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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뱀을 만났을때에는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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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뱀을 만나는 경우
뱀이 도망가는 사람을 막 쫒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뱀을 너무 두려워하고 징그럽게 여긴 나머지
뱀을 만나면 마치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기도 하지만
그렇게 두려워할 것만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뱀에는 독사가 있고 독이 없는 뱀이 있는 데
독이 없는 뱀의 경우에는 사람의 기척에 뱀이 먼저 도망가기 바쁩니다.
시골의 논가나 개울가 또는 풀이 많은 곳을 지날 때
"스스슥"하고 풀소리를 내고 먼저 도망을 가곤 합니다.
그렇지만 독사의 경우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흔히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독사이겠죠.
독사는 사람을 만나도 거의 도망가지 않고 기회를 보거나 노려봅니다.
서로 버티기처럼 혹여 건들기라도 하면 또아리를 튼 상태에서 물려고 덤비죠.
그러나 건들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두면 위험하지 않습니다.
순간 놀라고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독사라고 하더라도 물려고 쫒아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개구리나 쥐 같은 작은 먹이는 스스로 찾아 잡아먹지만
사람을 물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 방어수단입니다.
그렇다면 왜 독사한테 물려서 위험한 경우에 처할까요?
그것은 독사가 풀밑에 있는 줄을 모르고 밟을려고 했을 때나
독사는 도망안가고 버티고 있는데 풀같은 것을 베다가 슬쩍 건드리거나
아주 가까이서 뱀을 자극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사람이 뱀을 미리 발견한다면 절대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뱀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가까이 가서 않으려고 하거나
닿을 듯 가까이 다가가면 무는 것이죠.
또 뱀을 잡으려다가 실수로 물린다거나 뱀이 있는 풀밭에 나물 등을 채취한다고
손을 잘못 내밀거나 발을 디디다가 물리기도 합니다.
혹시 산길 풀밭을 지나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목이 긴 고무 장화를 신으면 안전합니다.
두터운 등산화나 정강이에 스패츠(각반)를 차면 안전합니다.
사람을 보고 쫒아오는 동물 거의 없습니다.(아마 개 경우?)
호랑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기척이 있으면 먼저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거의 다 동물적 감각으로 미리 알고 비키죠.
자연상태에서 위험한 동물은 독사나 악어 표범 등 쉽게 노출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기다리거나 숨어있는 놈들이 위험합니다.
그 외의 동물들은 사람이 주의하고 미리 본다면 위험한 상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동물과 사람사이 갑자기 예기치 않게 조우하는 바람에
서로 놀란 경우가 위험할 때입니다.
그러니까 뱀이 무조건 무섭고 위험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산길에서 독사를 만나면 조금 자리를 피하기만 하면 됩니다.
문제는 숨어 있어서 쉽게 발견하기가 어려워서 위험한 것입니다.
完?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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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들은 거의 일짜로 기어다니니깐 지그재그로 가면 빨리 못온다고는 하던데
막상 만나면 기겁해서 아마 사람들이 그냥 뛰어서 물릴지도 몰라요
확실한것은 만약 물린다면 사람들은 영화같은데서 보고 독을 빨아서 뱉으면 된다고 생각
들하시는데 사실그건 위험하고요 (티비에서봤음) 심장의 높이보다 물린부분을 아래로 두
고 도움을 청하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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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움직이지 마세요
뱀은 움직이는거에 민감해서 공격해요
천천이 천천이 한걸음 한걸음 뒤로가요
뱀은 사람을 잘공격하지는 않아요
일단 위협을 받았다 생각하면 그때부터 공격하죠
우리나라에는 맹독성 뱀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대요
일단 물리면 병원가세요 물리면 꼭 뱀모양을 확인하세요
어떤뱀인지 모르니까.. 어떤 해독제를 써야할지 모르잖아요
어릴때 교회당 밑 돌벽에서 뱀몇마리가 살던데.
거기 지나갈때마다 깜짝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네용
뱀두 사람보구 놀래니 =ㅅ= 서로 민망...
공격적행동은 하지말구 천천이 그 지역에서 나가는게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하네요 사람입장이나 뱀입장이나..
=ㅅ= 서로 노려보구있으면 무섭자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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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콱 죽이삔다 저리가..
뱀 : 뭐라고 하는거여 내 구역에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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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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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뱀들은 사람에게 달려들지 않아요.
사람들이 잘못하여 뱀을 밟거나 건드리니까 뱀이 무는 것이지 뱀이 달려와서
무는 경우는 절대로 없답니다.
