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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여행수다 가을여행은 해운대로
미-----루 추천 0 조회 212 09.10.18 10:1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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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18 21:00

    첫댓글 가둬두면 터질 것 같아 조금씩 훌려보냄..용기, 자유, 타협 그래서 필요한 가면. 자꾸 읽게 되네요..감사합니다.

  • 작성자 09.10.18 22:46

    미치지 않고 세상을 살아내기 위해 가면이 하나 정도는 필요하지요.

  • 09.10.18 23:27

    아....너무나 멋진 부산여행기, 저도 조선비치에서 바다도 보고 아침도 먹고 싶고 ㅎㅎ 두분의 우정이 참 이뻐요^^

  • 작성자 09.10.19 05:55

    박하님은 조선비치에서 자고 밥 먹고 달맞이고개 주면의 멋진 갤러리 순례 후기를 쓰는 일까지 하실 날 있을 거에요. 나도 젊은 친구 쥐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 09.10.18 23:49

    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 기억나세요? 우리 함께 파주 지지향에 갔던 날? 그때야 말로 저 정말로 잠만 잤었죠. 도착하자마자 저녁잠 저녁 먹고 밤잠 일어나서 아침 먹고 또 낮잠 그리곤 퇴실 히히 / 논문 공개발표 준비하느라 분주한 사이에 해운대 내려간터라, 졸음이 몰려와서 일찍 들어갔어요. 친구도 안동에서 내려오는 길이라 무거운 여행가방, 부담스러워했구요. / 그래도 친구분이 저 보고 싶어하신다는 거 알았음 나갔을텐데, 몰랐어요 이궁 >_< 주로 외국서 지내시는 분이신거죠? 뵐 기회가 외국에서 있으려나요, 담엔 함께 뵙기로 해요ㅡ

  • 작성자 09.10.19 05:59

    기억나지요. 지지향은 그 시간에 침실에서 잠을 자느 것 외엔 할 일도 없을 곳이었어요. ㅎㅎ.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다니며 우리는 이 거리가 호퍼 그림 같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한국에 들어온 지 두 달쯤 되었다네요. 한 일 년간 전혀 소식이 없다가 부산 가기 일주일 전쯤에 문득 안부를 물어 왔던 친구였어요. 내 친구들은 모두 쥐님을 보고 싶어하지요.

  • 09.10.19 01:27

    미루님이 아주 천천히.. 담담하게...곁에서 여행길에서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해 주신 것 처럼 느껴지네요. 저는 숨소리 죽여가며 들으며 그저 웃지요. 켜켜이 쌓인 연륜의 무게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서 내심 부럽습니다.저는 언제나 이런 평온을 얻게 될른지요. 나이먹음 만은 아닐테지요? 이 글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작성자 09.10.19 09:05

    간추려서 우윳빛 뼈마디만 쓰지 못해서 이렇게 실핏줄, 기름기까지 모두 써요. 고치고 싶어요. 너무 무겁지도 않게 가볍지도 않게--인생살이 정답이네요. 그리 살기 어려워 나도 그리 살지는 못해요.

  • 요 여행기를 두근두근대면서 기다렸습니다.^^ 제게 귀뜸해주셨던 '몸덧'이라는 말,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09.10.19 06:01

    몸덧을 좀 가라앉히고 왔답니다. 이 글이 여행 바람을 불어넣었을까요?

  • 09.10.22 15:21

    미루님 글 읽고 저도 아 좋아요. 행복해요. 부산 가본지 10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은데..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영화도 잘 보구요. ㅎㅎ미루님말씀처럼 누구에겐가 조언을 구할 때 현명한 답을 기대하진 않지만..같이 들어주고 ,공감해주고..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로 문제의 반은 해결되는 거 같아요. 본인이 말하면서..스스로 해결도 되구요.전 안버리고 타협하는 것에만 전전긍긍했는데.. 나이들면서 점점..더 버리고 바람같은 자유쪽으로 가고 있는듯 해요. 제가 어떻게 갑자기 무슨 일을 할 지..저도 무서워요. ㅎㅎ 전..~가면 가지고 타협 하는 거 이젠...~

  • 작성자 09.10.23 06:21

    페소님이 부산에 가 본지 10년? 뜻밖이에요. 아, 해외에 많이 가셨지. 나는 해외 경험은 별로 없어요. 조금씩 흘리고 버려서 내 안에서 터져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 중요해요. 터질 땐 장기와 감정이 많이 상해서 오랫동안 치료가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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