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남 편입학당 2009 학년도 편입생 정동규입니다 . 안녕하세요 ? 먼저 이렇게 이정남 선생님의 제자라는 인연으로 닿게되서 굉장히 반갑습니다. 마냥 멀게만 느껴졌던 본고사가 끝나고 이렇게 책상 앞에서 합격수기를 쓰는 제 자신이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토록 한 것은 바로 스승이라는 존재였습니다.
이정남 선생님의 수업을 처음 듣게 되시는 분은 이런 생각을 가지실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이렇게 수업이 빨라? ”혹은 “왜 수업시간에 진도는 안나가고 다른 얘기만 하는거지? 틀? 그게 뭔데?”라고 말입니다. 편입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인생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일 수록 이럴 확률이 큽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이게 바로 공부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선생님의 ‘틀’이라는 말에 가슴 안의 뜨거운 그 무언가를 느끼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1월부터 시작을 하던, 11월에 시작을해서 1~2달을 공부를 하던, 중요치 않습니다. 바로 이 틀이 잡힌 순간이 공부를 진정으로 시작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저는 이걸 깨닫기 까지 4월에서 6월 즉 3달이 걸렸습니다. 틀은 되도록 강의를 처음 듣게 되는 그 순간에 잡으시길 바랍니다. 바로 ‘선서’와 함께 말입니다. 저는 언어의 힘, 즉 입 밖으로 내뱉어지는 말의 힘을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선생님과 함께하는 선서는 첫째로는 나 자신과의 약속이고 둘째로는 단상에 계신 이정남 선생님과의 약속이고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한 약속입니다. 이렇게 틀을 잡으셨다면 공부를 할 마음이 정말 처절하게 불어닥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틀을 잡기까지가 어렵지 공부를 한다는 것은 결국은 마음가짐의 문제와 귀결되기 때문에 저절로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보낸 지난 공부의 나날들을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강의를 처음 들은 것은 4월이고 처음의 3달 간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 중고등학교 시절의 저와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그저 학원에 가방하나 달랑달랑 거리며 오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이르러서야 선생님께서 말한 틀을 바꿔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7월 수강등록 시에 원래대로였다면 중급반을 등록해야 할 시기에 입문반 수업을 등록했습니다. 말 그대로 다시 시작하자. 깔끔하게 새로 시작해야만 한다라는 일종의 느낌이 왔습니다.
처음 7월엔 그동안 3개월 간 단어시험을 보면서도 대충대충 만들었던 스터디 카드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bonanza 30일 어휘교재를 통째로 스터디카드 5개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는 예습/복습의 정확한 개념보다는 그저 시간이 나면 공부를 한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달인 8월에 입문(하)와 기초문법반을 병행하여 들었습니다. 기초문법반은 하루라도 빨리 들으시기를 권장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기 전에 주어 목적어 보어도 모르는 기초가 덜 된 분들일 수록 기초 문법반 수업을 통해서 편입영어 문법, 그리고 영어의 맥을 짚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두 달을 보낸 후 한 달에 한 번씩 보는 학원 모의고사에서 서서히 점수가 오르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50 60 70 의 경로로 한 달에 십 점씩 오르더군요. 그러나 위기는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9월 달에 보았던 고려대학교 유형에서 56점이 나왔습니다. 열심히만 하면 슬럼프 혹은 주춤하는 시기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늘이 정해준 성공의 길은 탄탄대로만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과정, 시련을 겪음으로써 보다 더 단단해짐을 느낄 수만 있다면, 본고사에 뛰어들기 전에 모의고사에서 한 문제 두 문제를 더 틀림으로써 기억 속에 조금이라도 더 선명히 지금 이 text를 새겨 넣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틀려주마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장장 반나절에 걸친 오답 노트 정리를 끝내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선생님이라면 이 점수가 나온 나를 보고 어떻게 느끼실까.. 이제 더 이상 기대 같은 것은 하지 않으시겠구나. 앞으로는 좀 더 고독한 공부가 되겠구나.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역시 선생님은 저보다 훨씬 앞선 생각과 틀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수업시간의 관심과 칭찬도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강의후기에 덧붙여진 선생님의 댓글에서는 더욱 강력히 이 못난 제자를 믿어주시는 마음이 한없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그 사건 덕분에 지금까지 올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선생님은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Overcome the threshold!" 문턱을 넘으라고 말입니다. 저는 이 말 앞에 항상 한 단어를 추가해서 가슴속에 품었습니다. "Please, overcome the threshold!" 그만큼 저는 절실했고, 이번이 아니면 정말 안 된다. 더 이상 짐이 되는 아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심지어 농담까지도 하나도 놓칠 것이 없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그리고 영어가 조금씩 늘어감을 느끼면서 중간 중간에 딴생각이 들 때면 처음 시작할 때, 했던 그 선서를 생각하세요. 지금 자신이 얼마나 달라졌는가. 공부를 시작할 때의 그 마음보다 얼마만큼 발전을 해놓고선 이처럼 잘난 체를 하고 있는가를 되새겨보세요. 