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공연용 마이크 사진들입니다...
좌로부터 젠하이져 e 845 마이크 그리고 3개의 shure beta 57+wind screen 그리고 shure sm58 입니다..
일단 세계적으로 공연용 마이크 시장은
젠하이져 akg . shure 사가 3파전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맨 우측에 sm58은 세계 보컬 공연시장의 표준이라 일컬어지는 역사깊은 마이크 입니다..
shure beta 시리즈는 sm 시리즈보나 나중에 나온 상위 기종이구요
지향성 이란 마이크가 소리를 받아들이는 방향을 말하는데..
무지향성, omni 양지향성 figure 8, 카오이드 ,슈퍼 카오이드, 하이퍼 카오이드 등이 있는데...
하이퍼 카오이드로 갈수록 음을 받아들이는 방향성이 좁아서 앞쪽으로만
받아들이고 주위의 소음은 차단된다는 겁니다..
다만 하이퍼 카오이드용 마이크는 길이가 아주길고 기본으로 100 만원은 넘는가격이더라고요(샷건마이크)
전에 제가 마련한 마이크는 슈어사의 sm58s(카오이드패턴) 입니다
이 마이크가 보컬로 세계표준이 되어 있는 전설적인 마이크인데..가격은 요즘 10만원정도 합니다
그런데.. 이 마이크로 공연할때 꿈돌이 랜드에서 하울링과 팝핑음이(호흡 파열음)
문제가 되었습니다
호흡 파열음은 입이 마이크에 가까울 수록 크게 납니다..
그래서 입과 마이크를 15cm 이상 떨어트리면 이를 줄일수 있는데요
그러면 소리가 작아지니까 입력신호 다이알을 올리면
주변의 잡음도 같이 많이 들어와서(카오이드 패턴이라) 하울링(삐~~~ 하는 소리)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마이크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
sm58의 상위기종인 beta58은(15만원,슈퍼 카오이드) 이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젠하이져 e845s(18만원) 는 슈퍼 카오이드 패턴이면서 팝핑음의 차단도 잘 되고 스위치도 있고
다이나믹 마이크여서(콘덴서 마이크는 팬텀 파워가 필요해서 작동이 안될때도 있음)
내가 좋아하는 조건을 만족시켜줍니다..
서울 인촌기념관에서 젠하이져 무선 마이크(150만원선..) 써 보았을 때 소리가
참 좋았었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를 이것 저것 써보다보니 결국 제 목소리에는 공연시에
shure beta 57+wind screen 이 적절하구나 이렇게 알게 되었고
가끔 두엣 공연할때 파트너가 좋은 마이크를 가져가 사용하는것에 신경질이나서 하나더 구입하였고
음향기기의 에이징에 관심이 들어서 결국 하나더 사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다보니....
06년에 산 것은 오래써서 음질이 약간 떨어지는것 같고
07년에 산것은 지금 아주 좋고
08년에 산것은 아직 너무 새것이라(음향기기에 aging) 소리에 유연성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성악공연 하러 가보면 ..가끔은 품질이 떨어지는 막 마이크를(1~3만원 노래방용 ) 주고
공연하라고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 제가 가지고간 마이크만 바꿔서 공연해도 훨씬 좋은 공연을 할수 있습니다..
무선마이크나 콘덴서 마이크를 줄 때는 그곳의 음향 시스탬 에 전문 음향기사가 와 있는 때니까
그 때는 음향조건을 믿어도 됩니다..
아래는 청화대 기자회견 사진입니다..
제눈에는 마이크만 보입니다
제가가지고 있는 shure beta 57+windscreen 마이크인듯 합니다
청화대 기자회견 음향담당자는 정말로 전문가이겟지요
그 사람들이 사용하는마이크가 제가 좋아하는 마이크와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ㅎ
첫댓글 와~ 성악공연은 마이크와 깊은 관계가 있네요!... 심도있는 마이크 강연 감사합니다^^
첨엔 마이크 사진이 있어서 의아했어요~ 음향기기 설비사도 아닌신데 뭔 마이크를 이리 촬영했나 했죠^^
ㅎㅎ~도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