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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댄스스포츠의 발전방향 연구
한국 댄스스포츠의 발전방향 연구
朴 潤 彬
a study on the direction for the development of dancesport in korea
park, yoon-bin
the central purpose of the study is to search for the direction for the development of dancesport in korea. the paper begins with definition of the concept of dancesport, followed by brief explanation of the dancesport history. it then discusses the dancesport activities which are currently carried out in international and domestic organizations, incorporated body associations, and universities. based on the problems revealed in the discussion, this study suggests some reform measure as of how to improve the dancesport in korea, which has to prepare for the possible adoption of dancesport into olympic.
한국댄스스포츠의 발전방향 정립에 따른 연구로 댄스스포츠에 대한 개념,
역사를 정리하고 국제기구, 국내기구, 사단법인 단체 및 대학에서의
댄스스포츠활동에 관하여 고찰하며 이 결과에서 드러난 제반 문제점을 제시,
분석 논의하고 여기에서 얻은 결론과 개선점을 일부 소견으로서 제시하여
올림픽종목 채택에 대비한 한국 댄스스포츠의 현실적 발전방향을 정립,
기초자료로서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Ⅰ.서론
1.문제의 제기 및 목적
2..연구의 방법
3. 연구의 제한점
Ⅱ.한국 댄스스포츠의 현황고찰
1.댄스스포츠 발전사
가.외국의 댄스스포츠 발전
나.한국의 댄스스포츠 발전
2.댄스스포츠 관련단체 및 교육기관
가. 국제기구 관련단체
나. 사단법인과 교습소
다. 교육기관
Ⅲ. 댄스스포츠의 발전방향 모색
1.댄스스포츠 인식제고
2.댄스스포츠단체의 정립
3.지도자 자격증 문제
4.대학교육의 정립
5.공정한 경기대회
6.올림픽종목 채택운동
Ⅳ.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Ⅰ. 서론
1.문제의 제기 및 목적
춤은 인간이 인간의 모습으로 생활하기 시작한 원시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댄스는 문명기에 접어들어 궁중에서 소수인들이 그 기능을 연마하여 시범적 특수기능으로
발달한 고전무용과 서민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달한 민속무용으로 나뉘어져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은 다방면의 다양한 장르, 즉 무용전문인들이 창작하여
표현하는 현대무용, 대중들이 파티나 모임에서 추는 사교댄스, 청소년의 문화에서 생성된
브레이크댄스, 힙합댄스, 째즈댄스, 재저사이져 등 많은 분야로 발달되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위와 같은 여러 장르 중에서 예술적인 측면과,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많은 연구와 발전을 거듭하여 왔는데 21세기에 들어서서는 세계 각국에서의 댄스스포츠의
폭발적인 증가추세와 더불어 장차 올림픽 종목으로서의 채택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각과 문화로서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댄스스포츠는 본능적인 남녀간의 자연스런 사교적 수단에서 시작 된 것이 100여년 간의
본격적인 발전을 통해 아주 과학적이고, 세밀한 기술로 발전하고 정립되었다.
표현에 있어서는 인간의 남녀가 함께 동시에 아름다운 표현을 극대화시키는
특수성을 지닌 분야로 확고히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외국의 춤의 문화가 인간 본연의 자연스런 본능의 형태에서
무리 없이 발달해 온 것에 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의 댄스문화의 발전과는 달리
문화적, 정서적 특성으로 다른 관점에서 발전하여 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조선시대의 뿌리 깊은 유교적 관습과, 전통적인 정서, 일제 35년간의 억압, 6.25전쟁,
그리고 그 전쟁이 남겨 논 후유증으로 사교댄스분야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야에로의 시각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후 풍속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는 업종에 포함되게 됨에 댄스스포츠의 문화는
크게 위축되었다.
그러나 80년대 후반부터 민주화의 정치적 발전에 힘입어 지하에 숨어 있었던
댄스문화가 서서히 햇빛을 보게 되었으며 때마침 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하여
국제 댄스단체의 올림픽종목채택 운동의 활발한 움직임,
즉 `볼룸댄스‘를 `댄스스포츠’로 명칭을 바꿔 부르기로 하는 등,
댄스를 스포츠의 기준에서 그 가치를 정립하고자 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댄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
90년대 후반에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동호인 단체와 세계기구의 국내 가맹단체는 물론,
댄스스포츠와 관련된 여러 사단법인이 등장하게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각 대학의 사회교육원, 구청 및 동사무소의 문화교실,
스포츠센타 및 백화점등의 문화센타, 급기야는 대학의 정규 체육, 무용의 전공과정으로
채택하는 학교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댄스스포츠마켓팅 산업도 자연스럽게 또 하나의 영역을 이루며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다. 부수적으로 댄스분야에 필수적인 음악 ,화장품, 의상,
슈즈 산업의 활성화도 눈여겨 볼 만한 분야이다.
김흥록(탑드림 대표, 2002)은 국내 댄스슈즈, 의상의 품질은 세계수준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의 엄청난 규모 확대로 인하여 해외수출도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총장기 댄스스스포츠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으며
입학 시에는 댄스스포츠전공 체육특기자로도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댄스스포츠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 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모든 스포츠가 대학에서 활성화 될 때에만 크게 발전하여 왔던 것을 예로 볼 때
댄스스포츠의 발전 방향은 매우 고무적인 전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렇게 짧은 역사 속에서 성장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구조속에 가치관의 변혁과
새로운 문화에 정착하려고 하는 댄스스포츠는 많은 문제점을 낳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즉 댄스스포츠의 확실한 가치관 정립의 미흡, 무분별한 댄스스포츠의 관련단체의 출현,
지도자 양성문제, 많은 단체들의 각종경기대회, 경기대회의 판정시비, 선수보호문제,
계열과 파벌존립 등, 그 문제들은 최근 수년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댄스스포츠의 가치관, 단체, 지도자, 경기대회, 대학교육, 올림픽종목
채택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장차 미래의 댄스스포츠가 가져 올 합리적인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그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댄스스포츠 문화창달과
올림픽스포츠종목에 채택될 가능성에 대비, 국내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확실한 정착을 위한
예비단계로서의 역할 및 그 기초자료 제시로서의 목적을 두고 연구에 착수하였다.
2. 연구의 방법
이를 위한 연구의 방법은 지금까지 댄스스스포츠에 관련된 저서와 논문의 선행연구를 하였고
국제기구의 인터넷을 통한 발전적 역사 고찰, 국내 인터넷상에 나타난 사단법인의 실태조사,
대학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도입 및 입학특기자 선발여부, 대회개최 등을 조사하기로 하였으며
사단법인 및 단체장의 면담, 댄스스스포츠 관련 마케팅 대상업체의 직접적인 현장방문과
인터뷰를 통하여 그 결과를 확인하였다.
3. 연구의 제한점
본 연구는 한국댄스스포츠의 현실적 현황을 모두 파악하기로 하고 연구에 착수하였으나
연구기간의 제한과 인력부족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의 제한이 있었다.
