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숲과 그 서쪽 한강변산책 1
Dr. Gold
지난 7월 3일(금) 장위동 어학반장님의 초대로 서울숲을 처음 방문하였다. 나는 신이문역
부근에서 145번 버스를 타고, 약 50분 걸려서 서울숲 정거장에 내렸다. 지하철로는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숲역에 내린다. 자가용은 서울숲 주차장이 공원 남동쪽에 있고, 공원 3번 출입구로
통한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목마장이나 임금님의 사냥터로 쓰였다. 근래에는 동대문에서 출발한
기동차가 뚝섬경마장 종착역에 닿던 곳이다. 사양길에 접어든 군소공장들이 남아있기도 하였다고
한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이명박정부때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35만평 부지에 공원숲을
조성하면서 시민들이 직접 조림을 하기도 하였다.
계획을 세워서 여러 용도로 개발되면서 옛날 모습은 찾을수 없게 되었다. 조성한지 15년을 넘기면서 수목들이 크게 자라고 연못가에 알맞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다.
근처 30층 가까운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는 공원을 끼고 한강의 조망이 뛰어 나다. 강남보다
고급 아파트로서 백평 아파트는 매매가가 최고 100억을 호가하고, 웬만한 아파트는 전세가 40억원 정도였다. 갤러리아 포레 건물 1층에 게시된 가격을 보았다.
성동구 수도취수지와 지하철의 지하수를 이용해서 자주 연못의 물을 갈아주어서 연못물 등이 깨끗하다.
시간이 부족하여 곤충관 등을 모두 참관하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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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사진은 다음편에 게재하기로 한다.)
동쪽 문밖으로 나가서 월남쌀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늦게 참석한 영어선생과 서쪽 육교
두개를 지나서 사슴 등이 있는, 동물원을 보았다. 한강변으로 나가니 약 200마리에 달하는 가마우지
군단이 한강을 상류, 하류로 오가면서 장관을 연출하였다.
서쪽으로 걷다가 중랑천 하구에서 의자에 앉아 좀 쉬었다. 응봉역에서 강변선 전철로 한 정거장을 가니 왕십리역이었다. 4시가 넘어서 일을 끝내고 오는 친구를 왕십리역 먹자골목에서 만나서 4명이
오리고기를 들었다.
서울숲과 그 서쪽 한강변은 벤치도 비치해 놓아서 탁 트인 조망을 보면서 심신을 휴식하기에
훌륭한 산책길이었다.
경마조각 동상. 옛날 뚝섬경마장을 기념해서 만든 걸작이다.
갤러리아 포레 1층 화랑의 그림. 화랑은 예약자만 입장
Galleria Foret 건물
갤러리아 포레 건물 아래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