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양발을 모아서 무릎 굽혀서 세우고, 양손은 깍지 끼어 무릎아래를 감싸 안는다
② 윗몸을 뒤로 넘기면서 서서히 굴렀다가 조금 빠르게 구른다.
③ 양어깨가 바닥에 닿게 했다가 다시 세운다.
* 요통환자들은 구르기를 심하게 해서는 안 된다. 구를 때 등을 최대한 둥그렇게 하며, 머리는 무릎 쪽으로 당긴다. 목은 적당한 힘을 주어 구를 때 목뼈가 다치지 않게 한다.
한의학적 원리: 병의 나쁜 기운은 등 쪽 방광경의 유혈에 맺힌다. 요추와 흉추 자극뿐만 아니라 사기를 풀어내 전신 장부 순환에 도움을 주고, 대추혈 부위까지 구르기를 하여 자극이 미치면 호흡기 계통 및 뇌로 올라가는 피로성 열을 제거해서 머리가 맑아진다. 불면증 뿐만 아니라 딸꾹질에도 효과가 좋다.
편안히 누워 숨고르기
편안히 누워서 발과 손을 자기 몸에 맞게 벌린다. 팔 다리에 들어간 힘을 풀고 서너번 심호흡을 크게 한다.
삼음교 누르기
① 오른손 엄지손가락 위에 왼손 엄지를 포개서 삼음교혈을 짚는다
② 숨을 마시면서 포개진 엄지를 지긋이 3~4초간 누른다. 토하면서 떼기를 3회 정도 해준다.
한의학적 원리 : 전신12경의 이완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안정시킨다. 경락이란 기혈의 순환 통로이기도 하지만 마음과 감정의 순환 통로이기도 하다
한의학적 원리 : 삼음교는 간장, 비장, 신장의 세 음경락이 만나는 곳으로 특히 나쁜 피를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불면증 이외에도 생리불순, 유정, 복통, 설사, 신경쇠약 진통, 인공유산 등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임신중인 여성은 삼음교혈을 되도록 누르지 말거나, 아주 가볍게 눌러야 한다.
단전호흡이란
깊은 숨쉬기로 몸 안의 기운을 다스린다
한의학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3개의 내(內)단전과 4개의 외(外)단전이 있는데 내 단전 중 배꼽 아래 3∼5㎝ 밑에 있는 하(下)단전을 중심으로 숨쉬는 것이 ‘단전호흡’이다. 명문(요추 2,3번 사이에 있음)을 통해 기(氣)가 들여와 호흡하기 때문에 ‘명문호흡’이라고도 부른다. 단전까지 숨이 내려가면 호흡이 깊어지며 이것은 몸 안의 기운을 다스리는 첫걸음이다.
수련을 하면 눈과 정신이 맑아지고 후각 등 감각기관이 예민해지고 온몸이 따뜻해진다. 또 침이 많이 생기고 식욕과 성욕이 증가하기도 한다.
최근 그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각계 인사들을 비롯한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뱃살을 빼는 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좋다.
이렇게 달라졌다
찌릿찌릿 느껴지는 몸 안의 기운
정종숙 (자영업, 44세)
내가 불면증으로 고생을 한 건 10년도 넘은 이야기다. 워낙 예민하고 날카로운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유전적인 영향도 크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조그만 일도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면서 마음이 얼마나 불안한지 모른다. 마음이 이렇다보니 몸이라고 아프지 않을 리 없었다. 몸 이곳저곳이 안 좋아 한동안 산에도 다녔는데 쉬면 다시 불안해지고 아팠다. 그러던 중 한의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몸에 기운이 없다며 단전호흡을 해보라고 내게 권했다. 단전호흡은 잠을 잘 잘 수 있게 도움을 받았지만 그것보다도 불안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아서 좋다. 마음이 되게 편안해 진다. 물론 지금도 신경을 많이 쓴 날은 가끔 밤에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그러나 단전호흡을 하기 전과 비교하면 내 몸에 힘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 입안에 침이 고이면서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몸 전체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한다. 건강은 마음의 안정에서 온다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단전호흡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