편입을 하는 사람, 공부를 하는 사람은 과정에서의 잘난 체는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편입을 하고 난 이후 그 이후에 갈려지는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두 갈래의 길로 모든 평가가 내려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길까지 가기에는 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매 선택의 순간에 사고를 단순히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과연 지금 내가 하는 이 선택이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내가 12월 1월에 떳떳하게 합격이라고 하는 선물을 받을 만큼의 내공을 쌓고 있는가라고 말입니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모의고사가 매주 치러지게 되고 시험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마음이 조급해짐을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그 때일수록 나는 남과 다르다. 다른 사람이라면 이 점수를 받고 한숨을 푹 쉬었겠지만, 나는 그 누군가와 다르기 때문에, 나는 something special한 the only이기 때문에 이 순간 이 문제를 삼킨다. 흡수한다. 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나서는 깔끔하게 잊고 웃어 넘겨버리십시오. 그러면 오늘의 그 차이가 본고사 때의 엄청난 집중력의 차이로, 그것은 시험 결과로, 합격과 불합격으로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입니다. 매 순간 순간을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처절하고 철저하게 살아내는 것, 그것이 제가 말하는 편입 합격의 비결이고 성공의 비법입니다.
제 인생을 바꿔주신 이정남 스승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7월 강의후기를 시작으로 선생님께 처음 인사를 드렸었던 선생님의 애제자 정동규입니다 ! 과연 나 같은 꼴통학생을 알아봐 주실까, 눈길이나 주실까 하는 마음으로 처음 공부를 시작했던 제게 선생님은 칭찬으로써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칭찬은 제게 공기와 같았습니다. 물과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저는 정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보다 더 완벽한 틀을 갖추고자,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자 선생님의 말씀 하나 하나를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제 인생의 첫 tipping point가 되어주신 선생님. 저는 선생님과 같은 인격을, 그리고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선생님을 닮아 살아가고자 합니다. 조금만 더 욕심을 낸다면, 청출어람 청어람하는 제자가 되고자 합니다.
이렇게 감사한 합격을 받은 이 순간 세상에 대고 외치고 싶습니다. “나는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스승님 덕분이다!” 라고 말입니다. 지난 7,8월에 했던 다짐들처럼 세상을 보다 더 이롭게 만들기 위해 남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 선한 리더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brand를 세계인들이 acquisition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부터 눈감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제 자신을 바치겠습니다. 군사부일체라 하였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인 제겐 임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10대의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제겐 부 또한 계시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제게는 이정남 선생님이 군이고 사이고 부입니다. 이 한 없는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이정남 선생님의 앞길에 정말 정말로 무한한 영광이 함께하길 바래요. 보다 더 많은 이들의 인생을 바꿔주세요. 선생님 진정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2008년 10월 26일 정 동 규
--------------------------------------------------------------------------------------------
그렇습니다 . 위 글은 10월에 이미 쓰여진 것입니다 . 공부를 하다가 지칠적이면 이 글을 보면서 오늘을 상상하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라며 spur 했던 것 같습니다. 영국의 다목적 기업 virgin의 CEO Richard Branson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일단 지금 당장 시작해보라. 시작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 후배 여러분, 편입 합격을 상상하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시작의 두려움이라는 문턱을 넘고 시작만 한다면 성공을 향한 출입문의 한쪽은 이미 열어놓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일단 시작하세요. 학점이 낮아서, 영어를 못해서, 집중력이 부족해서, 친구가 많아서, 어디어디가 아파서, 잠이 많아서,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이 모든 생각들을 올 일년만큼은 단 하나의 생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 독서실에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기서 버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지문이라도 더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마지막 한문제까지 집중하여 마무리 짓는다."로 수렴하신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래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던 공부방법을 제자의 입장에서, 공부를 그리고 영어를 전혀 못했던 english infant와 다름없었던 저의 입장에서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부디 이 글이 후배여러분들의 편입영어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요 ^^
1> 어휘