가. 모든 사단법인의 현장방문을 통한 실사연구가 부족하였다.
나. 모든 경기대회의 실사 관측은 인터넷상에 발표된 경기대회를 조사하였다.
다. 국제기구는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 기구 조사에만 국한하였다.
라. 결과를 토대로 나타난 논의 및 분석, 제언 등은 통계적 여론에 의존하지 않고
단순히 연구자의 주관적 견해이다.
Ⅱ.한국 댄스스포츠의 현황고찰
1.댄스스포츠 발전사
가.외국의 댄스스포츠 발전
오늘날의 댄스스포츠는 17세기 유럽의 궁중무도회에서 남녀가 대형을 이루며
사교를 목적으로 파트너 첸지를 해가면서 시작되었던 형태가 그 시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아메리카인들의 특유의 민속적 댄스기법이 유럽으로 전수되어 유럽댄스와 라틴댄스의
두 가지 커다란 부류 속에 조직적 발달과정을 거쳐 함께 전수되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댄스의 방향을 조직적으로 연구 발전시키고 동호인들을 규합하여 세력을 넓히며
댄스스포츠대회를 개최함으로서 그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 곳은 이와 관련된
댄스 국제기구들의 공로라고 할 것이다.
(1) 국제기구의 발전
댄스스포츠와 관련하여 오늘날 국제적으로 잘 알려지고 공신력이 있으며
활동이 활발한 단체는 대체로 1std, idta, batd, idsf. wd&dsc 등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1std, idta, idsf, wd&dsc 4개
국제기구들의 발달사 및 활동내용을 고찰하기로 한다.
(가)영국황실댄스지도자협회(istd 1):imperial society of teachers of dancing)는
1904년 영국에서 설립된 모던댄스의 연구개발기관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기관으로 유명하며 보수적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면서 발레, 등 7개 분야의 ]
댄스관련 자격기준을 제작하고 지도자교육 등에 남달리 노력한 결과,
오늘날 세계적으로 많은 댄스분야 지도자를 배출하여 댄스의 폭넓은 발전에 공헌하였다.
특히 볼룸댄싱 분야에서는
1924년 볼룸댄싱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왈츠, 비엔나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 등의
도형과 기법을 정리하여 오늘날의 과학적인 댄스의 도형과 기법을 책으로 보존하고
이를 책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1948년에는 볼룸댄싱의 개정기법을 만들어 영국스타일의 모던볼룸댄스를 본격적으로
세계에 전파하는 계기를 만들어 20세기 초기 궁중무도의 중심이었던 프랑스를 따돌리고
볼룸댄스의 정통 모국(母國)으로 발돋움하였다.
istd는 1974년 룸바, 차차차, 삼바, 파소도블레, 자이브의 라틴댄스 5개 종목의 도형과
기법을 정리하여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국제대회도 스탠다드 댄스 5개 종목과
라틴댄스 5개 종목으로 통일되게 되었다.
라틴댄스는 1920년대를 전후하여 라틴아메리카에서 발생(룸바는 쿠바,
차차차는 맘보에서 영국식으로 개발되었고 삼바는 브라질, 탱고는 아르헨티나,
파소도블레는 스페인-멕시코, 자이브는 미국에서 재즈의 일종인 스윙리듬에서 발달)하여
유럽을 거쳐 세계로 유행되었으나 영국에서 기법이 세부적으로 정리되어 과학적인 도형을
보급하였으니 istd의 존재는 자연스럽게 부각되었으며 댄스스포츠의 연구개발 및
자격심사기관으로 세계 속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되었다.
istd의 지도자 자격시험은 약 100분간 심사관 앞에서 시범과 세밀한 문답,
그리고 아말가메이션의 시연을 하며 응시자의 점수를 완전히 공개함으로서
응시자의 실력을 객관화 시키고 심사의 공정성을 과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 istd의 댄싱기법은 세계 댄스메니아들의 가장 보편적인 댄스교과서로서
마치 댄스스포츠법전과도 같은 의미를 부여하기에 이르렀다.
<표1>istd, idsf가 인정한 댄스스포츠 종목
모던(스탠다드) ,라틴
왈츠(waltz)
차차차(cha cha cha)
슬로우 폭스트롯트(slow foxtrot)
쟈이브(jive)
퀵스텝(quickstep)
룸바(rumba)
인터내셔널탱고(international tango)
삼바(samba)
비에니즈 왈츠(viennese waltz)
파소도블(paso doble)
(나)국제댄스지도자협회(idta (international dance teachers`association)
idta는 주로 일반인과 전문공연가 그리고 댄스지도자를 위한 광범위한 시험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교육및 댄스지도자 시험기관으로 1903년에 설립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2003년에 설립 백주년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형태의 볼룸댄스나 공연댄스(theatre)의 자격을 갖춘
6,000명의 회원을 확보, 연구하고 가르치는 국제교육기관으로
오늘날 istd와 함께 영국에 거점을 둔 댄스교육계의 세계적인
양대산맥으로 위치하게 되었다.
idta의 초기 역사를 살펴 보면
1903년 일단의 댄스지도자들이 맨체스터(manchester)에서
"맨체스터 앤드 셀포드 댄스지도자협회"
(manchester and salford association of teacher of dancing)를 결성한 것이
idta의 모체가 되었다.
1938년에 "맨체스터앤드셀포드"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 단체가 "엠파이어 쇼사이어티(empire society)"로 바뀌었다.
한편, 1925년까지 여러 군소 댄스 단체들과 상당한 세력을 갖춘 4개의 단체들이 생겼는데,
1930년 이 4개의 단체가 연합하여
"국제댄스마스터협회(international dancing master association)"가 되었다.
버밍햄(birmingham)지역에서는 1920년 댄스지도자들이 모여
"미드랜드댄스지도자협회("midland dance teacher's association)를 만들었다.
이 단체가 성장하여 1958년 이름을 "댄스지도자협회"(dance teachers' association)로
바꾼 직후 1961년에 "엠파이어쇼사이어티(empire society)"라고 하였으나 이름은
계속 "댄스지도자협회"(dta)로 부르기로 했다.
1967년에 드디어 "국제댄스마스터협회(idma)"와 "댄스지도자협회"(dta)가 합병하여
국제댄스지도자협회(idta)가 탄생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단체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스 단체 중의 하나가 된 것이다.
idta는 지도자자격시험을 주로 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댄스훈련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당한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크게 볼룸댄스와 씨어터댄스의 두 개의 범주로
나누어서 제공하고 있는데 댄스 전문가 시험은 발레, 탭댄싱, 볼룸댄스, 라틴댄스,
프리스타일, 모던재즈, 클래식시퀀스댄스, 시어터클래크트, 댄스체조, 체육관댄스,
락앤롤, 등이다.
