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0차 02월03일 환상의 동해바다 최고 전망대 기장 달음산 함박산 아홉산 산행 신청
◐ 산행일시 : 2019년 02월 03일 첫째 일요일
◐ 산행장소 : 부산 기장군 일원
◐ 산행테마 : 설 연휴 번개산행 대체
◐ 산행난이도 : ★★★☆☆
◐ 산행코스
◎ A코스:산수곡-월음산(424m)-달음산(588m)-천마산-함박산(458m)-아홉산(360m)-일광산-산수곡(원점회귀.약17m/약7h 소요예상)
◎ B코스:산수곡-월음산(424m)-달음산(588m)-천마산-함박산(458m)-용천저수지(용천마을)-산수곡(원점회귀.약11km/5.5h 소요예상)
◎ C코스-산수곡-월음산(424m)-달음산(588m)-원효사-상곡-대리-산수곡(원점회귀/약4h소요예상)
◐ 산행준비물 : 헤드랜턴.아이젠.식수.중식.주전부리.고어텍스자켓(우의).보온자켓.여벌옷.기타 개인장비(스틱.모자.선글래스.무릎보호대)+산행열정.
◎ 제410차 정기산행은 설연휴로 인해 기장 달음산 번개산행으로 대체합니다.
◎ 산행후 기장으로 이동 푸짐한 하산식
◎ 참가회비는 추후결정 저렴하게 (1/n)
◎ 산행 신청 인원수에 상관없이 최신 특급 44인승 대형 고속관광버스 투입합니다.
산을 사랑하는 산우님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 달음산 아홉산 산행버스 탑승시간 >>
◎ 장유1동사무소 - 7:00
◎ 김해시청 버스정류소 - 07:10
◎ 구포(일심요양병원)--07:30
※ 달음산 번개산행은 지정 좌석은 없습니다.
집행부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탑승 하시면 됩니다.
◐ 산악회 안내 및 유의사항
※ 본 산악회는 비영리 순수 동호회로써 모든 안전사고는 각자의 책임이며 불의의 사고에 대한
어떤 법률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저희 산악회에 동행(同行)한 것은 위 내용에 동의(同意)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항상 안전산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 하시기 바랍니다.
※ 산행지도 하산식은 저희 산악회서 제공합니다.
※ 김해가락산악회는 차량내 음주 가무가 없습니다.
※ 산악회 사정상 산행지 산행코스 산행 찬조금은 바뀔수 있으며 입장료 발생시 각 개인이 부담할 수 있습니다.
부산 근교의 금정 천성산 대운산을 오르며 동쪽으로 또는 남쪽으로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산 위에 쌓아 올린 거대한 성채처럼 보이기도 하는 멋있는 산을 볼 수 있다. 기장 바닷가에 있는 달음산(588m)이다.
달음산은 팔기산과 함께 기장을 대표하는 산으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몇 가지 특색을 가지고 있다. 어렵고 높은 산을 좋아하는 전문 산꾼이나 이제 산에 걸음마를 시작한 어설픈 초보자나 모두 좋아한다는 점이다.
보통의 산들은 오른다고 해도 더러는 민틋하고 편안한 곳이 있기도 하고 내려가는 곳도 있다. 그러나 달음산은 한번 산에 붙으면 고스락까지 계속 오르기만 해야 하고, 산의 머리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바위덩이를 오르려면 꽤 어렵고 위험하기도 해서 전문에 가까운 바위타기도 해야 한다.
그 때문에 해외 고산을 목표로 하는 훈련등반이 이 달음산에서 종종 벌어진다.
반면 그리 높지 않고 크지 않아서 쉬는 시간까지 합해도 3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어 산을 잘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 산을 즐겨 찾는다는 것이다.
달음산의 상(山相)이 좋고, 기복이 없이 오로지 올라붙기만 하고, 또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은 산이어서 부산과 울산 사람들이 이 산을 좋아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 산이 참으로 좋은 것은 오르내릴 때 시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남쪽으로 하산할 경우 바다에 빨려드는 듯한 그 매력 때문에 달음산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장군이 한반도 동남쪽 모서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달음산에서 바다가 잘 보이는 것이다.
특히 달음산의 우뚝 솟은 고스락에서 서면 해운대쪽 바다에서부터 기장 앞바다를 거쳐 온산 울산의 바다까지 조망되고, 날이 맑은 때는 대마도도 조망된다. 많은 사람들이 거창한 바위성과 함께 남쪽 등성이를 타고 가며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시원한 느낌이 좋아서 그 재미를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달음산에서는 바다 조망뿐만 아니라 부산의 장산 금정산 원효산 천성산 팔기산 대운산의 조방도 좋다.
수십길 절벽과 오르기 힘든 암봉으로 이루어진 월음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달음산은 낙동 정맥의 기세가 동해 남부 해안에 이르러 그 맥을 가라 앉히기 전 솟구친 산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동해가 보이며 일품이다.북으로는 석은덤봉(543m)이 벌판지대위로 보이며 고리 원자력 발전소와 월내마을 앞 백사장 그리고 맑은 날이면 대마도가 눈에 들어온다.
부산 기장의 8경 중 1경은 달음산이다.
달음산 정상에 오르면, 동해의 하늘과 동해 바다가 한 손에 닿는다. 기장의 제 1경답게 전망이 압권이다.
기장의 제 2경은 죽도(연화리 소재), 제 3경은 일광해수욕장, 제 4경은 장안사 계곡, 제 5경은 홍연폭포, 제 6경은 소학대, 제 7경은 시랑대, 제 8경은 임랑해수욕장이다.
그러나 달음산 정상에 올라오면 이 모든 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는 그래서 누구나 신선이 되는 그런 비경 속에 자신을 내려 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