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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영림의 법과 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미학 서영림
필 콜터(Phil Coulter)의 피아노 연주로 들어보는
브리타니아 성가
The Bells of The Angelus (삼종기도의 종소리)
만종(晩鐘) / 장 프랑수아 밀레 (Jean Francois Millet, 1814 ~ 1875, 프랑스), 1857년 작.
삼종기도(Angelus ; 라틴어로 ‘천사’란 뜻)는, 아침(오전 6시), 점심(정오), 저녁(오후 6시), 하루 세 번 바치는 가톨릭교회의 기도이다. 이 기도는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드린 인사(루카 1, 28 이하 참조, 이를 ‘수태고지(受胎告知)'라고도 함)와 요한복음서(1, 14)를 기억하면서 강생(신이 인간으로 태어남)의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이다. ‘삼종’이란 말은 전통적으로 삼종기도를 바치는 시각에 성당에서 종을 친데서 유래한다. 갈리스토 3세 교황은 모든 신자들이 삼종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성당의 종을 하루에 세 번 타종하게 하였다(1456년의 회칙). 위 밀레의 ‘만종(晩鐘)’은 저녁 삼종기도를 바치는 모습이다. 이 기도는 중세 시대 이후 그리스도인들에게 생활과 가장 밀접한 기도로 자리 잡았다. 하루 세 번 성당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신자들의 하루 생활 리듬을 이끌어 주었다.
가톨릭 성가 270번 로사리오의 기도
로사리오(Rosario, 이태리語)란 말은, 라틴어 로사리움(rosarium, 장미화원, 장미원 또는 장미꽃다발이란 뜻)에서 나온 말로서, 가톨릭교회에서는 묵주 또는 묵주기도를 가리킨다. 묵주기도는 5단(하나의 신비)으로 구성(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되어 있으나, 완전한 묵주기도는 총 15단, 즉 세 개의 신비 전부 묵상하면서 바쳐야 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하나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5단만 바칠 수 있다. 각 5단은, 예수님의 동정 마리아의 예수님 잉태와 탄생(첫 번째 신비: 환희)과 수난과 죽음(두 번째 신비: 고통) 그리고 부활과 승천, 성령강림, 성모승천(세 번째 신비: 영광)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왼다. 가톨릭 성가 270번 로사리오의 기도는 위 브리타니아 성가 'The Bells of The Angelus'의 곡을 원용한 것으로 아래 음원은 이 성가의 1절(환희의 신비)를 노래한다. 다른 신비도 같은 멜로디이다.
(환희의 신비)
1절(환희 신비) 1. 천사가 알리신 말씀 그대로 마리아 예수를 잉태하셨네 (후렴) 아베 아베 아베 마리아 (x2) [이하 각 단(번호)마다 부른다. 이하 표시 생략] 2.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하시어 영혼의 찬가를 읊으셨도다 3. 마리아 예수를 낳으셨으니 인류의 구원이 시작되었네 4. 마리아 예수를 봉헌하시니 우리도 기쁘게 봉헌합시다 5. 마리아 잃었던 예수 찾으니 우리도 언제나 예수를 찾네
2절(고통의 신비) 1. 게쎄마니에서 흘리신 피땀 예수여 우리 죄 씻어주소서 2. 무참히 매맞는 고통의 예수 우리도 고통을 인내합시다 3. 가시관 받으신 겸손의 예수 주님의 겸손 본받읍시다 4. 십자가 지시는 사랑의 예수 우리도 그 길을 따라갑시다 5.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구원의 진리를 증거합시다
3절(영광의 신비) 1. 부활한 예수를 찬미하면서 우리의 생활을 새롭게 하세 2. 주 예수 하늘에 오르셨으니 승리의 기쁨을 노래합시다 3. 성모와 사도께 내리신 성령 우리의 맘에도 내려오소서 4. 하늘에 올림을 받은 어머니우리의 전구자되어주소서 5. 천상의 화관을 받으신 성모 우리도 예수를 뵙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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