어휘는 편입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저를 괴롭혀오던 녀석이기에 더욱더 많은 고심을 했고, 이 녀석이 KUET의 발목을 잡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입영어에 있어서는 기본이자 고득점의 마무리이기도 한 핵심축입니다. 저와 같이 편입영어를 배우기 전에 토익은 커녕 수능 영어를 제외한 어떠한 영어도 따로 배워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편입영어를 마주치면 겁부터 나실 것입니다. 저또한 4월 첫달의 단어시험은 10개를 넘겨서 맞춰본적이 없었고 최저점을 기록했던 2점짜리 시험지는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보면 볼수록 어휘가 무서워지고 슬슬 피하게 되고 어휘시험또한 도망치고 싶은 괴로움거리라 여겼었습니다. 하지만 어휘시험을 즐기게 되는 순간,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이면 말씀해주시는 '손으로 쓰는 암기는 이제 그만하고, 눈으로 하는 암기를 해야만 수많은 단어들을 그 뉘앙스와 용래까지 단박에 파악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는 순간까지 보고 또 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4월달에 설렁설렁 공부하며 만들었던 스터디 카드를 버리고 7월에 bonanza 30일 어휘교재를 완전히 새로운 스터디 카드에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지키셔야 할 원칙은 스터디 카드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한글을 써서는 안된다 는 원칙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정말 외워지지 않는 단어라면 뒷장에 한글을 써도 좋다고 하셨지만 저는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only english를 고집했습니다. 처음엔 남들 단어 한국말로 외우는 시간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고 , 남들이 한국말로 단어 뜻을 팍팍 맞추는 때에도 제 머리속에는 두루뭉실한 개념만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느꼈지만, 그 어휘가 쌓이고 쌓이면 이러한 study card를 통한 눈으로 하는 공부의 회독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중에 느끼게 되실 겁니다. 어휘공부가 그저 어휘공부가 아니구나, 문법 논리완성 독해까지 쭉 연결되어 있는 일종의 '무기'구나라고 말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눈으로, 얇게, 여러번 공부하세요."
2> 문법
4월 입문, 5월 입문+@, 6월 입문+@ 를 듣고 저는 7월에 다시 입문을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결정이 제 편입에 있어서,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전환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8월에 입문반과 기초문법반을 동시에 수강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동시수강이라는 압박감에 겁이 났지만 그래도, 남보다 많이 뒤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욕심을 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건 시너지로 작용을 하게 되어 화요일날 오후 기초문법반 수업에서 배웠던 문법사항들이 수요일날 아침 9시 수업에 나올때면 정말 탄성이 나올 정도로 기막히게 암기되어 있고, 선생님께서 이거! 하면 아 그거! 라며 바로바로 communication이 가능한 경지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문법을 하나의 산으로 여기고 정복! 정복! 만을 외치던 저를 문법이야말로 영어를 본질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고마운 길임을 깨닫게 해준 건 바로 '기초문법반'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주어가 뭔지, 목적어가 뭔지, 영어의 쓰임이 뭔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기초문법반 수업을 들으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매일보는 문법시험은 실제로 나중의 모의고사나 편입시험에 출제가 된다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알찬 내용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기초문법반으로써 한번의 정리를 끝내시고, 나머지는 각 curriculum에 맞는 문법사항을 체득하세요." 입니다. 그정도면 that's enough입니다. +1 : 오답note는 차근차근히 만드신다면 반드시 반드시 11,12,1월에 찬란히 빛나게 될것입니다. 정말요!!
3> 논리완성
드디어 편입영어의 꽃 논리완성입니다. 제가 배치상담을 받던 그 순간까지도 논리완성의 본령을 파악하지 못해서 선생님께서 걱정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을 들으신다면 선생님께 approach에 대해서 배우게 될 겁니다. 한 번이 아니라 거의 매 수업시간마다 해주신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이 반복하셔서 들려주십니다. 그 때! '아는거네'라면서 흘려듣지 마시구 제대로 이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셔야 합니다. 진리는 가까운 곳에 있다는 말처럼 논리완성을 다 맞출 수 있는 진리를 가르쳐 주시므로 꼭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자 시도하세요. 처음에는 approach1,2,3을 나눠서 배우실겁니다. 하지만 영어를 계속하다보면 이것들이 이제 너무나 자연스러워져 문장을 죽~ 읽어내려가면서 단박에 정답을 예측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는데요. 이 비결은 발상의 전환에 있습니다. 논리완성 = 빈칸완성 보다는 논리완성 = 작가가 써놓은 글이 실수로 지워졌다, 나라면 어떻게 글을 썼을까? 라고 머리속에 항상 물음표를 띄우고 글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궁금하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 저절로 문제에 집중하게 됩니다. 집중해서 푼 문제는 속도도 빨라지며, 정답확률이 그럴수록 더 높아지기도 하구요. 논리완성 또한 오답노트를 철저히 활용하신다면 나중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거에요. 오답노트는 그 순간의 효과보다는 차곡차곡 쌓여서 실전에서 팡! 하고 터지는 폭발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논리완성은 궁금해하면서 푸시는 것이 main idea로 가는 최고의 지름길 입니다.