가이 하워드(guy howard)의 볼룸댄스와 월터 로이드(walter laird)의 라틴댄스를
교과서로 쓰며 모든 시험에서 사용하고 있다.
idta의 경영은 해마다 총회에서 비밀투표에 의해서 선출되는 임원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종문 (댄스스포츠 교사협회 회장)이 idta의 팰로우 멤버쉽을 가지고 있다.
(다) 국제댄스스포츠연맹(idsf : international dancesport federation)
idsf의 생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icad를 생성과정을 이해하여야 된다.
국제 연맹은 1930년대 까지 프로페셔날이나 아마튜어 모두 국제적인 조직이 없었는데
1935년 체코의 프라하에서 국제아마튜어무도인연맹
(fida : federation of international amateur dancers) 이 처음으로 창설되었고
초기 매우 활동적으로 시작하여 1939년 2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국제경기는
fida가 관장하였다.
그러나 2차대전이 시작되고 활동이 완전히 중단되었고 2차대전이 끝난지 5년후인
1950년 다시 조직을 재건하려하였으나 실패로 끝나고
1960년 독일에서 마지막으로 재건을 시도하였으나 무산되고
1964년 공식적으로 해산하였다.
fida의 해산의 원인은 국제아마튜어무도인평의회
(icad :international council of amateur dancers)의 출현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icad는 1957년 독일의 현역 챔피온인 오토 타이펠(otto tipel)의 주창으로
5월12일 독일 비스바덴에서 창설되었다.
이보다 7년 앞서서 1950년 9월21일 스코트랜드 애덴바라에서 프로페셔날 무도인들은
국제무도평의회(icbd : international council of ballroom dancing)를 창설하여
활동하기 시작하였는데 영국의 아마튜어 무도인들은 icbd에 압력을 가하여
icad를 승인하도록 촉구하였으며 icbd는 결국 아마튜어 분과위원회를 두게 되었다.
icad는 독일의 오토타이펠이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독일 ,덴마크,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네델란드, 등이 창설국가이다.
이후 1cad는 프로와 아마 협회간의 갈등으로 분쟁을 계속하며 전망이 아주 불투명하였는데
1965년 독일브레멘 출신의 데트레프 헤게만을 회장으로 맞이하여
icbd의 알렉스 무어 회장과의 합의하에 1965년 10월 3일 브레멘협정을 체결,
합동위원회(joint committee)를 설립하는데 성공하였으며
icad는 국제경기를 관장하는 유일한 기구라는 것을 icbd가 동의하였다.
이후 국제경기대회에서 아마튜어 심사위원의 참가가 허용되었고 합동위원회는
프로와 아마간의 분쟁을 해소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
세계 각국의 스포츠단체들이 댄스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가운데
icad는 경기댄스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시킨다는 기본목표를 두고
1980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가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볼룸댄스보다는 댄스스포츠라는 명칭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명칭을 개정하였으며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는 회원국에게 댄스스포츠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권장하였다.
마침내 1990년 11월11일 icad는 ioc의 가입과 댄스스포츠 종목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
조직의 명칭을 국제댄스스포츠연맹(idsf : international dancesport federation)으로
바꾸어 오늘에 이르게 하였다
1995년 4월 6일 idsf는 2년이 경과하면 ioc의 정식회원이 된다는 조건으로
ioc 예비회원으로 가입한 후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축하 메세지를 받았다.
1997년 idsf는 정식회원으로 승격되어 올림픽스포츠인 댄스스포츠대회를 주관할 수 있는
국제연맹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idsf는 1997년 6월 8일 파리 총회에서 프로페셔날 국제단체인
세계무도평의회(wd & dsc)의 준회원 가입을 승인하고
댄스 스포츠 (dance sport) 를 댄스스포츠 (dancesport) 로
통일하여 부르기로 합의하였다.
현재 idsf의 회원국은 78개국에 이르고 있으며
2002년 10월 현재 idsf회원국 가운데 44개국이 각 나라의 올림픽위원회(noc)에
가입(표 3 참조)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idsf회원국(kdf)이긴 하나
한국올림픽위원회(koc)에 가입이 안된 상태이다.
각국의 idsf가입국 수는 대륙별로 표2와 같다.
idsf는 이와 같이 초기에 아마튜어 단체로 출범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근대올림픽 경기가 초기에 순수한 아마튜어리즘을 유난히 유지했지만 현대에 이르러
일정한 비율을 적용하여 프로선수들 까지 경기참가를 허용하는 바와 같이
프로와 아마의 구별을 명확히 하지 않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표 2>국제 댄스스포츠연맹 가맹 대륙별 분포현황 (total 78국 : idsf.25.09.2002)
대륙별 정회원국 준회원국
europe 44 4
america 2 4
australia 2
asia 15 2
africa 4 1
표 3의 자료에서 특이한 점은 중국이 금년 5월 noc에 가입,
13억 인구의 댄스스스포츠의 생활화에 박차를 가한 점이며
라틴댄스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남아메리카에서는
아직 자국의 올림픽위원회에 가입된 나라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특이하다.
<표 3>국제댄스스포츠연맹 가맹국과 noc인정 현황 (idsf: 25.7.2002)
대륙별 idsf 가맹국(noc 인정국) idsf 가맹국(noc 불인정국)
유럽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벨기에. 불가리아. 벨로루시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제오르지아. 아이슬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브르크. 몰다비아. 네덜란드. 놀웨이. 폴란드. 포르투칼.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우크라이나. 유고슬로비아. <30개국>
오스트리아. 아제르바이젠(준회원국). 보스니아&헤르제고비나. 사이프러스(준회원국). 영국. 독일. 헝가리. 아일랜드. 리첸슈타인. 마케도니아. 말타. 모나코(준회원국). 북아일랜드. 스코트랜드. 슬로바키아. 스페인. 웨일스. 터키(준회원국) <정회원국:14개국 . 준회원국:4개국>
아시아
중국. 홍콩. 카자크스탄. 레바논.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우즈베키스탄. 대만. <10개국>
인도(준회원국).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키르지스탄(준회원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정회원국:5개국 . 준회원국:2개국>
아프리카
우간다. <1개국>
보스와나. 카메룬(준회원국). 남아연방. 짐바브웨. <정회원국:3개국. 준회원국:1개국>
아메리카
카나다. 미국. <2개국>
아르젠티나(준회원국). 콜롬비아(준회원국). 멕시코(준회원국). 프레트리코(준회원국) <준회원국:4개국>
오세아니아
호주 <1개국> 뉴질랜드 <준회원국:1개국>
(라) 세계무도평의회 ( wd & dsc : world dance & dancesport council)
idsf의 생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신인 icad를 이해해야 되는 바와 같이
wd & dsc의 생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wd & dsc의 전신인 icbd를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1950년 프로페셔날 무도인들은 스코트랜드의 에덴바라에서 필립 리차드슨의 주창에 의하여
국제무도평의회(icbd : international council of ballroom dancing)를 창설하였다.