그러니까 앞을 잘 살펴보고 걸으면 절대로 뱀에게 물릴 염려는 없어요.
그리고 뱀이 온 산에 깔려 있는 것도 아니고 뱀이 아주 귀하거든요.
너무 심하게 염려를 하는 것 같네요.
산에 올라가도 길이 있을것 아닙니까?
뱀과 마주칠 확률은 퍽 희박해요.
저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산을 오르내리는데 뱀을 본적은 한두번에 불과하거든요.
벌도 건드리지 않으면 쏘지 않고요.
모기는 자주 물지요.
뱀이 있다 하더라도 대개는 달아나요.
걱정말고 산에 올라가 발성연습 많이하고 체중조절 부지런히 하세요.
엄마가 아들 살빼려고 같이 산에 오르시는 모양이네요.
정 염려되면 등산용 스틱 하나 마련하여 들고 올라가세요.
혹시라도 뱀을 만나면 스틱으로 떠넘기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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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에서 봤는데 신발에 휘발유를 무치면 뱀이 접근하지 않는다 하더군요...
그리구 뱀은 빠르지 않아요... 사람이 뛰는 속도보다 훨씬 느리답니다...
저는 올해 뱀하고 적어도 10번이상은 마추쳤지만 한번도 물린적은 없답니다...
하지만 겁은 나요... 낚시하면서 깔고 앉은 나무 판자 밑에서 뱀이 나온적도 있고...
낚시하다가 물뱀이 바로 코앞까지 접근한적도 있답니다...
그리구 산길을 막뛰어 가다가 까딱하면 뱀을 발을뻔한적도 있어요...
뱀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까요 정말로?? 저는 뱀에 물렸다는 사람을 몇번 봤답니다...
뱀은 종류나 계절에 따라서도 습성이 바낀다고 하더군요...
가을철 뱀을 제일 조심하라 이런말 종종 듣지 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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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루하고 무더운 여름은 가고 오색 색동옷을 갈아입을 가을이왔다
.무엇보다도 가을은 산행하기에 좋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좋은게 있으면 그반대로 그렇지 않은것도 많다.
전 텔레비젼 등 기타에서 다큐물을 자주접한다
. 흔하지는 않지만 가을산행은 뱀이 독이많이올라있다
그래서
나는 뱀이싫어한다는 명반도 화공약품파는데에서 구하여산행갈때 준비하곤했는데 어느날 텔레비젼에서 보니 소용이없었다
요즘은 정확한것인지는 몰라도
뱀이라는것은 턱으로는 진동을 감지하고 두갈레벌어진 혀로는 냄새와거리등 을알고공격대상등을판단자료로한단다.
뱀은두눈은 쓸모가없다는것이다.
그래서 산에서 뱀을만나면 우선독사인지구별을 해야한다
우리나라에는
독사의 종류가 그렇게 많지않다.
독사는 머리가 뚜렷하게 역삼각형이다.
물론뱀은 사람을 피하여 달아나지만
그렇지않고 가까이 접근되었을때에는
먼저 움직이지 말고 조용이 있으면 어떤 뱀이든 달아난다.
특히 여성분들은 뱀이 혐오스러워 자기도 모르게 행동할지 모르니까
독한담배든지
피우고 남은필터가
붙어있는 꽁초를 산행가기 하루전에 물에 불려
조그만 스프레이에 담아 휴데하여 산에 오르기전에 바지끝에 뿌려주면 어느정도 피할수 있고
만약에 물렸을땐 (산에 갈때 돼지수육 비게붙은걸 준비)
물린 부위에서 심장 가까이 쪽으로
10센티쯤부분에 독이 빨리 퍼지지 않겠금 묶고(피가 어느 정도 통하여야 함)119을부르고 다음에는 가지고간 돼지수육이나 없으면 주위에 쑥이나 비사리 등을응급처치에 쓰면 도움이된다 (비사리는 천년 비아그라 입니다 일명 야관문).
물은 절대로 마시게 하면 안됨.
