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

[김수원/051201]

내 아이는 다른아이와 달리 특별하고 싶은 것..

아이를 낳기전엔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것.

근데 어쩔수 없나봐요.

좀더 다르고 좀더 나은걸 주고 싶은 나도  .. 천상 엄마네요.

흔한 아이사진이 싫었어요.

뽀샵처리해서 인위적인 느낌을 가진 사진들..

그래서 사진이 뭔 소용이냐며 디카로만 찍어줬었는데,

그게 아니데요.

참 괜찮은 아이사진 스튜디오가 있어서 큰맘먹고 찍어줬어요.

근데 왠걸.. 좋은기회가 생겨서 부담없이 찍은거 있죠.

아이도 촬영을 즐거워하는데다, 살고싶을만큼 좋은 집처럼 꾸민 스튜디오여서 친분쌓아 자주가고싶을 정도였어요.

조명도 자연광에다,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의 필카로..

평소 디카로 잡아내지 못한 내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하나하나까지 다 찍어주는거 있죠.

멋져요. 사진이란거.

아이를 낳고 사진에 대해 매력을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