4> 독해
독해에 들어가기 앞서 정의를 하나 하고자 합니다. 독해는 reading translation이 아닙니다. reading comprehension입니다. 즉 여러분이 소설책을 읽을 때 그저 멍하니 한국말을 해석하듯이 받아들이지 않고 어떠한 이미지를 떠올리며 때로는 추측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저자에 대해 머리속으로 반론을 제기하기도 하면서 보시는 것처럼, 영어 또한 그렇게 해보세요 ^^ 제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가장 재미를 느꼈던 부분이 독해였으며,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그 헤아릴 수 없는 schema들은 인생에 있어서도 커다란 자산이 될 정도로 귀한 것이었습니다. 독해를 즐기실 수 있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어휘 문법 논리완성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들어서는 곳이 독해라는 영역으로 들어선다고 여겨질 정도로 편입합격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뚫어야할 관문이기도 합니다. 독해의 point는 reading skills 입니다. 여러분이 영자신문을 읽으신다면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영문학을 읽으신다면 때로는 사색도 하며 읽으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할 일은,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은 70문제 100분 40문제 60분 44문제 60분 등 계산상으로 봤을 때 한문제당 채 2분이 주어지지 않는 그런 '편입 영어'라는 하나의 시험 체제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 시간싸움입니다. 이 때 필요한 게 바로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매우 자세히 그리고 여러번 가르쳐 주실 reading skills인데요, 이 덕분에 이번 합격이 이루어졌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독해또한 문법 논리완성과 마찬가지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지문은 복사해서 붙이고 문제는 직접 쓰거나 아니면 문제도 함께 복사해서 붙이는 방식으로 만들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러한 과정이 귀찮게 느껴지시겠지만 "이 모든게 다 공부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하신다면 이또한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독해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적절한 reading skills를 적용하여 문제에 뛰어들고 저자와 끊임없이 토론을 벌이라는 것입니다 .
2008년 4월의 첫강의부터 2009년 1월 14일의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선생님의 한없는 열정이 담긴 강의를 들으며 제가 느낀 공부의 해답은, 그리고 합격의 해답은 바로
'마음공부'입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들이 가슴으로 느껴질 때, 공부를 하다 문득문득 '아! 바로 이거구나!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고 느껴질 때, 그때가 자신의 허물을 하나하나 벗고 진화를 하고 있는 순간이다라고 생각하시고 그럴수록 더 박차를 가하세요. 때로는 위기의 순간도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위기의 순간은 찾아옵니다. 저는 그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위기라는 말에는 한 글자가 더 숨어있다. 위기(회) 내가 위기라는 말만 읽고 포기해버린다면, 기회라는 뒤에 숨겨진 녀석은 영원히 내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조금만 더 하자."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몇번의 위기를 겪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감히 말씀드립니다. 절대 위기에서 멈추지 마세요. 기회라는 글자를 발견할 때까지 조금 더 가혹하게 자신을 몰아부치세요. 다른 사람이 절망하는 그 순간에도 나는 다르다라는 자기최면을 걸어서라도 버티고 버티세요. 편입이라는 길을 걸으시는 분들을 보면 눈물나도록 많은 노력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런 속에서 주인공이 되려면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시간의 절대량이 공부의 기준은 아니지만 남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 남보다 조금 더 늦게 도서관을 나서며 오늘 하루도 나를 모조리 짜내었다 . 내 인생에 주어진 소중한 하루를 98%도 99%도 아닌 100% 다 내것화 했다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신다면 선생님께서 8월에 제게 해주셨던 " 12년간 몰랐던 것을 1달만에 알수 있다 "라는 말씀처럼 하루를 일년같이 살아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문득 작년에 합격자수기에서 보고 마음을 한번 더 다잡게 했던 글이 떠올라 빌려쓰고자 합니다. "이정남 선생님을 만나셨다구요? 그럼 편입의 반은 합격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못 믿으시겠다구요 ? 믿고자 한다면 그렇게 될것이고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또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설마 했던 것이 현실이 되는 순간 인생이 바뀜을 느끼실 것입니다. 2010년 1월 혹은 2월의 마지막 시험의 마지막 marking을 끝내고 휴~ 라며 한숨을 내쉬는 그 순간까지 건강관리 체력관리 철저히 하시고 선생님을 믿고 따르셔서 반드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이정남 편입학당은 아자아자 화이팅 입니다 !!!!!!!!!!!!!!!!!!!!!!!!!!!!!!!!!!!!!!!!!!!!!!!!!!!!!!!!!!!!!!!!!!!!!