산에는 항상 겸손하고 등산 길로만 다녀야만 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여
아름다운 강산을 후손에게 빌린것을 돌려줄수 있도록 합시다
(출처 :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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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백분을 몸에 지니고 산행을 하며 뱀에 물리지않는다 하던데 맞나요
백분은 쌀이나 밀가루같이 흰가루를 말하는데 백분으로는 뱀을
막지 못합니다,
말씀하시는 것은 아마 백반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산에 뱀이 많지않지만 뱀이 많은 시절에 야영을할때 뱀이
텐트안으로 못들어오게 텐트 주위에 담배가루나 백반을 뿌렸습니다
그때는 텐트도 지금 출시되는것같이 않고 열약해서 뱀이 텐트안으로
들어올수있을 정도니 이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야 산행로나 야영장에 뱀도 그다지 많지않고 텐트가 완벽하게 잘나오니
이방법은 사용하질 않습니다,
몸에 백반을 바른다는 말은 처음 들어봅니다,
뱀은 먼저 사람이 공격하지 않으면 뱀이 먼저 피합니다,
혹 산행중에 뱀을 만나더라도 그냥두면 지나갑니다,
차라리 뿌리는 파스를 뿌리고 산행하세요,
그러면 근육도 풀리고 뱀 접근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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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백분이 아니고 백반(명반)이져?
isangho 님 답변처럼 예전에 산에서 야영을 할때는
백반 가루나 담배가루를 텐트 주위에 뿌리고
야영을 했지요.
이는 백반과 담배 가루의 냄새를 뱀이 싫어하여 썻구요.
한마디로 후각 효과 때문이구요
.
그러나 백반을 몸에 지니고 산행시
후각효과는 기대하기가 힘들죠.
사람이 움직이니 후각효과는 떨어지죠
특히 장마철이나 가을철 산행시 등산로에
뱀들이 나와서 있을 확율이 놓아요.
장마철에는 특히 햇볕이 잘쪼이는 바위나
등산로에 뱀들이 몸을 말리느라 많이 나와요.
산행시 뱀에 물리지 않으려면 앞에 가는 사람은
발 앞 전방을 잘 살피며 산행을 하시구요.
뱀을 만나도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은 뱀들이 피해요.
물론 살모사 종류 큰놈들은 자기영역에서 잘 안벗어 나기도 해요.
그러면 뱀을 살짝 피해서 가면 따라오지는 않아요
(출처 :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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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에 뱀을 만났습니다. 실제적인 대처법 가르쳐주세요.
저는 산 타는 것을 즐깁니다.
높은 산은 아니고 저희 동네 뒤에 있는 산이죠.
높이는 300m 정도구요.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에요.
한 1년정도 그 산을 탔지만 뱀을 본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TV에서만 봤지, 실제로 보니깐 앞에 가기까지 그게 뱀인줄도 몰랐습니다.
지식인을 뒤져보니까 몸을 똘똘 말고 머리가 쳐들어야 독사라던데,
그 뱀은 좀 작았고 거의 검은 점박이에 몸을 꼬불꼬불 가만히 있더군요.
그래서 막대긴줄 알았습니다. ; ;;
그런데 두 발자국 더 가니깐 그게 뱀이더군요.;
그 순간 너무 놀라 다다닥 뛰어 올라갔습니다. ;
쫌 떨어진 순간 내려다 봤더니 그냥 기어 들어가더군요.;
그게 독사였다면 물렸을까요..-_-;
올라가는 내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가만있는 나뭇가지보고도 놀랬습니다.
작은 뱀이 있으니 큰 뱀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내내 눈만 이리저리 굴리면서 다녔구요.
집에 오니, 뱀도 가장 볕 좋은 때에 일광욕을 한다더군요. ;
평소에는 10시~12시 사이에 산을 타는데,
유독 오늘 가장 더운 2시에 산을 탄게 문제일까요..;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더라구요...;
지리산 같은 곳이 아니면 독사는 없다고는 주위에서 말하는데 ,
거의 매일 산을 타는 저로서는 굉장히 불안합니다.
뒷산이기 때문에 스틱은 안 들고다닙니다. 그리고 없습니다.;
등산복 긴바지, 긴 티, 등산화, 모자, 장갑, 손수건, 작은 물병 정도만 들고다닙니다.
저 당시에는 주위에 긴 나뭇가지 조차 없었고, 뱀과 거리도 두발짝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실제적인 대처법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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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은 무섭지만, 뱀도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smileofpluto (2006-06-22 11:38 작성, 2006-06-22 11:43 수정)
저도 산행을 하면서 뱀을 꽤 많이 만났습니다.
여러가지 경우가 있었는데요,,,
똬리를 틀고 가만히 있거나 주변에서 지나가는 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뱀을 밟은적도 두 번 있었고,
모르고 가다가 두어발자국 앞에서마주친적도 있었구요.
가끔 작은 뱀에 대하여는 스틱으로 툭툭 건드려보기도 합니다.
