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지도
인생의 여정에는 마치 어둡고 긴 터널에 들어간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괴로운 시련이 계속 몰아치는 때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묘법(妙法)의 신앙은 그러한 상황에서 더욱더 선명하고 강렬하게 소생(蘇生)의 빛을 발한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연로한 시어머니를 정성껏 간병한 뒤에도 계속되는 자신의 투병으로 고생하는 도키니 부인의 진심 어린 헌신을 치하했다.
그리고 "이것으로 반드시 낫겠다고 정하고 앞으로 3년, 시작했을 때와 똑같이 제대로 치료하세요"(어서 975쪽, 취의)라며, 초조해 하지 말고 끈기 있게 집념을 다해 치료하라고 촉구하셨다.
그리고 '법화경 행자(行者)' 로서 "강성한 신심을 실천하면 어찌 병이 낫지 않고 수명을 연장하지 못하겠는가."(어서 975쪽, 취의)라고 대확신으로 몸을 소중히 하며 마음속으로 이런저런 일을 한탄하지 말라고 격려하셨다.
어서를 펼치면 병고를 비롯해 가족과의 이별, 생활고, 무도한 압박 등 천차만별의 고뇌를 대성인의 말씀대로, 벗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변독위약(變毒爲藥)을 이룬 '법화경 행자'의 여러 모습을 배견할 수 있다.
도키니 부인의 남편인 도키 조닌에게는
"난(難)을 벗고 복(福)이 올 선조(先兆)로다."
"재(災)가 온다 해도 변하여 행(幸)으로 되리라."(어서 979쪽)라고 밝히셨다.
자행화타를 서원하는 제목을 부르며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모든 현상이 '원겸어업(願兼於業, 원해서 업을 겸한다.)'이고 '전중경수(轉重輕受, 무거운 것을 전환하여 가볍게 받는다.)'이다. |
그러므로 '자, 무엇이든 오라!' 하고 유연하게 맞서 싸우며
단호하게 끝까지 기원하고 또 기원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혁명과 숙명전환이라는
생명의 역전드라마를 승리로 장식해
고뇌하는 수많은 벗에게 무한한 용기를 보내야 한다.
역경의 터널을 빠져나오면 밝은 지혜의 대해가 양양하게 펼쳐져 있다.
스승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은 초창기 간사이의 훌륭한 여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렁이 깊을 수록 크고 아름다운 연꽃이 핀다.
사람도 고생을 많이 할수록 크고 아름다운 행복의 연꽃을 피워 넓힐 수 있다."
지금 그야말로 상승(常勝)의 인화(人華)가 명랑하게 활짝 꽃피고 있지 않은가.
입회한 지 82년을 맞은 아내가 보우(寶友)와 함께 소중히 여긴 지침은 바로
'희망은 마음의 태양'
'노력은 마음의 왕도(王道)'
'고난은 마음의 명곡'이다.
괴로워도
이 언덕을 넘어
진금(眞金)의
생명 빛내라
불이(不二)의 공전(共戰)으로
- 법련 2308 여는글
※ 본 게시물은 교학모임 회원(SGI 회원)의 교학연찬, 개인지도, 회합시 지도 등을 위하여 게시합니다.
인터넷(카페, 블로그, 밴드, 페이스북 등)의 게시를 금지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