special thanks to :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서 딱 한마디로 표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남 선생님 . 철부지 아들이 어느위치에 있건 어떠한 생각을 하건 120% 지지해주시는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버지 그리고 형의 몫까지 효도하며 평생을 갚아 나가겠습니다 . 올 한해 연애, 결혼, 출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 우리 누님 ! 군 전역을 하고 했던 우리집 두 여자분들을 귀부인으로 만들어 드리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킬게 조금만 더 열심히 살자 우리 . 지난 11월부터 항상 뒤에서 묵묵한 support를 해주었던 Sally .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많은 힘이 되었어 이제는 내가 supporter가 되어줄게요 화이팅 ^^ 2004년 동대 생물학도로 만나서 지금 이 순간까지 민수 봉삼이와 함께 영원한 베프일 보현아 공부 한답시고 너한테 짜증도 많이내고 차갑게 대했던 거 다 이해해줘서 고맙다 . 원래 하나에 미치면 다른거는 신경 못쓰는거 알기에 너또한 함께 같이 옆에서 뛰어주고 이끌어 주었기에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도 서로의 꿈을 향해 달려가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 둘중 한 사람에게 적대적이 된다해도 나만큼은 그리고 너만큼은 서로의 편이 되어주자 . 그렇게 의지하며 조금씩 올라가보자 . 수고많았다 ^-^ 10월 형을 만난건 제 인생에 정말 귀한 행운이었어요 상묵이형 ! 무기무기형 덕분에 제대로 스터디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사람들과의 교류를 함에 있어서 먼저 다가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상묵이형 ! 우리는 마음이 강하잖아요 ! 세상이 어떠한 결과를 준다하여도 우리가 행할 반응은 단 하나에요 선생님께 배운 틀대로, 여일하게 노력하는거 맞죠? 앞으로 더 많이 기도할게요 형들이 모두모두 행복해지기를요 ! 다리도 어서 빨리 나으셔서 꼭봐요 우리 형 정말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이익훈어학원의 간지남 민준이형 ! 작년 여름에 학원에 띵가띵가 다닐때 형을 봤었던 기억이 나요 . 지금도 어떻게 형과 스터디를 같이하고 이렇게 둘도없는 형동생 사이가 될수 있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때의 저는 배타적이었거든요 . 역시 형은 알면 알수록 멋지고 속깊고 정많은 사람이에요. 형 덕분에 몰랐던 단어들 하나둘 외워가는 스터디가 되었었던 같아요. 제작년 그리고 작년 정말 너무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 앞으로 건축은 물론이거니와 형이 있는 장소 어느곳에서건 최고의 간지남이 되시길 바라요 ~ 이익훈어학원의 풍류시인이라고 선생님께서 명명한 병훈이형 ! 정말 형이 있었기에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해 난. H조에서 처음 만나고 함께 고려대 모의고사에서 고배를 마시고 보현이는 B조로 성문이형은 C조로 갔을 때에도 우리는 함께 새로운 J조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버렸잖아. 나 혼자서는 절대로 그렇게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없었을 거야. 형의 훈감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어 ㅠㅠ 공부하면서 내가 훌쩍댈때도 가장 걱정해 줬었고, 공부하는데 징하게도 방해가 되었던 연애사를 정리하는데도 형의 도움이 너무 컸고, 실제로 편입시험장에서도 형이 손에 꼭 쥐어주었던 I have a dream덕분에 성대 1차를 합격했다고 생각해. 형은 여기서 멈출 사람이 아니야. 내가 형을 잠시나마 지켜보면서 느꼈던 그 포스는 절대로 절대로 이곳에서 멈추지 않을거야. 내년이라도 좋아 형이 그렇게 좋아하는 국어를 죽어라 할수 있는 곳을 갈수 있다면! 네이트온에서 말했던 것처럼 반드시 내년에는 고려대부터 시작해서 어느학교이던지 all save 해서 나 기뻐 날뛰게 해줘야해! 난 위로하지 않을게. 형은 해낼 사람이니까 단지 순서의 문제일뿐이야 화이팅화이팅화이팅!!! 나의 사랑하는 형들 중 동문형은 되지 못했지만 여전히 동네형인 송문이형! 형은 언제나 고려대에 갈 사람이었고 고려대에 가기위해 태어난 사람이었어. 이제 그걸 증명했으니 새로운 moto를 잡자! 형은 성공할 사람이고,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 그런 사람이야. 형을 보면서 형과 함께 지내면서 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바로 이런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매일 했어. 사랑도, 편입도 성공하는 형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집에 올적마다 형과했던 인생이야기들이 이제 하나둘 앞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떨려. 형이 미쿸의 농장에서 타조를 타고 돌아다니면 내가 언젠가 불쑥 나타나서 말할게 . 닭잡아달라고 그때 우리 꼭 다같이 모여서 2008년의 편입공부를 추억하자 . 