뱀에 대하여는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뱀을 만나게 되면 순간 긴장하고 두려운 감정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뱀에 대한 실제적인 대처법은 '땅꾼'님들이 제일 잘 아시겠지만,
개인적인 체험으로 본 뱀의 습성과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뱀의 공간'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뱀은 스스로가 위협을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자기보다 무지하게 큰 사람에게 공격을 먼저 가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자기에게 해를 가하는 기색이 없고, 위협당할만한 거리가 아니면
스스로가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그자리를 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략 그 '뱀의 공간'은 5m내외 정도로 보입니다.
뱀은 생각보다 빠릅니다.
전 산비탈에서 뱀이 미끄러지듯이 꾸불거리며 아래로 빠르게 내려간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를 보고 잽싸게 도망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정말 빨리 내려가더군요.
뱀을 만나서 피해야 한다면 뱀의 이동방향을 꼭 확인하시고,
가능하면 자신이 갈 방향쪽으로 이동하여 뱀을 반대 방향으로 가게끔 유도하세요.
(만약, 자신이 갈 방향으로 뱀이 도망가서 없어지면, 그 방향으로 가고 싶지 않겠죠???)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칠 경우 뱀은 위협을 하다가 도망을 칩니다.
머리를 쳐들어 위협을 하다가 이내 자기가 도망갈 길로 유유히 움직입니다.
간혹 도망가지 않는 뱀들이 있는데, 그 경우는 그놈이 독사라서 떡 버티고 있던가
도망갈 준비나 방향을 못잡은 것 같습니다.
(뱀들도 '당황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몸을 세워 위협을 하면 독사고 그냥 도망가면 일반 뱀이라고들 하시는데,
제 경험으로는 상황에 따라서 다른것 같습니다.
자기에게 위협적이면 일단 모든 뱀이 머리를 한 번 쳐들어 위협모션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만약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치면 그 '뱀의 공간'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또 하나,
그 뱀이 도망간 곳이 너덜지대(돌이 켜켜히 쌓여진 지역)나 바위틈새로 들어갔다면 조심해서 지나시기 바랍니다. 그 돌틈이 어디로 연결될 지는 뱀밖에 모르니까요...
뱀을 밟았을때입니다.
아, 기억하기 싫습니다.
뱀을 밟다 #1.
인적이 없는 산에서 있었던 일인데, 낙엽이 어느정도 있던 완만한 능선길에서
발 밑이 순간 '꿈틀'합니다. 밑을 쳐다보니 뱀의 몸통 가운데를 밟고 서 있는 상황이었고,
뱀이 순간적으로 제 발의 복숭아뼈 위치를 입을 쫙 벌려 달겨듭니다.
물려고는 했지만, 신발의 가죽면이라 물지를 못하니까 두 세차례 더 물려고 달겨듭니다.
(여기서 잠깐,,, 뱀의 몸이 더 길게 나온 상태로 밟았으면 신발 위쪽의 다리를 물렸을거라 생각됩니다.)
반바지를 입고는 있었지만, 발목까지 오는 등산화여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순간, 제 몸은 꼼짝못하고 얼어버렸습니다.
(움직이면 뱀이 몸을 빼서 신발위의 다리를 물까봐...)
뱀이 안되겠는지 몸을 순간 바닥에 쭉 뻗더라고요, 아마도 자기도 밟혀있어서 힘들었겠죠.
그 순간, 발을 떼면서 스틱으로 뱀의 중앙부분을 걸어 저쪽으로 날려버렸습니다.
뱀을 밟다 #2
역시 인적이 없는 산에서 또 뱀을 밟았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꼬리쪽을 밟았는데, 뱀이 순간 깜짝 놀랐는지 제 발에서 순간 몸을 빼면서
순간적으로 몸을 튀어서 펄쩍 뛰어오릅니다. 전 또 몸이 굳어버렸죠...
무릎보다 약간 더 높이 뛰어 오른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그렇게 뛰어올라 저를 물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온 사력을 다하여 저의 반대방향으로 도망갔습니다.
산을 다니실 때 등산화에 긴바지 착용을 권하고, 스틱도 있으면 유용하고요,
뱀에 물린다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요새 왠만한 산 핸드폰 다 터지니까요,
119신고 하시면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는 안가실 겁니다.
