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고 할까? 아니 길었다고 할까?
기다리는 엄마에게는 조금은 길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한 2반 천사들에게는 짧은 7일간의 시간들......이겠지......
강화로 달려가는 시간이 참 기다려지는 토요일 이었단다. 마니산 입구에 다다르며 더 빨리 속력을 내고 싶었지만 앞에서 느리게만(?)는 차들 때문에 마음만 앞서고 ..에구 엄마만 급하고 다른 사람들은 여유만만인데... 드디어 강화 마니산 자락에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는 심도중학교에 도착, 조금은 상기된 캠프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보니 넘 반갑고 반가웠단다...
우리 아들 병기가 있는 2반을 찾아가 잠깐 얼굴을 보며 반가운 눈빛을 전하고 강당에 모여 캠프 주인공들의 멋진 공연을 보고 느꼈지....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의 노력과 흥분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시간들 이었단다. 아직은 서툰 영어로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들이 마냥 귀엽고 대견스러워 강당에 모인 모든 부모님들은 행복했단다..
음~~마냥 흐뭇한 표정으로 시종일관 힘찬 박수를 보냈는데 우리 주인공들에게도 전해졌겠지!!!
6일간 많은 경험들을 하며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하나가 되고, 서로의 우정을 나누며 삶의 소중한 인연의 끈을 서로 나누었을거야. 이제 내일이면 각자의 삶으로 되돌아 가겠지만 강화에서 나눈 인연의 끈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오늘 밤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렴. 병기야 The Sound Of Music 참 멋졌어.. 최고였어 .. 처음부터 끝까지 극의 흐름이 짜임새 있고 빈틈이 없었어 ...2반 친구들 모두 훌륭했단다.... good job!!!
함께 해 주신 홍혜정 선생님과 Gillian Higgins teacher !!! 많이많이 감사드려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