이후 icbd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가 1990년 icad가 idsf로 명칭을 변경하였듯이,
같은 해 icbd의 명칭을 wd & dsc (world dance & dancesport council)로 바꾸었다
따라서 이때부터 볼룸댄싱이라는 말 대신에 댄스스포츠라는 새로운 용어가 탄생한 것이며
여기에 댄스스포츠는 라틴댄스를 포함하여 부르는 새로운 개념이 정립되었던 것이다.
1997년 idsf가 ioc의 정식회원으로 가입한 바와 때를 맞추어 wd & dsc 는 같은 해
idsf의 준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wd & dsc 역시 올림픽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터놓은 셈이 되었다.
idsf는 아마튜어 단체로, wd & dsc 는 프로페셔날 단체로 성장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날은 양 기구 모두 프로와 아마튜어 경기를 모두 관장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들 아마와 프로를 대변하는 양대 국제기구는 올림픽경기에 참가하기 위한
동일한 목표를 위하여 프로와 아마의 구분을 사실상 하지 않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나. 한국의 댄스스포츠 발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댄스를 추기 시작한 것은
1905년 청나라 공관이 개최한 무도회(舞蹈會)였다고 한다.
일제 식민지 시절 일부 상류층에서 서양식 춤이 도입되었고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교댄스의 인구는 급격히 증가 되었다.
1957년 한국 최초로 전국무도 선수권대회가 장충체육관에서 열렸으며
4.19와. 5.16을 맞아 무도계는 침체기를 맞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1969년 대한무도예술협회(회장 金益洙)와
1970년 사단법인 한국무도교육협회(회장 金種麒)가 창설되었으며
한국무도교육협회는 위에서 설명한 양대 국제기구인 icad(1974),
icbd(1976)에 모두 가입하여 프로와 아마튜어를 모두 관장하게 되었으며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 기념 4개국 초청(유고,항가리, 체코슬로바키아, 일본)
국제 스포츠댄스경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이때
icad가 댄스스포츠로 명칭을 바꿔 부를 것을 권장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무도를 스포츠댄스로 부르기로 하니
이때부터 스포츠댄스라는 말이 생성되었으며
오늘날까지 댄스스포츠와 혼동하면서 사용하게 된 것이다.
무도계는 1990년 무도학원을 법적으로 체육시설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실패로 끝나고 한국무도교육협회가 icad와 icbd에 모두 가입한 것에 대한 갈등이 고조되자
김종기회장은 1990년 2월1일 한국아마튜어스포츠댄스위원회
(kasdc: korea amateur sport dance committee)를 창설하였으며
유우봉회장을 선출하고 2월15일 icbd에 가입하였다.
한편 프로 무도인들도
1990년 5월 한국무도평의회(kncbd: korea national council of ballroom dancing)를
조직하였으며 천정태(千呈泰)회장을 대표로 icbd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1996년 11월 2일 한국아마튜어 댄스위원회(kasdc)는
제3회 idsf아시아태평양지역무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아시아댄스스포츠연맹(adsf)의 창설을 가져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위와 같은 한국의 댄스스포츠 역사는 오늘날 많은 댄스스포츠관련 단체들이 창설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그 정통성과 역사성을 강조하며
댄스스포츠를 시도한 선배들의 공로와 보수적 관점에서 이를 인정하게 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 박영택회장이 바톤을 이어왔던 사단법인 한국무도교육협회(現회장 송문수).
초대 유우봉회장을 대표로 idsf(前 icad)에 가입한 한국댄스스스포츠연맹(現회장 유승원)이
외에 wd&dsc(<前 icbd>)에 가입한 천정태 회장(現회장 천종순)의 한국댄스스포츠평의회,
그리고 박효회장의 사단법인 한국댄스스포츠연합회, 김종문회장의 사단법인 한국무도교사협회
등이 이러한 범주 속에서 나름대로 목표를 세우고 일찍부터 각축을 벌이며
댄스스포츠계의 발전을 위하여 활발하게 움직여 왔다고 할 것이다.
이들 단체들은 실제로 한국댄스스포츠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부터
외길을 선택하여 적어도 오늘의 발전에 이르기까지의 구심적 원조단체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로 각 단체의 초기 회장들은 선수로서 활약하면서
댄스스포츠가 일반적인 사교댄스와 혼동되었던 시절을 이겨내며
바람직한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이들 단체들은 서로 일사분란한 협력을 하지 못한채 소속계열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점에 치중함으로서 일반인들의 댄스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극대화 시키지 못한 책임도 지적받고 있다.
한편 아마튜어 분야에서는 1997년부터 박경환의 보라매 댄스스포츠교실과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댄스교실 등이 각각 수백여명의 동호인들을 확산시키며
현재까지 댄스대중화에 크게 공헌해 왔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의 댄스스스포츠계는 21세기 신 스포츠로서의 붐과 함께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시범종목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폐회식에서의 데몬스트레이션,
채택이 안되었지만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을 앞둔 시범종목채택운동,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정식종목채택운동과 관련하여 급격한 댄스스포츠의 홍수를
이루기 시작하여 10개가 넘는 댄스스포츠관련 사단법인의 출현과 대학의 체육과 및
무용과 등에서 전공 교육과정 채택, 연중 경기대회의 급격한 증가 등으로
개국 이래 최대의 활황기를 맞게 되었으나 통일된 가치관함양, 댄스스포츠철학의 정립,
범국민적 긍정적인 호응, 단체와 계열의 상호협력 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에 와있는 것이다.
2. 댄스스포츠관련단체 및 교육기관
가. 국제기구 관련단체
(1) 한국댄스스포츠연맹(kdf)
초기 아마튜어 단체로 1997년 출범하였으며 국제 댄스스포츠연맹(idsf)에 가입되어 있는
유일한 단체이다.
idsf에서 인정한 심판은 7명이며 매년 댄스스포츠 관련 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idsf에 파견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고 선수를 파견한다.
(2) 한국댄스스포츠평의회(kdc)
초기 프로무도인들의 결성단체로 1990년 출범하였으며
세계댄스스포츠평의회(wd&dsc)에 가입되어 있는 유일한 단체이다.
이 단체 역시 세계댄스스스포츠평의회에 파견할 선발전과 다수의 국내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표 4>세계 댄스스포츠 기구와 연결된 한국내 조직현황
단체명 대표자 소재지 설립년도 관련사항
한국댄스스포츠연맹 kdf(korea dancesport federation)
유승원 서울 강남구 개포동 1997 idsf 가맹단체
한국댄스스포츠평의회 kdc(korea dancesport council)
천종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990 wd&dsc 가맹단체
나. 사단법인과 사회단체
최근 댄스스포츠 관련 사단법인과 사회단체, 동호인클럽들이 수없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0여개 이상의 사단법인이 생성되었으며 이밖에도 댄스스포츠와 관련이 적은 단체에서도
댄스스포츠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연구자가 조사한 댄스스포츠 관련 국제기구관련단체 및 사단법인,
그리고 경기대회, 혹은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사회단체들은 <표 5>와<표 6>과 같이 조사되었다.