조금더 조금씩더 노력하면서 대단한 사람이 되어보자 ^-^ 작년 여름 403호 자습실에 처음가서 공부한 날부터 올해 면접대비를 했던 홍대 도서관에서까지 그 누구보다 여일했던 효베베! 항상 본인 입으로는 못한다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누구나 열심이다라고 말할만 했던 You deserve it .을 들어 마땅한 동생이야 너는. 그때 네이트온에서 말했듯이 이제 우리는 도움닫기를 시작했지 ? 도움닫기를 하는만큼 도약하는 그 순간에 조금더 높이 뛸 수 있도록 많이 많이 노력해야할거야. 효진이가 서울여대에서 장학금을 타고 오빠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같이타서 선생님께 기쁜 소식을 알릴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일년동안 수고 정말 많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져서 기특하다 ~ . 앞으로도 쭉쭉쭉쭉 연락하면서 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꾸나 !! 2009년 편입의 심리학과들을 초토화시킨 윤선생님! 윤선생 심리교실을 열어도 될정도다 혜영아; 너가 준 이 인간 행동의 이해라는 책이 비록 내 전공서적이 되지는 못했지만 여기서 배운 많은 지식과 지혜를 경영에 접목시켜서 어디에 쓰이던 제대로 써보일게 ! 심리학의 대가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보현이랑 더욱 사이좋게 지냈으면하는게 내 바램이야 ! 하하하 B조의 자리를 끝까지 내주지 않던 청아 ! 우리 심리학과로 파팍 맞붙었었는데 이렇게 둘이 같은 학교 가게 되었구나 참 사람일 모르는거지 ? 앞으로 외대 중도는 우리가 사수해서 이정남 편입학당의 영광이 외대로 글로벌로 쭉쭉 뻗어나가도록 같이 쥐어짜보자! 화이팅!! 성대 면접장에서 뵈었던 민규형! 저는 형 그날 1번으로 나가시는걸 보고 1번으로 합격하시겠구나 생각했어요 ! 그리고 외대합격자로서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때도 형의 멋짐을 다시한번 느꼈구요! 성균관대 형이 원하시는 사회학과!에 당당히 입장하신걸 정말 축하드리구요. 이건 농담반 진담반이지만 나중에 형이 찍으시는 영화에 연기자가 필요하면 말해주세요 ! 저 군대에서 연기했었어요!! ㅎㅎ 일년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항상 자습실에서 뵐수있었던 성도형! 제가 형이랑 얼마나 친분을 쌓고 싶었는지 모르셨죠. 그리고 형의 합격을 저희 조원들 모두가 얼마나 기다렸는지도요 ! 선생님께서 11월 12월에 가장 기대되는 제자라고 하신게 형이셨을 정도로 열심이셨고 많은 본보기가 되었어요. 수고많으셨어요 ^-^ 통계학과를 초토화시킨 윤정씨! 고려대 통계학과 예상이 적중해서 얼마나 놀랐다구요 !! 성문이형과 혜영이를 잘 부탁해요 ~ 어느 곳에서건 최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멋진 왕고조교형님 성현이형!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형과 마지막 즈음에라도 친해질 수 있어서 형께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형의 유머감각과 그 멋짐은 결코 잊지 못할거에요 . 702A의 멤버, 은평의 자랑 현희씨. 현희씨하면 제가 자습실에 처음간날 정말 1시간동안 머리를 쥐어뜯고도 도저히 몰라서 용기내어 물어본 조동사 should를 5초만에 풀어주신 모습이 생생해요. 정말 그 누구보다 여일하고 열심이고, 실력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하시는 일 어떠한 일이던 잘 되시길 바래요. 수고정말 많았어요 . 키도크고 몸도 정말 좋으신 재철이형! 형과 많은 얘기를 나눠보진 않았지만 상묵이형을 통해 들은 형의 모습과 가끔 밥을 같이 먹으면서 느낀 형은 참 친절하셨다고 생각해요 . 아직도 형이 화장실에서 "시험잘보세요"라면서 응원해주셨던 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 . 수고하셨어요 형! 모델같은 도남이형! 편입시험끝날때까지 말 놓지 않으시겠다던 참 젠틀하신 형. 형이 성균관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이제 시험끝났으니 마무리파티에서 만나면 편하게 대해주세요 ~ 합격 정말 축하드리고 수고많으셨어요 ^^ 광고동지 혜란씨!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합격했다는 소식 들었어요. 제가 학점이 낮아서 전과같은 건 생각조차 못했던 과이기에 더욱 축하드리고 싶어요 . 경희대에서 같이 언론학부 시험을 보기전에 응원해주신게 많이 힘이되었었구요 . 항상 열심히 하시고 또 발음도 유창하신 모습이 많이 부러웠기도 했어요 . 광고인의 길 힘들잖아요! 그만큼 보람있다고들 하구요. 혜란씨만한 열정과 재능이라면 충분히 광고계의 인재가 될거라고 믿어요. 나중에 다른장소에서 다른 직책으로 만나게 되도 2008년 편입을 함께 준비했음을 기억했으면 해요 ~ 수고많았어요 . FM조교 상호씨! 작년 4월 학원에 처음왔을때의 모습과 올해 마지막 12월 수업준비에 임하는 모습까지 조교로서 정말 여일하게 임무수행 하신걸 지켜봤어요. 선생님께서 상호씨 칭찬하는것도 많이 들었구요. 좋은 소식을 듣게되서 참 축하드리구요. 앞으로 하시는 모든일 다 잘되시길 바래요. 노래를 엄청 잘하신다고 들었는데 마무리파티때 기대할게요 ^^ 친절한 조교 성원이형님. 저보다 한참 형이시라고 들었어요. 본인이 하고자 하시는 일이 확고하셔서 정말 꼭 합격하시겠구나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증명해주셨네요! 대단하세요 ! 새로운 학교에서도 나날이 발전하시는 형이 되시길 바랄게요 . 수고하셨습니다 ^^ 작년에 자습실귀신 이정은씨가 있었다면 올해는 자습실귀신 안수빈씨가 있었다라고 생각해요. 