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바가반이 나에게 ‘생각이란 퍼뜩 떠오르며, 그 어떤 생각도 계속될 수 없다’고 하였다. 그것은 번갈아 드나드는 일련의 흐름같은 것이지만, 이는 너무나 빨라, 전구에서 나오는 불빛이 그러듯이, 계속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였다.
만약 생각들 그 자체보다 생각들의 간격(사이, interval)들에 집중을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깨달음(Self-realization)이라고 하였다.(If one could only concentrate on the intervals between thoughts rather than on the thoughts themselves that would be Self-realization.)
바가반은 항상 마음과 생각은 정확히 같은 것이라고 하였다.
모든 것은 마음안에 있다는 것과, 그리고 그 마음 자체는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현상일뿐이라고 바가반은 강조하였다. “마음 뒤에 있는 것은 누구인가(Who is the one behind the mind?)” 라고 바가반은 되풀이하여 물었다. “ 그(마음 뒤에 있는 이)를 찾으라, 그러면 마음 그 자체는 자동적으로 사라질 것이다(Find that one and the mind itself will automatically disappear)”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는 탐구(enquiry)에 의해 나(I)의 근원(source)을 되풀이하여 찾아야한다.
실제로 바가반의 가르침은 꽤 명확했는데도, 이 과정은 종종 오해되어 왔다. 이 탐색(search)에서는 초월적인(transcendental) 절대로서의 나(I-Absolute)'가 아니라 에고 그 자체와 그 에고가 일어나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 이를 발견하면 에고는 자동적으로 떨어져 나가게 되고 거기엔 진아(the Self)만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이 것은 마치 구릉들을 넘어 개울(stream)을 그 수원지(its source)까지 좇아가는 것과 같으며, 그 개울이 발생하는 지점(수원지)에 도달하면 결국 개울 그 자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원천(source), 마음, 그리고 에고는 하나로서 동일한 것이며, 서로 각각 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
마음은 진아(the Self)를 알 수 없는데, 어떻게 마음이 마음을 넘어서 있는 것(that which is beyond mind)을 알 수 있겠는가? 그래서 지자(智者, jnani)조차도 그의 상태를, 마음에 속하는, 말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을 아는 것은 그것이 되는 것이다. 그 외의 다른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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