!
수고많았고 대단하네.'
오며 가며 고생 가서도고생 ㅎㅎ
나도 가야했는데 아쉽다
잘 읽고 인생 한 페이지 추억만들기 성공
박홍훈 작가님 아주 멋진 글 솜씨 잘 읽었네, 힘...
박홍훈철인 수고많았네.. 힘 !
ㅎㅎㅎ
글도 잘쓰는 구만
완주 후기 잘읽었네 그대가 진정한 철인이구만
홍훈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