주말이면 주말. 저녁이면 저녁 403호아니면 3층 자습실 어딘가에서 묵묵히 공부하시던 모습 기억이 나요. 게다가 홍대까지! 비록 말을 많이할 기회는 없었지만 참 좋으신분이라고 효진이 통해서 들었어요.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유아교육계의 거장이 되시길 바래요 ~ 성대시험 멤버인 세이! 정말로 성대를 합격해버렸구나! 보현이랑 학교 다니면서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성대에도 이정남 편입학당의 명성을 휘날려 주기를 바라~ 세이한테 물어봤었던 실전기초 1과 문법문제 9번 문제가 문득 떠오른다. 기억나니? ㅎ 도움 많이 받았고 항상 잘웃는 모습에 힘이났어. 축하축하해~ 자습실지킴이 정재란씨! 자습실에서 항상 누구보다 늦게 일어나시고 꾸준히 공부하셨잖아요 . 그리고 고려대시험장 중앙대 시험장에서도 언뜻언뜻 뵈었고, 먼저 인사못해서 미안해요 . 일년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하시는 일 다 승리! 승리! 하시길 바랄게요 ! 애기윤희! 이제 애기란 말이 지겹다고 다 컸다고 했지 ? 그때 오빠가 네이트온에서 말을 좀 심하게 감정적으로 해버린 것 같아서 아직도 미안하구나.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이화여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거라고 믿어 ! 교수님도 잘따르고 동기 선후배들이랑도 사이좋게 지내서 꼭 더 큰 사람이 되길바란다 ^^ 많이 고마웠어 . 12월 파이널 반에서 함께 열공했던 지선동생! 그때 효진이의 우발적인 인사를 계기로 인사를 트게 되었는데 이렇게 둘다 합격하게 되어서 참 기뻐요. 중앙대 중어 중문학과! 진짜 멋있어요 . 저도 중국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한 사람으로써 과선택이 참 탁월하다고 생각하구요. 밝은 마인드로 그렇게 열심열심히 하신다면 그곳에서도 최고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 수고 많으셨어요 ^-^ 자습실 자매들 김민지씨 민주연씨 유지현씨 그리고 남희동생! 정말 이렇게 사이좋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또있나 싶을정도로 제가 공부에 허덕이던 처음부터 마지막 자습실에 출첵했던 그 날까지 참 여일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정말 일년동안 많은 힘이되었고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어요.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정말 날개를 활짝 펴실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 그리고 11월 12월 강의를 함께들어서 제게 커다란 자극제가 되어주셨던 한승혁씨. 11월즈음에 머리속으로 이런 관념을 갖고있었어요. "난 수업태도가 좋다." 자만하고 있었던거죠. 하지만 이런 저를 깨뜨리고 더 큰 틀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셨던 게 바로 승혁씨셨어요 . 선서를 할때의 그 외침에서 제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꼈고, 그 날이 후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1월 14일 모의고사 때까지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참 대단한 형아구나 라고 느꼈구요 . 일년동안 굉장히 수고많으셨어요. 여름에 함께 수업을 들었던 민잎새씨 선생님께서 스터디 전화를 주셨는데도 학교생활때문에 어쩔수 없이 스터디는 못하셨지만 수업시간에 그렇게 긍정적인 분은 더 못뵈었을 정도로 많은것을 배웠어요! 항상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또한 최고였어요! 일년동안 수고수고했어요 ^-^
그 외에도 제가 이름을 몰라서 혹은 지금 이순간 기억의 무지로 쓸 수 없는 많은 분들에게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2008년 이었습니다 . 이제 오늘로 09편입은 끝맺음을 한 것 같네요 .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분들도, 잠시 멈춰서 보다 더 큰 꿈을 위하여 한 번 더 노력을 해야할 분들도,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하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 우리는 이정남 편입학당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온몸 구석구석에 습관으로 베어내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세상은 우리에게 수치상 혹은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글자놀음으로 결과를 던져주지만 우리는 그것에 굴복할 필요도 없고 굴복하지 않을 선택의 자유도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인생을 바꾸었다고 말했던 올 한해가 각자의 인생의 매년매년으로 이어져서 정말 훗날 돌아보았을 때 대한민국을 세계를 뒤흔드는 인물들을 추적하였을 때 "이정남 편입학당 출신"이라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오길 희망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은 단순하다.