뱀에게 물렸을때 칼로 십자형태로 째고 입으로 피를 빨아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독사의 독은 혈관보다 근육을 통하는 퍼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무 소용도 없고, 오히려 피부조직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물리게 되면 최대한 숨이 안차는 상태로 빨리 하산하시면서 119신고를 하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 뱀의 대가리가 삼각형 모양은 독사, 둥그런 모양은 일반 뱀이라 구분하는데,
사실, 일반인이 뱀을 본다던가 물렸을때는 이게 삼각형인지, 독사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뱀은 피하시기 바라며, 물렸을때 독사인지 삼각형인지 구분할 생각 말고 무조건
독사에게 물렸다는 가정하에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선배 두 분이 뱀에 물려 병원에 입원하신 경우가 있었는데,
두 건 다 뱀을 '잡으려다가' 손을 물린 경우입니다.
일부러 뱀에게 접근하고 위협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병원에서도 뱀에게 물려 입원한 환자의 대부분이 손이나 팔을 물려 온다고 합니다.
갑자기, 본의아니게 물리는 경우보다 잡거나 위협하다가 물렸다는 얘기지요...
어쨌던, 뱀은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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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ator59 (2006-06-20 18:49 작성)
등산하다, 간혹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있긴 합니다.
대체로 뱀은 사람의 인기척에 미리 도망을 갑니다만, 체온이 떨어져 체온을 데우고 있는 중에는 잘 도망하지 않습니다. 도망가지 않는다기 보다는 체온이 떨어져 기동이 빠르지 못하다는 표현이 맞겠군요.
야간에 기온이 내려가는 봄, 가을철에는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 햇빛이 잘 드는 너들지대 (바위 지대) 또는 등산로에 나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뱀은 청각 기관이 없으며, 시력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물체의 온도, 진동 또는 냄새로써 감지를 합니다.
저는 지도 한장 들고, 남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로 산행을 자주 합니다. 풀이 우거져 길의 바닥이 안보이는 곳이 많지요. 이런 곳에서 발밑의 뱀을 밟는다면, 바로 공격하겠지요. 그래서, 꼭 중등산화와 긴바지을 입고, 스틱을 가지고 발 앞을 치면서 다닙니다.
각설하고, 뱀이 꼭 특정 시간대에 등산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니, 등산 시간을 조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등산화와 긴바지를 입으시고, 스틱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최상의 방어 방법이라 봅니다.
뱀에 물려도 6 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는다면, 생명에는 지장없다고 합니다. 가까운 산이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안심 산행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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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vier93 (2006-06-21 19:04 작성)
뱀이 공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가 다가오는 사람에게 공격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특히나 얕은 산에 있는 뱀들은 대부분이 독사가 아닌 뱀들이니 너무 큰 걱정은 필요없을 듯 하구요. 주로 뱀에 물리는 경우는 미쳐 보지 못한 뱀을 지나다가 밟아서 뱀도 놀라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공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등산화와 등산용바지를 입는 이유가 아무래도 최소한의 보호가 목적이므로 기본적인 방어를 위해 항시 착용해야 되겠지요.
일단 뱀을 봤을 때는 돌아가거나 뒤로 물러서서 뱀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스틱이나 나무막대기로 뱀을 길옆쪽으로 치우고 가야하구요. 만약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물린 부위에서 심장쪽 방향을 묶어서 혹시모를 독이 심장으로 가는 것을 막고, 하산을 하여 병원에 가야합니다. 묶기 전에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닦아서 독이 더이상 피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하산시에는 혈액의 순환을 막기위해 최대한 호흡이 가빠지지 않도록 내려가야하구요. 뱀의 머리모양을 보고 뾰족한 삼각형의 독사인지를 살펴 독사라면 119로 신고를 해서 하산과 동시에 병원으로 이동하여 응급치료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 또는 119가 도착하기 좋은 위치까지 이동하여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상처부위를 묶을 때는 상처에서 심장쪽으로 10센티정도 위에 묶어주시고, 너무 졸라매는 것보다는 적당히 조일만큼만 묶어주어야 하며, 입으로 독을 빨거나 하는 처치는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독사는 대부분 살모사입니다. 살모사는 대략 40~60cm길이에 혀는 검은색이며, 꼬리는 노란색입니다. 몸에는 흰색바탕에 규칙적인 검은색 엽전무늬가 있습니다. 등쪽은 연한 갈색 또는 회색 바탕에 U자를 거꾸로 쓴 모양의 갈색무늬가 있습니다. 배쪽은 검정색에 가깝고, 옆면은 색깔이 연한 검정색입니다. 주로 골짜기의 돌무더기나 풀밭에 살고 있습니다.
살모사에게 물리면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그렇다고 산행을 안 다닐수도 없고... 매 산행시 출발전에 기도하고 시작해야겠습니다. ^^;
(출처 : -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