이밖에 개인 스튜디오를 개설하거나 각 사단법인의 지방 지부의 간판을 걸고
연수원을 개원하는 지방조직은 수백개에 이르고 있다.
각 단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정보교류, 문답, 교육일정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회원관리를 하고 있었다.
<표5>댄스스포츠관련비사단법인사회단체현황
단체명 대표자 소재지 설립년도 비고
한국댄스스포츠 경기선수협의회(kocda) 한용수 서울 강남구 논현동 2001 사회단체
대한댄스스포츠진흥회 김두련 서울 관악구 신림동 1999 사회단체
대한 스포츠댄싱연맹kr-dsf(korea dance sport federation) 황태호 대구 광역시 2000 사회단체
국제댄스스포츠교육연구소 (idea) 강귀찬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2000 사회단체
국민생활체육 안산시댄스스포츠연합회 주영준 경기도 안산시 2001 사회단체
한국 댄스스포츠 교원연수원(korea dance sport training teacher institute ) 김남현 서울 1999 사회단체
한국댄스문제연구소 홍기주 서울 강동구 성내동 1999 사회단체
한국댄스스포츠 교육연합회kdo(the korea dance sport education organization) 박우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2002 사회단체
<표 6>댄스스포츠 관련 사단법인 단체현황
단 체 명 대표자 소재지 설립년도 관련사항
사단법인 한국무도 교육협회(korea association of education ballroom dance in corporation)
송문수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970 사단법인
사단법인 한국댄스스포츠연합회dsfk(dancesport federation of korea)
박효 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 1998 사단법인
사단법인 한국댄스스포츠교사협회 kdta(korea dancesport teachers association)
김종문 서울 마포구 서교동 1999 사단법인
사단법인 대한댄스스포츠진흥회 kdpa(korea dancesport promotion association)
이선우 서울 관악구 신림5동 2001 사단법인
사단법인 대한댄스스포츠연맹 k.d.s.f(korea dancesport federation)
박순희 서울 강남구 대치동 2001 사단법인
사단법인 대한댄스스포츠협회 kda(korea dancesport association)
이도웅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001 사단법인
대한댄스스포츠총연합회 fkda(federation korea dancesport association)
신길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1996 사단법인
사단법인 한국아메리칸스포츠댄스협회kad(the korean association of american sport dancing)
홍기주 서울 강동구 성내동 2002 사단법인
사단법인 부산댄스스포츠협회
백종렬 부산시 동래구 명장1동 2002 사단법인
사단법인 한국댄스스포츠경기연맹(kdcf: korea dancesport competitionfederation)
강귀찬 대구시 서구 내당동 2001 사단법인
사단법인21c댄스스포츠육성연맹(한국청소년댄스스포츠연맹)kydf(korea youth dancesort federation) 안상석 대전시 동구 성남동 2001 사단법인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 보라매 댄스스쿨 ㅇ경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1997 비댄스 사단법인
사단법인 한국사회체육진흥회 한국댄스스포츠협회 kads(the korean association of dancesport) 이희선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999 비댄스 사단법인
사단법인 청소년여가선용지도협회 댄스스포츠연합회 주영준 안산시 본오3동 2001 비댄스 사단법인
사단법인 신세대문화예술교류단한국댄스스포츠 지도자협의회 서울시 2001 비댄스 사단법인
사단법인 한국댄스스포츠 부산광역시경기연맹 (kdnp) 부산시 2002 사단법인
다 . 교육기관
최근 댄스스포츠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중고, 대학에 이르기 까지
선수들의 분포도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표 5>의 조사와 같이 교원연수원이 생성될 정도로 수많은 초중고 교사가
새로운 가치관으로서의 댄스스포츠를 접촉하고 있으며, 방학 중 직무연수의 과목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한 관련단체들의 활동도 괄목할 만 하다.
대부분의 경기대회에 교원부가 따로 개최되는 바와 같이
교사의 댄스스포츠 동호인은 매우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02년 4월 8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중고교 체육수업에 댄스스포츠를 비롯한
여학생선호종목을 도입하고 축구 등 남녀 혼성 수업방식을 개선하는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대책을 마련, 20개 시범학교의 운영결과에 따라
2003년부터 보급키로 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정규체육시간에 차차차, 자이브 등의 과목이 도입될 전망이며
학교의 체육대회나 축제 시 교사,학생들의 시범프로그램이 늘어날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남녀공학 비율이 중62%, 고52%로 크게 늘었지만 남녀혼성 체육수업에서
여학생들이 소외되는 현상을 보여 체력에서 여학생들이 매년 크게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정해숙(2002:한국 여성개발원)은 댄스스포츠는 남녀가 평형을 유지하여
공간이동을 하므로 운동역학적 측면에서 평형성, 근력, 지구력, 심폐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초중고에서는 종래 개인적인 학원등록의 활동을 넘어 학교자체에 타 운동종목과 같이
댄스스포츠부를 창설하여 코치와 감독을 두고 훈련하는 학교도 생기고 있었다.
대학에서는 최근 3년 사이 급격한 활성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체육 관련학과에서 댄스스포츠의 전공과목 도입, 교양체육 과목 개설,
대학부설 사회교육원의 평생스포츠로서의 교육프로그램 개설 등,
활발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은 일부대학에서 입학 시 댄스스포츠의 특기자 선발,
총장배 댄스스포츠경연대회 개최, 전국댄스스포츠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대학스포츠활동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조사한 최근의 일부대학 댄스스포츠 활동은 <표 7>과 같다.
<표 7>2002년도 대학 댄스스포츠 활동현황
대학명 학과 2002년 주요활동 대회 주최 기관 댄스종목입학관련 특전
군산대학교 사회체육과 제1회 총장배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2002.11.17 군산대학교
동덕여자 대학교 레저스포츠과 제4회 동덕여자대학교 총장배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 2002/09/28 동덕여자대학교 국내대회3위이내 수시모집
동주대학교 (부산) 예체능계열 제2회 부산 아시아게임 성공 기원을 위한/전국 댄스스포츠 프로.아마선
수권 대회 2002/08/18 사단법인 k.d.s.f 대한댄스스포츠연맹
명지전문대학 사회체육과 idsf adsf 해외파견 2002' 댄스스포츠 한국대표 선발전 2002/05/04 한국댄스스포츠연맹 kdf
부천대학 레저스포츠과 독자기준 4명선발예정
서울여자대학 체육학과 특별전형대상포함
수원여자대학 생활무용과 수시모집대상포함
성화대학교 (목포) 생활체육과 댄스지도자자격증,대회입상자 특별전형대상포함
용인대학교 사회체육과 idsf국제대회6위이내,국내대화 3종목이상 3위이내 입상자.7명선발
우석대학교 생활무용과 댄스스포츠입상자 수시모집 대상
주성대학(청주) 여가레크리에이션학과 국내대회입상자 수시 및 특별전형대상
중부대학교 사회체육과 제1회 코리아 골드 컵 선수권 및 중부대학 청소년 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2002/11/10 사단법인 21c댄스스포츠육성연맹(한국청소년댄스스포츠연맹)
중앙대학교 사회체육과 특기자 2명선발
천안대학교 제1회 천안대학교 총장배 전국댄스스포츠 대회 2002/09/08 천안대학교및 청소년여가선용지도협회
한양대학교 사회체육과 제2회 한양대학교 총장배 전국 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2002/10/19 한양대학교 특별전형으로 8명선발
Ⅲ. 댄스스포츠의 발전방향 논의
오늘날의 댄스스포츠는 춤이라는 통속적인 사고와 스포츠라는 신개념의 도입에서
상당한 거리를 두고 가치관의 정립에서 보수적 관점과 서로 충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사실은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환경적, 역사적 요인과
오랜 기간의 유교적 관습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충돌외에도 댄스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가치관의 혼란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이러한 혼란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논의문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댄스스포츠인의 노력이 절실하다.