행운은 하나하나 순서대로 찾아온다.
-야마자키 다쿠미 |
|
첫댓글 이렇게 자세한 공부방법 까지 세심하게 써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 정말 열심히 노력 또 노력하셨다는게 글을 통해 마구마구 느껴지네요.! 정말 글을 읽고 많은것 배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제자 정동규!! 서강대 시험이 끝나고 선생님은 동규에게 너무 지나치게 꾸중을 했지? 그래 너를 너무 아끼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당당하게 합격해 주었구나!!! 맨 앞에 앉아서 선생님의 농담까지도 책에 적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어느 날 머리를 거의 삭발하고 온 너의 모습을 보면서 동규가 얼마나 편입 합격의 열망이 큰가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했다. '하느님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편입에 합격하는 것이 공정하지 않겠습니까? 정동규에게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동규의 노력만큼만...'
동규야 선생님에게 너무 지나친 감사를 표시했다. 사실 이번 편입 합격은 다른 그 어떤 사람 때문이 아니라 바로 우리 정동규 너 자신의 인내의 결과다. You deserve it!!! 동규야 너는 우리나라의 어떤 대학에서도 공부할 수 있다. 이제 학교 간판에 연연하지 말고 너의 실력을 기르기 바란다. 실력만 있으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이제 청춘의 제 1 막을 화려하게 연 동규의 미래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다시금 기도한다. 동규가 축하한다. 너무 너무 수고했다. 2009학년도 마무리 파티 때 이 모든 노고를 술 한 잔으로 날려 버리자. 아자 아자 화이팅!!! 최종 합격
오늘도 정말 주옥같은 말씀들, 맛있는 식사 감사해요! 선생님께서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하셨듯이 저 또한 인생을 스스로 다스리는 주인정신으로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 그리고 훗날 제게 그런 능력이 주어진다면 선생님께서 걱정하시는 광고&홍보를 맡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아직은 올챙이 단계이지만 반드시 황소개구리만큼 무럭무럭자라서 많은 인생을 바꾸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지와 선생님의 서포트와의 만남을 이어주는 가교로써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앞으로도 하시는일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기도할게요 .
글잘쓴다~ 역시 동규 멋져 ㅋㅋㅋ
와 :)) 진짜 오빠 글 보고 완전 동감ㅎㅎ 광고인 멋져여♡
힘이납니다 - 저도 광고분야를 꿈꾸는데 언젠가 그쪽영역에서 볼수잇기를 ⌒⌒
자랑스런 나의 동생 동규야~ 역시 넌 너무 멋지고 동생이지만 존경스럽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떠오르지 않는구나! 널보며 정말 많은걸 배우고 깨닫게 된거같애 늘 고맙다. 넌 충분히 합격 축하받을 자격있어~ 매일 형한테 전화해서 힘을 주는 너에게 참 고맙고 한편으론 많이 미안해. 이렇게 너의 합격수기에 글을 쓸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알지? 얼마나 형이 너의 합격을 바랬는지.. 너에게도 그런 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해~ 하지만 우리 많은 날이 남았으니 좋은 형 동생으로 같이 열심히 살자. You deserve it!!
지난 9월 너를 처음 만난 후로, 그동안 니가 겪었던 남모를 시련과 좌절을 옆에서 지켜보았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공부에 매진하는 너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형도 많은 힘을 얻었단다. 넌 될 수 밖에 없는 아이였어 정동규 축하한다!! ;)
우리가 편입을 결심하고 같이 정신을 못차리다가 이제서야 느낀 "편입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 너와 내가 공통된 생각과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둘다 합격이라는 이 길까지 오르게 된 거 같다. 내가 병원에 있을때도 힘들어 할때도 곁에 있어준 니가 정말 고맙다. 앞으로 더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자.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
혹시 민규 친구맞나요? 우와`~정말 축하드려요~~
지금까지 몇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어본 합격수기지만 오늘 다시 한번 읽으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얻어갑니다. 나태해진 그리고 쓸데없는 잡념에 사로잡힌 저에게 무척 자극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