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아동병원의 새 이름, 진료능력 대폭 개선
국내유일의 장애아동 치료 전문병원인 시립아동병원이 ‘어린이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
시립아동병원은 1978년 현 위치(서초구 헌릉로 260)로 이전했고, 병실 및 치료시설이 부족해 지난 2003년부터 병원 재건축을 추진했다. 새 건물은 병원 부지 내에 지하1층, 지상6층으로 지어졌고, 어린이병원은 18일(금)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병원 신축으로 인해 환아들을 위한 병실과 치료실이 대폭 확대됐고, 진료능력도 대폭 개선되었다. 병상수가 250개에서 300개로 늘어났고, 입원 원아의 정서적 안정과 효과적 치료를 위해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반병동을 신설하였다.
아울러 의료장비가 보강되고, 진료과목도 4개에서 6개로 증설됐다. 또, 자해행동·치과치료센터가 신설돼 치료센터가 2개에서 4개로 늘면서 전문·특화된 병원으로 거듭났다.
특수치료실도 기존 6개 분야에서 9개 분야로 대폭 확대됐고, 수익성 때문에 민간병원에서 할 수 없는 치료를 위해 인력을 8명에서 26명으로 증원했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발달장애(자폐증) 아동에게 다양한 재활치료 기회를 저렴한 비용으로 적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병원은 자폐 및 정신지체 자녀 부모를 위해 행동심리학 박사를 초빙, 연 16회의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부모강좌 참여는 시립어린이병원 홈페이지(http://childhosp.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 문의 3497-4820 (어린이병원 진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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