현재 댄스스포츠계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을 고찰하여
그 발전방향을 제고해 보기로 한다.
1. 댄스스포츠의 인식제고
댄스스포츠에 대한 일반인들의 사고는
인간이 춤을 추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음을 엄연히 인정하면서도
실제적 경험이 없을 경우 다른 시각으로 외면하거나 부정적 측면,
혹은 불건전한 오락으로 까지 인식하려고 한다.
이는 댄스스포츠가 남녀가 근접하여 하는 특수성만 인식하고
댄스스포츠의 진정한 스포츠적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어지는
댄스스포츠의 긍정적 효과에 관련한 보도와 댄스스포츠에 대한 연구가
다수 발표되면서 댄스스포츠를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댄스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댄스스포츠의 직·간접적
참가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세정, 이근모, 이남미(2002)는 대학생들의 댄스스포츠에 관한 인지도 결과에서
성별, 경험유무, 그리고 집안분위기에 따른 각각의 댄스스포츠에 대한 인지적 태도는
행동적 태도에 유의한 긍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으며.
특히 여자가 남자보다, 경험자가 비경험자보다, 집안분위기가 보수적일수록
더욱 긍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최근의 연구에 비추어 보더라도 현재의 초중고,대학생들은
댄스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새로운 인식으로 변화 ,교육되고 있다고 하겠으나
기성세대들은 아직도 보수적 관점에서 자유로운 댄스스포츠 교습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
옥수두(1998)는 댄스스포츠의 국제적 활동이 일반인에게 상세하게 소개되지 않아
댄스스포츠의 대한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고
김세정, 이근모, 이남미(1999)는 한국은 유교적 사상을 배경으로 한
이성간의 배타적 문화를 지니고 있고, 한국에 사교댄스가 유입된 이후
암실에서만 발전되었던 사교댄스의 역사로 인한 결과로
한국인들의 댄스스포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잔재하고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시각은 나라의 정책과 방침을 관장하고 있는
교육, 행정, 관료들에게 까지 미쳐서 댄스스포츠에 대한 가치관의 정립이 미흡함에 따라
세계적 추세에 그 뒷받침을 못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 예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댄스스포츠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종목,혹 은 정식종목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대회가 되고 말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댄스스포츠에 대한 가치관이 폭넓게 국민적 지지를 못 얻고 있는
결과라고 볼 때 댄스스포츠 관계자의 절실한 반성과 각성이 필요하며
좋은 지도자를 배출하여 초중고,대학의 교육과정에서
정확한 댄스스포츠의 정의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식시켜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입시위주의 교육, TV, 컴퓨터 등으로 인하여,
활동이 부족하기 때문에 때문에 체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신체를 균형적으로 발달시키며
댄스스포츠가 지니고 있는 전통적 예의와 도덕적 가치관을 지닌
선진형 윤리문화라는 것을 재인식시키고 기존의 폐쇄적이고
경직된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육과정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찾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댄스스포츠 단체의 정립
위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지방자치제도의 정치적 변화에 따라
수십개 댄스스포츠 단체의 갑작스런 난립은 시대적 흐름에 편승한
나름대로의 발전적 현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외부에서 일반인들이 보는 시각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단체를 설립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단체가 가장 최고이고
모든 무도계를 관장하는 듯 표현하며, 단체의 이름으로 볼 때는
대부분의 단체들이 `연합‘, `전국’, `총(總)‘, `한국’, `대한‘ 등의
큰 단체임을 과시하는 듯한 이름을 짓고 있어 과연 어떤 단체가 실제로 연합하고 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지 의문을 낳게 하며 회장 외에 `총재’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세 과시용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부인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한 단체의 장이 타 단체의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유명 선수출신을 자기단체의 영역으로 흡수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단체만이 당국의 인증을 받은 것처럼,
교묘한 문구로 행정지도당국과 일반인들을 현혹 시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댄스스포츠 동호인들은 50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그러나 이러한 댄스 인구들을 기본적으로 흡수하는
각종 교습소에 대한 문제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1990년 까지 풍속영업규제에 묶여 있던 무도교습소는
18세미만 미성년자 출입금지, 상업지역인 대로변에서의 영업,
학교와 200m인근의 허가금지 등, 유흥업소와 똑같은 규제를 받아 왔다.
관할 경찰서로부터 풍속에 관하여 통제를 받아 왔으며
1991년 이러한 법령이 신고제로 바뀐 후로는 태권도, 에어로빅 등의
체육관을 운영하는 자는 이러한 규제에서 제외 되었으나 무도교습소에 대하여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없는 실정이다.
현재 무도교습을 위해서는 법령에 의해 반드시 상업지역인 대로변에서만
개설할 수 있는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되어야 하며
구청 건설과에 용도변경의 허가를 득한 후 경찰서에 신고하고
소방서와 교육청의 심의를 받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로변의 상업지역은 부동산값이 비싸고 조건에 맞는 환경을 만들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어서 유흥업소와 똑같은 무도교습소의 허가법령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항목이다.
이러한 점은 종래의 무도교습소가 지루박, 부루스 등 성인춤으로만 알려진
댄스만 교습하여 왔고 기성세대의 부정적인 인식도 그러한 면에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제댄스스포츠연맹이 인정한 10가지의 댄스이외에 현재의 일부 교습소에서는
성인들을 대상으로만 하는 지루박, 부루스 등을 교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부딪힌 댄스스포츠인들은 상업지역에서의 교습이
여러 면에서 어렵게 되자 각 사단법인과 사회단체의 현지 지부로서
지방연수원의 간판을 거는 방법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각 사단법인 단체들의 지방지부들은 중앙의 인맥과 관련지어
지방조직을 경쟁적으로 형성해 나가기 시작한 것이며 실제로 이들 지방조직들은
그 단체의 영역확장과 홍보수단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3. 지도자 자격증 문제
현재 국내에서 각 단체에서는 지도자 자격증이 많이 발행되고 있으나
그 검증방법이 없어 자격증에 대한 신뢰도에 많은 의문이 생긴다.
