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일랜드 근해에서 60그램 붉은색 타이러버에 히트한 70cm급 카베존 입니다.
카베존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레드크랩과 유사한 형태와 액션을 부여합니다.

타이러버 란 이름은
일본어로 도미란 의미를 갖는 "다이" 와 테일의 재질인 고무를 뜻하는 "러버" 의 합성어로
수년전 일본에서 선상루어로 참돔을 잡기 시작한 러버지그의 일종입니다.
그러나, 이 러버지그의 폭발적인 조과는 참돔은 물론이고 농어, 광어, 부시리, 능성어, 우럭류 등을 가릴것 없이 포식력이 강한 어종 모두에게 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단순하게 형태는 씽커와 고무 재질의 스커트, 그리고 감성돔 바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바늘의 연결은 가능한 가는 합사로 어종의 흡인력에 저항을 최소화 하는데 그 장점이 있습니다.
그 선택방법은 수심과 씽커의 무게를 정비례로 맞추는데, 조류의 속도를 가감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선택방법입니다.
예를 들자면, 수심이 60 피트에 조류 속도가 5노트 정도라면, 씽커의 무게는 70~80그램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잡고자하는 어종에 따라 그 터이러버의 색상과 형태를 선택합니다.
타이러버의 운용방법은 버티컬 또는 캐스팅한 러버지그는 폴링중에 이미 대상어에게 강력한 호기심을 부여합니다.
바닥에 러버지그가 닿자마자 신속하게 릴링으로 이 타이러버를 띄어 올려야 이 소중한 타이러버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그 타이밍에 대상어의 히트 확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릴은 루나 또는 캘커타 급 200 또는 300 사이즈의 배이트 캐스팅이 적합하며
20 파운드의 PE 라인에 20파운드 급의 Fluoro Carbon 을 쇼크리더 조합이 일반적이나 선택사항입니다.
로드는 타이러버 전용 캐스팅 지깅 로드가 있으나, 20파운드 라인 스펙의 슬로우액션의 배이트 캐스팅 로드라면 적당합니다.
입질은 한번에 우악스럽게 바이트하는 경우와 러버테일을 조금씩 물고 들어오는 약한 입질로 나눌 수 있는데요,
두번째가 어려운 경우인데 이럴땐 최대한 릴링 속도를 늦춰주면서 "먹인다." 느낌으로 여유를 갖고 조급하지 않게 챔질을 서두루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메탈지그나 러버지그의 운용방법 모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닥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있습니
다.












첫댓글 지난 주에 가람님 바로 옆에서 타이러버를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그 효과에 대해 감탄했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몇개를 구입해서 다음 낚시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완성된 타이러버가 고가인지라 혹시 러버만 따로 구입해서 직접 만들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혹시 Fly Tackle shop에 있는지 한번 찾아 보려고 합니다. 아니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고무밴드에 색이 있는것으로 만들어서 한번 시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큰 태클박스를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 당일 필요한 것만 몇개씩 추려서 가지고 다녔는데, 이제는 생각을 달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스용 러버지그에 필요한 러버스커트를 구매할 수 있을것 같군요. 가능한지 검색해보고 따로 답을 올리겠습니다.
새로운 루어 사용의 개척자 가람 님, 여러가지 메탈 직과 플라스틱 웜의 조합 등 위력있고 새로운 루어를 선보인데 이어 또 한가지 좋은 루어를 소개하셨군요! 배스용 직과도 흡사하고 자작도 그리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고국의 루어클럽에서는 이미 타이러버 자작품들이 농어, 광어 루어피싱에서 그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밴쿠버에서는 특히 카베존에게 그 위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배이트인 작은 킹그랩 형태를 모방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이 작업에 대해 의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