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 화성 태안 살기좋은 세상 만들기 " 까페 회원 무무입니다.
최근 태안3지구 개발관련 나름데로 자료를 취합하여 다시 한번 분석해 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최근 제가 융건릉 VS 선정릉의 비교 자료를 올린 바 있읍니다만
조금 더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자면,
강남 선정릉 주변의 개발은 남쪽 방향과 동쪽 방향으로
20~30층의 고층 빌딩들로 둘러 싸여져 있습니다.
남쪽의 테헤란로에 IT 벤처사를 중심으로 개발을 하고 국가 IT 산업의 메카로 성장 시켰던 것입니다.
그후 풍부한 자금의 유입과 인근지역 수많은 인구의 유입으로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 곳입니다.
최근 선정릉에 가보신 적이 있나요? 우선 주지의 사실인바 선정릉에는 "선릉역" 2호선 지하철이 있습니다.
더불어 사진에서 보시듯 테헤란로를 비롯한 반듯한 도로 계획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손쉽게 찾아 갈 수
있는 훌륭한 휴식처이자 공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직관적으로 보았을때, 마치 선정릉 앞에 마천루가 가로 막고 있어 답답하다~ 라고 느끼실지
모르겠으나, 실제 선정릉에 가셔서 보시면 넉넉하고 푸근하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도심의 휴식처 선정릉.
미국의 센트럴파크 주변을 생각해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곳은 왜려 5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들로
둘러싸여 있지만 이것이 공원을 답답하게 만들거나, 공원의 미관이나 조경을 헤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아~~ 아래의 사진을 보십시요. 저는 기안동 신미주에 있기에 잠시 표현을 해 보았습니다만-이해해
주시구요 - 융건릉 주변 골프장 말고는 그저 썰렁함 그 자체입니다. A 도로라고 제가 표시해 두었지만
이러한 A 도로도 지금 계획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와서 왜 융건릉을 많은 화성시민들 & 외지의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을 두려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화성시청 홈페이지에 보면 화성의 8경중 바로 제1경이
융건릉 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칠흙같은 어둠에 묻혀 있는 듯 보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태안3지구 개발지역의 남쪽 모습을 클로우즈업한 사진을 퍼왔습니다.
신한미지엔, 한승미메이드, 동문굿모닝힐 등의 아파트가 보입니다.
융건릉을 화성 시청에서는 화성 8경의 제 1 경으로 하고 있으나
융건릉이 어디 있는지 조차 모르는 외지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촌구석에 앉아서 "우리 마을의 효심은 대단하다"를 연발한듯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발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21세기 입니다. 외지 사람들이 보면 웃습니다.
아무도 정조대왕의 효심이 어디에 살아 숨쉬고 있는지도 모르고,
아무도 융건릉을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가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낄 수 있는지 모릅니다.
사진을 비교하여 생각해 주십시요.
" 융건릉 주변 " 을 개발하는 것이 왜 문화재 보호에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을 개발해서 더욱 많은 입주민들과 함께 하고
외지 사람들에게도 개방을 하는 것이 보다 훌륭한 것 아닌지요?
끝으로
정조 대왕은 억울하게 죽어간 아버지의 능행길이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노론의 영수 김상로 (金尙魯)의 묘(과천에서 인덕원 가는 길 가에 있음)를
지나는 것이 싫어서 시흥, 안양 쪽으로 길을 다시 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여 지금처럼 융건릉,
그 아무것도 손대지 하지마라~가 아니라
정조대왕의 효심은 매우 직접적이고 행동이 뒤따랐던 것입니다.
앞으로
융건릉 & 화성시청 관계자 분들께서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보다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같이 함께하는 명소, 융건릉으로 거듭 나길 기원하여 봅니다.
- 기안동의 무무
첫댓글 와우~~
신미주 후레쉬 카운티 아파트도 상승하겠죠?여름.. 가을쯤 시세 어떻게 예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