영국의 ISTD는 세계의 댄스매니아들을 위하여 순회하면서
지도자 자격증을 주고 있는데 ISTD는 그 시험방식이 까다롭고 객관적이며
공정한 심사로 그 권위를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고 있다.
국내 댄스스포츠 인들은 ISTD의 자격증을 가장 선호하고
또 취득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댄스스포츠를 하나의 정돈된 모습으로 시연하려면
적어도 3년 이상 꾸준한 연수 후에 이루어짐을 댄스인들은 잘 알고 있음에도
대학의 사회교육원, 일부 댄스스포츠 단체들은 매우 짧은 기간의 연수생에게
소정의 급수를 부여한 자격증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지도자가 되려는 희망자의 욕구와 단체들의 경제적 운영방안에서 생긴 결과인데
결국 수년 후 이러한 자격증 남발로 인하여 또 하나의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 예상된다.
4. 대학교육의 정립
일반적으로 모든 스포츠의 발전은 대학에서 활성화 될 때에
그 발전이 빠르고 가치관이 정립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것은 외국이나 국내 사립대학에서 스포츠활동의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댄스스포츠도 대학에서 그 가치관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볼 때
최근의 일부대학에서의 대회유치와 선수들에 대한 입학특기자 혜택 등의 동기부여는
매우 희망적인 일로 해석된다.
그러나 현재 국내는 20년 이상 댄스스포츠로 한길만 걸어왔던
경력이 많은 선수출신과 대학체육지도자, 생활체육으로서의 일반 동호인 사이에
여러 가지 견해차가 존재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한국 댄스스포츠의 현역 프로선수들은 정치적, 환경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과거 비스포츠적 영역에서 운동해 왔고
대학의 체육지도자들은 최근 갑작스런 스포츠영역에서의 종목 대두로
실기교수 부족현상과 대학 내에서 조차 가치관의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댄스가 본격적인 스포츠종목으로서의 부상(浮上)으로
대학에서 스포츠적 발전을 시행해야 하는 교수들과 과거처럼 현장에서 교습과 관련하여
상업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현역 프로선수들 간의 가치관 차이가 존재하며
댄스를 생활수단으로 하는 프로선수와 여가시간에 댄스를 즐기는 일반 동호인 사이에는
경기댄스와 사교댄스라는 댄스장르의 이원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댄스스포츠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이며
댄스스포츠가 부산 아시안 게임 등에서 소외받는 등
조직적인 스포츠활동으로서의 진출에 제약을 받고 있는
하나의 이유로도 해석되고 있다.
한편, 초,중등교사들은 청소년들의 선호경향으로 직무연수 등,
활발한 연수활동을 하며 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의 직, 간접의 지도와 영향을 받는 현재의 중고 선수들중에서
장차 유능한 대학체육지도자가 나올 때 까지는
대학교육은 과도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5, 공정한 경기대회
경기대회의 공정한 심판은 댄스스포츠 발전의 필수 조건이다.
유우봉(1999)은 IDSF에서 시행중인 외관성, 기술성, 음악성, 표현성에서
예선과, 준결승, 결승에서의 적용비율(표8)을 달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즉 적용비율을 달리하는 관계로 동일한 선수 심사의 일관성 결여,
형평성문제의 대두, 심판의 지나친 주관성에 의존하는 것에 대하여
보편, 타당성에서 염려한 부분이다.
올림픽스포츠 종목인 리듬체조는 자유연기와 규정종목을 분류하여 시행,
그 객관도를 높이는 것처럼 댄스스포츠의 심판에서도 탐구적 노력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그런데 국내의 경기대회는 지나친 주관적 심사가 댄스스포츠의 발전을 막고
불신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최기관의 주관에 의해서 편향된 심사위원위촉과 주관적심사로 공정성을 잃고 있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인맥과 파벌중심주의는 일부 대회에는 선수참가가 제지당하기도 하며
특정선수를 입상시키려고 하는 의도도 있어 경기결과 발표후 등위를 승복하지 않는 등의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랭킹이 높은 선수가 경기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순위가 거의 변동이 없어
실제로 잘한 선수가 피해를 보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하여 댄스스포츠선수협의회(회장 한용수)가 결성되어
선수보호와 주권을 위해 활동 중이나 그 폐단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일년 중 개최되는 전국규모대회는 알려진 대회만 해도
무려 40여 대회에 이르며 이러한 대회는 각 단체의 홍보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는 참가횟수의 제한이 없는 현재의 풍토에서 선수보호의 염려와 년 중 내내
같은 피겨로 여러대회에 출전하는 연구부족 현상, 일류선수들의 참가로
대회의 질을 높이려는 주관단체의 경쟁적 의도로 선수의 자유의사가 무시당하기도 한다.
또한 표 8에서와 같이 IDSF는 청소년 경기에서 의상에 관하여
전혀 심사를 하지 않는 바와 같이 의상은 심사항목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청소년 선수들은 성인의 의상을 초월하는 화려한 의상과
지나친 노출로 댄스스포츠를 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에 부정적인 우려감과
이질감을 더해 주고 있다.
이 또한 국내대회에서 시급히 시정되어야 할 분야이다.
<표 8>IDSF 평가기준의 적용비율(%) (Wolfgang.1999)
구 분 외관성 기술성 음악성 표현성 계
예 선 10 30 30 30 100
준 결 승 - 30 40 30 100
결 승 - 20 50 30 100
(청소년) ( - ) (30) (50) (20) (100)
6.올림픽채택운동
IDSF는 2002년 댄스스포츠가 하계올림픽의 새로운 차원에서 동계올림픽의 꽃인
아이스댄싱처럼 하계 올림픽의 꽃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또한 댄스스포츠는 100% 남녀의 성 평등(Gender Parity)을 실현 할 수 있는 스포츠로서.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남자 여자가 경기를 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과. 음악과 동작,
색(color), 그리고 감정(emotions)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스포츠이며
세계적으로 모든 연령층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의 하나라고 발표하였다.
