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수)
그토록 기다리던 경의선 전철이 개통하는 날입니다. 개통날짜에 맞추어 점심시간에 짬을내어 서울역으로 갔습니다.
타는 곳 출입구에는 경의선 타는 곳이 변경되었다는 안내문이 크게 나와있습니다.
안내문을 따라 서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옆 계단으로 내려와 계단 밑으로 들어가면 경의선 전철타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역 가장 서쪽 승강장으로 경의선 전철타는 고상홈이 있습니다.
가장 동쪽 승강장에는 러시아워대만 운행하는 천안급행(일명 초록급행) 승강장이 있습니다.
서울역의 새로생긴 전철타는 곳이 새롭기만 합니다.
'문산'이라고 LED에 표기된 열차를 드디어 보게됩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운행되는 열차는 역명이 길어서 어떻게 표기될지 궁금했는데 앞면은 '디엠시', 측면은 '디엠시', 'DMC'가 번갈아가며 표기됩니다.
열차 차체의 재질이 기존의 동글이, 3VF 열차와는 다른가요? 옆 면이 미끈미끈 하네요.
새로 제작된 열차는 좌석 위에 짐받이가 없습니다.
드디어 전철이 서울역을 출발합니다. 서울역~DMC역 구간은 기존 철로를 이용합니다.
전철타고 문산까지 가고싶었는데 사무실로 돌아가봐야해서 아쉽지만 행신역에서 하차합니다.
'이번에 변경된 시간표'입니다. 기존의 열차시간이 서울역 매시 50분 출발인데 그거에 최대한 맞춘듯합니다.
모든 열차가 서울역까지 운행하면 좋겠지만 서울역 홈을 하나만 쓰기때문에 다이아가 안나오는것 같습니다.
전철개통 첫날 오후시간대에도 승객들이 많이 탔습니다. 타 전철에 비하여 어르신들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서울역~행신역 짧은 구간을 탔지만 중간에 내리는 승객들이 없으며, 물갈이는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경의선이 용산역까지 개통되면 서울역 고상홈은 계속 이용할지 없어질지 궁금해지네요.
※ 여기부터는 이번 전철개통과 더불어 역사자료가 된 것입니다.
첫댓글 기존 열차하고는 재질이 다르네요. 코레일 소속 기존 3VF 열차는 맨 밑에 있는 새마을호하고 같은 재질이었는데 말입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vvvf차 맞고요. 국내최초로 알루미늄 대형압출형재를 썻고 무도장을 차체에 적용해서 기존에 스테인레스에서 보이는 굴곡을 없앴습니다. 그나저나 수색-DMC구간은 그냥 걸어가도 되겠더군요 ㅋㅋ
그럼 서울역-임진강 통근열차와 서울역-도라산 새마을호는 없어지는 건가요?
아쉽게도 서울역-문산구간은 전시간대 수도권 전철로 운행합니다. 경의선 새마을호는 폐지됬구요. 통근열차도 문산에서 출발합니다.
경의선전철용으로 새로 제작을 했지요. 벌써 차번호가 33번대까지 갔습니다. 저는 14:50분차로 문산까지 갔었는데요. 느릿느릿하게 가서 그런지 은근히 지루합니다. 그래도 좌석버스보다는 시간을 단축할뿐만 아니라 요금경쟁에서도 이긴듯 싶습니다. 속도상승이 시급합니다.
경의선 구간에 안전상 문제가 발견되었다는 점이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부분들에 대한 조치가 끝나야 속도가 정상수준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쎄요... 제가 봤을땐 시간, 요금 어느 하나에서도 경쟁력을 찾기 어려워 보이네요. 시간이야 경의선 라인에 사는 사람들에겐 빠를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 최고시속이 100km/h도 넘지 못하는데다 전철역이 버스정류장보다 이용하는데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정작 핵심수요인 일산신도시 주민들에게는 '환승'까지 겹쳐서 사실상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지는 못합니다. 요금은... 파주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통근시절보다 더욱 비싸졌으니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서울역에서 환승이 되지 않아서 돈이 이중으로 나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 치명타입니다.
전라선도 무궁화호를 새차로 변경했으면합니다.
전라선 일부열차가 신형 객차로 바뀌어 운행되고 있지요 처음엔 없었으나 철도청 시절(2000년대초)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장대 궁화호가 그리 바뀌었지요 직접 타보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1편성이었는데 지금은 확인을 해봐야 할듯 싶네요 듣기로는 장대무궁화호를 제외하고 일부편성을 뒤죽박죽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요...
요새 신형객차는 여러곳에서 골고루 운행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