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수기 탓에 거래 주춤
전라권 매매시장은 소형 아파트나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긴 하지만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전북은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세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물건이 귀해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6월 3주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광주는 0.01%, 전남이 0.00%, 전북은 -0.01%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광주가 0.01%, 전남이 0.00%, 전북이 0.02%다.
[매매]광주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광산구(0.02%), 서구(0.01%)가 올랐다.
서구는 매수세가 줄었지만 매물은 아직 오른 가격으로 나온다. 쌍촌동 명지맨션 92㎡형은 300만원 오른 7300만~8300만원이고 쌍촌신천힐탑맨션 112㎡형은 500만원 오른 8500만~9800만원이다.
전남은 0.00%로 여수시(-0.01%)만 하락했다.
여수는 지난 달까지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아파트값도 많이 올라 거래가 주춤한 상태다. 문의 전화도 줄었다. 신월동 대주 138㎡형은 1000만원 내린 1억3000만~1억5000만원이다.
전북은 -0.01%를 기록했다. 정읍시(0.03%), 익산시(0.01%)는 올랐고 군산시(-0.01%), 전주시(-0.01%)는 떨어졌다.
군산은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거래가 멈췄다. 매물은 많지만 문의가 없는 상태. 수송동 현대 76㎡형은 200만원 내린 1억4000만~1억6000만원이다.
[전세]광주 전셋값 변동률은 0.01%다. 광산구(0.04%), 서구(0.01%)가 올랐다.
광산구는 세입자 문의에 비해 물건이 부족하다. 운남동 주공2단지 85㎡형은 300만원 오른 5000만~5200만원이고 월계동 라인7차 89㎡형은 500만원 오른 9000만~1억원이다.
전남은 0.00%로 여수시(0.01%)만 상승했다.
여수는 계절적 비수기로 문의가 뜸하다. 일부 방학 전에 전셋집을 찾으려는 수요가 있어 소폭 상승했다. 신월동 대주 138㎡형은 400만원 오른 8000만~9000만원이다.
전북은 0.02%로 전주시(0.03%)만 올랐다.
전주시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물건이 귀하다. 인후동1가 아중마을아남 85㎡형은 300만원 오른 8500만~9500만원이고 아중제일 102㎡형은 500만원 오른 1억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