IDSF는 1980년 이래 댄스스포츠라는 신용어를 만들고 스포츠 종목으로서
올림픽 채택운동에 앞장섯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폐회식에서는
댄스스포츠사상 처음으로 댄스스포츠를 데몬스레이션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러한 올림픽 채택운동은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올림픽위원회에 가입하게 되는
성과를 낳았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있는 중국은
2002년 6월 댄스스포츠를 중국올림픽위원회에 정식 가입시킴으로서
다가오는 댄스스포츠의 올림픽종목 채택에 대비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메달 경기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위한
위원회(IOC's new Programme Commission:IDSF, 프래스릴리스, 2002,9,2)의 보고서에서
앞으로 올림픽 경기종목 적합성과 올림픽 일정, 그리고 하계올림픽 경기종목 채택원칙을
발표했다
위원회의 보고에 의하면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상당수의 경기종목이 탈락되고,
몇 개의 새로운 종목이 채택될 것이며,
댄스스포츠는 IOC위원회의 엄격한 검증에서 살아남는 10개의 종목 중에 하나가 될 것이고
이 종목들은 2008년 베이징 경기에서는 비록 채택되지는 않을 지라도,
미래의 올림픽경기 종목으로 분명히 채택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IOC의장 작크 로지(Jaques Rogge)와 IOC 경기이사 팰리(Mr. G. Felli)와 상의한
IDSF의 의장 루돌프 바우만(Rudolf Baumann)은
“하계올림픽경기종목으로 댄스스포츠가 채택되는 것에 대해서 낙관적이며,
만약 2008년이 아니면, 2012년에는 반드시 채택되리라고 생각한다.
IOC의 목표를 위한 새로운 댄스스포츠를 추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댄스스포츠는 올림픽경기 종목의 승인기준(남자는 4개대륙 75개국,
여자는 3개대륙 40개국 이상)을 이미 초과하고 있는 상태이며
위와 같은 국제댄스스포츠 연맹의 움직임으로 볼 때
댄스스포츠는 머지 않는 장래에 올림픽종목에 채택될 것으로 생각된다.
Ⅳ. 결론 및 제언
한국댄스스포츠의 발전방향 정립에 따른 연구를 위하여 댄스스포츠에 대한 개념,
역사 국제기구, 국내 단체 및 대학에서의 댄스스포츠활동에 관하여 고찰하고
이 상황에서 드러난 제반 문제점을 제시, 분석 논의한 결론과 이들 문제점을 보완,
한국 댄스스포츠의 발전방향을 위한 일부 소견으로서 아래와 같이 제언한다.
1. 대부분 젊은 학생층의 긍정적인 인식에 비해
일부 기성세대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하여
댄스의 가치관에 대한 지속적 국민교육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수한 지도자를 많이 배출하고
학교, 단체, 지도자, 선수 모두 선진형 윤리문화속의 스포츠라는
확실한 가치관정립으로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인식제고에 힘써야 될 것이다.
2.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국내의 댄스스포츠 단체들이 최근 수없이 설립되고 있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 중고교 체육의 정규과정에 댄스스포츠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였지만 이를 가르치는 교습소에 18세미만의 미성년자가 출입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당국은 이러한 비현실적인 현재의 규정을 속히 개선, 그 규정을 정립하는 한편
기존의 교습소도 존중하여 성인만 출입할 수 있는 교습소와 순수 댄스스포츠 종목을
교습하는 장소를 분류하여 정확한 기준법령을 마련, 시정하여 시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목적과 신상이 불투명한 단체의 새로운 설립을 명확히 심사하여
무분별한 난립을 막아야 할 것이며 현재 운영중인 단체들을 철저히 감시하여
위법, 혹은 불투명한 과장된 업무를 진행하는 단체들을 규제해야 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국내 댄스스포츠 산업, 즉 화장품, 의상, 슈즈, 음악 분야의 특수를 지원하여
국내댄스스포츠 산업분야의 활성화는 물론 세계제일의 독자적인 마인드를 개발하도록 지원하여
해외수출의 원활한 사업도 추진되어져야 할 분야이다.
3. 댄스인들은 ISTD 등의 국제자격증 외에 사단법인, 단체,
그리고 대학의 사회교육원 등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었다.
일부단체의 무분별한 자격증 남발은 댄스스포츠를 잘 모르는 감독행정기관의 관리를 벗어나
이 또한 정상적인 댄스스포츠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KDF는 국제댄스스포츠연맹의 규약에 따라 코치아카데미 형태의 연수프로그램을 활성화 하여
등급별로 우수코치를 다수 양성하며 교육과정 도입이 확정된 초,중,고,대학에서의 강사수급에
대비하고 선수코치 양성제도를 확립, 실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4. 댄스스포츠가 활성화되려면 대학 스포츠로서의 발전이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 강조되었다.
따라서 일부대학에서 전국대회를 개최, 또는 유치하고 교육과정 도입과 선수들을
특기자로 선발하며 대학원에서의 댄스관련 연구 논문들이 다수 발표되는 현상은
댄스스포츠종목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진입해 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대학에서는 댄스스포츠의 새로운 교육과정도입과 체계적인 연구는 물론
유능한 자질 있는 선수들을 대학 강단에 서게 하여 올바른 교육을 실시해야할 것이며,
기성 프로선수들은 필요한 교양과 연구를 통해 대학 강단에 진출할 수 있는
자질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대학관계자와 현역 프로선수들과는 유기적인 유대가 필요하며,
서로 존중해 줄 때에만 비약적인 발전과 가치관의 이질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5. 현재 년 중 실시되는 수십개의 댄스스포츠경기대회에 오심과 불공정한 심사가
댄스스포츠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IDSF의 한국지부인 한국댄스스포츠연맹은 공개심사제도를
실시중에 있는데 타 단 체에서도 이러한 제도를 수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구체적인 선수보호활동규약을 만들어 참가횟수의 제한, 컴퓨터 채점으로
점수표의 현장 즉시공개, 피겨의 사용원칙, 청소년선수들의 철저한 노출제한 등
세부지침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된다.
6 . 국제댄스스포츠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움직임으로 볼 때
댄스스포츠가 올림픽종목에 곧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댄스스포츠인들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을 잘 이해하고 이에 대비한
국내댄스스포츠의 여러 문제점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국내의 각 단체들은 국제댄스스포츠연맹의 엄연한 존재와 활동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댄스스포츠 종목의 한국올림픽위원회 가입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① KDF는 IDSF파견 선발전을 넘어 IDSF국제대회의 모든 정보와 랭킹을 모든 단체에게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IOC에 정식으로 가입되어 있는 유일한 국제기구 매개체로서의
연계 역활을 보다 충실하게 수행해야 할 것이다.
② WD&DSC와 IDSF간의 교류와 통합 움직임의 변화에 민감하게 주시하면서
세계기구의 가맹단체로서 KDC와 KDF는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를 긴밀히 교환하고
협력해야 한다.
③ 모든 단체들은 운영이 바르고 목적이 같은 단체가 참가하는
범 단체협의회를 구성하여 비현실적인 행동을 하는 단체를 자체적으로 규제하고
토론하며 질서 있는 대회개최, 공정한 심사제도 도입, 선수보호제도 신설, 자격증발급 등의
엄격한 규약을 만들어 깨끗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조성, 일반국민에게 댄스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KOC가입에 앞서 융화와 자체정화의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④ 대한체육회는 댄스스포츠의 세계적 흐름을 직시하고 KOC에 가입될 수 있도록
댄스스포츠 관계단체에게 필요한 지침을 주어 큰 흐름에 순응하도록 지도하며
속히 제도권안에 수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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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댄스의역사와 현황을 자세히 알수있는 자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