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5.3.8. 14:00 ~ 16:00 2. 장소 : 인천 서구 경서동 쑥공원 3. 참석자 : 김금전, 서다숙, 장영아 / 공원에 놀러 나온 사람들 30여명 4. 놀이 - 딱지치기, 망줍기, 말뚝이떡먹이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장군멍군 술래잡기,
5. 후기 날이 쌀쌀해서 조금 고민하다 계획대로 놀이마당을 펼쳤다. 대신 앉아서 하는 놀이 대신 몸으로 하는 놀이를 하기로 하고, 망줍기판을 그리고 말뚝이떡먹이기를 설치했더니 아이들이 하나둘 모였다.
올해 좋은 점은 예전엔 부모들이 애들만 보내고 부모들은 의자에 앉아계실 때가 많았는데, 이번엔 같이 와서 직접 해보기도 하고, 알려주기도 했다. 어린 친구들은 어린 친구대로 망줍기를 하고, 큰 친구들은 큰 친구들대로 규칙을 지키며 잘 논다.
오징어게임의 여파인지. 오징어게임에 나왔던 놀이에 관심이 있어 차에 있던 딱지, 비석, 제기 등을 추가로 갖고 와서 놀았다. 놀잇감이 주어지니 우리가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아이들 나름대로 논다. 그 덕에 활동가들끼리 수다 떨며 흐뭇한 모습으로 지켜보다 간간히 합류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니 바람이 더 차져서 마무리하려다가, 고학년 여자아이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장군멍군술래잡기를 할 사람을 불렀더니 한 친구가 하겠다고 했다. 한 판 하더니 재미있다며 다른 친구가 같이 한다 하고, 한 판 더 하니 또다른 친구가 합류했다. 자꾸 지니까 한판 더 하자, 한판만 더 하자 해서 또 여러 번 같이 했다. 다음 놀이마당을 기약하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