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자, 무명한 자;
지금 묵상할 말씀은 눅16장하반 입니다..
가난한 자... 나사로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먼저 바리새인이 나오는데요. 이들이 하나님 말씀도 좋아하지만 돈도 좋아 했나 봅니다. 돈도 좋아하고 하나님도 사랑하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날 지역교회를 보는 것 같습니다. 목사와 집사들이 이렇게 하는 것같아요.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니 속이 탈로나서 예수님의 말씀에 자존심이 상했나 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삶이란 사람들 앞에서 높임을 받아야 살 맛이 나죠. 안그러면 죽을 맛입니다. 그런데 말씀은 반대로 그렇게 살면 '천국과 구원은 물건너 갔어!' 라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세상에서 미움받고 가난하게 살면 하나님이 너희를 높일거야!' 이런거죠...믿어지나요?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같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거지 나사로가 등장합니다. 그의 삶이 어떠합니까?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한마디로 개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세상에서 미운 오리새끼입니다. 이런 삶에서 무엇을 배웁니까? 이는 가난이 무엇인지..부자가 어떤 대상인지.. 긍율과 은혜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는 자입니다.
이를 다 아는 자가 바로 거지고 가난한 자입니다..
그러나 부자는 긍율도 은혜도 모르는 그런 자들입니다.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누가복음 16:22-23)
천국은 이처럼 부자의 마음으로는 들어 갈 수 없는 낚타가 들어 갈려는 바늘 귀처럼 어렵습니다.
벤츠를 타면서 가난한 자처럼 살 수 있다면...
방5칸의 2층 집에 살면서 거지마음으로 살 수 있나요?
또한 달랑 셋방 하나에 살면서 부유한 것처럼 살면 거지가 되나요?? 똥차 끌고 다니면서 자존심 세우며 살면 가난한 마음을 알 수 있어요??
하나님생각은 이 처럼 유명한자나 무명한자로 살아 가는 지혜를 말합니다. 이런 지혜가 바로 십자가 죽음, 그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 비밀을 깨닫는 자만이 천국을 소유한 자입니다.
다른 사람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말을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무슨 죄인 인지, 무슨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냥 습관적으로 하는 교인들이 하는 말로 무엇을 깨닫을 수 있겠어요?
내가 거지로 사는지 아니면 부자로 사는지 를 어떻게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