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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솔황토민박(하늘솔농원)
 
 
 
카페 게시글
사랑방 이야기 스크랩 삼척 원덕 "하늘솔황토민박"
산빛 추천 0 조회 278 14.01.09 22:0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가끔은 모든것 내려 놓고 말없이 힐링~하러 떠나보세요~~^^

고단한 심신 마냥 내려 놓고 따뜻한 차 한잔의 향기속으로... 푹~~빠져봅니다.

 

다녀온곳은 백색의 겨울풍경이 아름다운 설국."하늘솔황토민박"입니다.산중의 외딴 산중민박입니다.

해발550~600미터정도에 위치해 있는 "하늘솔황토민박"입니다.바다를 끼고 있는 영동쪽 산에 비례 한다면 꽤나 높은곳에 위치해 있는 오지 민박이지요~

 

가는길이 된비알로 험하오니 주인장 지시에 따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추적추적 바닥엔 비가 내리더니 산길로 접어드니 흰백색 눈세상 설국으로 바뀝니다.아무도 밟지 않은 백설 융단길을 사쁜히 걸어갑니다.된 비알에 뻘뻘~구슬땀을 흘리며 힘은 들었지만 가는이 서로의 얼굴은 환한 백설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지금 걷고 있는 이 길도 마을과 마을 그리고 사람과 사람간에 서로를 이어 주는 소통의 길이인것만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단단히 장착된 4륜구동이라 왠만한길은 다 다녔는데...이곳 산길은 걷는이의 발길을 쉽게 허락 하지 않았습니다.결국 우리의 애마는 아랫산터마을 입구에서 시동을 멈추고 하늘솔황토민박이 자리 하고 있는 윗 산터마을로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온몸엔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가고 약2.5km의 된비알길을 40여분 올려 치고 나니 나무가지사이로 오늘의 목적지인 하늘솔민박이 보입니다.너른 구릉에 안주 하고 있는 하늘솔황토민박이 한폭의 동양화를 보듯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주인장께서 온 정성을 다해 보살피고 있다는 구릉위의 살구나무 두 그루의 멋 스러움이 작은이의 조그만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살구나무 주변에 다가가니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울진 죽변항이 아스라합니다.저 멀리 비오는 산 아래는 안개로 가득 하고.이곳 산중에는 뽀사시한 눈발이 간지럼을 태우며 얼굴을 스쳐 지나갑니다.산중 정원속에서 한동안 멍~~~때립니다.멍~~때림을 뒤로 하고 짐정리에 들어갑니다.황토를 재료로 지어진 건강한 웰빙 숙소와 부억엔..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마솥 아궁이가. 오늘밤 푸근한 잠자리 되라고 떡~허니 그 큰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짐정리를 마치고 마굿간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작은카페(차방)으로 들어옵니다.통나무 난로에 불을 지피고 얼었던 몸을 녹입니다.창가로 보이는 구릉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나무 난로의 열기가 사방으로 따스히 전해집니다.이렇게 좋을수가~~~~~ 

 

 

 

 

 

 

 

 

 

 

저녁식사 준비를 마쳐 놓고 밖으로 나옵니다.아직도 하얀눈은 쉴새 없이 내리고....그동안 산을 다니면서 폭설에 이은 칼바람을 수없이 맞아 보았지만. 오늘 같이 눈발이 날리고 있는 순간을 이렇게 느긋 하게 온 몸으로 즐겨본적은 별로 없는듯합니다.그게 바로 이곳이 힐링 맞춤 장소라 그런듯합니다.

아름다운 설국 속으로...한없이 빠져 들어갑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하늘솔 밤 풍경입니다.아직도 하이얀 눈발은 그칠줄 모르고...소름이 끼칠 정도로 황홀한 밤 풍경은 계속 이어집니다.차방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웃음꽃을 피우는 소담스런 우리님들~ 올 한해 "언제나 건강 얻는 발걸음 되시길 기원드립니다."뭔 얘기가 그리도 많으신지......ㅋ 

 

 

 

 

 

 

 

 

 

 

 

 

 

 

 

 

 

 

 

 

 

 

 

 

 

 

희노애락 세상사는이야기 끝날줄 모르고...자정을 넘기고 나서야 마무리가 되는듯싶습니다.숙면에 좋다는 허브.녹차.국화.등등 차 한잔의 향기속으로....스르르 스며들어갑니다. 함께 하신님들 편안한 밤 되시고 안뇽~~^^낼 바여~~^^ㅎ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서 나옵니다.밤새 내린 하얀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도배를 해 놓았습니다.완죤~~설국속에서 하루밤을 보냈습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눈꽃 세상은 덤으로 얻어 갑니다.온 천지가 하얗게 참으로 아름다운  이른 아침입니다.죽변쪽 바다를 바라 보며 심호흡 크게 쉬어봅니다.도시에서 느끼지 못 했던 상큼한 공기가 가슴속 깊이 전하여 옵니다.이또한 두번째 덤이 아닐런지요~바다 저 멀리 구름이 훼방을 놓아 멋진 일출은 떠오르지 못 했지만 그나마 좋은 날씨와 멋진 풍경 내려 주신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힐링하고 돌아가는길...

1박2일 우리가 묵었던 하얀나라 하늘솔황토민박을 뒤로 하고 이제는 마냥 된 비알길을 터벅네 되어 산길을 내려옵니다.

뜨끈뜨끈한 황토방 만들어 주시어 푸근한밤 보낼수 있게 힘쓰신 주인장부부님.1박2일동안 많은것 보고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두분 내내 건강 하시고 행복하십시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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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1.09 23:41

    첫댓글 저희 하늘솔 여행이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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