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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베트남의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gasul
1. 러브메콩 프로젝트 개요
1) 러브메콩 프로젝트 추진 배경
2004년 태국에서 온 팀들과 같이 라오스 버깨우주 후와이싸이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메콩강을 내려오는 길에 배가 고장이 나 강변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다. 낯선 이방인의 방문에 신기하게 생각했는지 언덕 위에 살던 마을 주민들이 내려와 일행들을 환영하였다. 마을이 생긴지 20여 년이 지났는데 그 동안 이 마을에 방문한 이방인이 처음이었기에 이런 반응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 자리에 있었던 선교사님들의 반응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직도 라오스에 미 접촉 마을이 있다는 것과, 복음의 접촉 기회가 없는 지역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마을 사람을 만나게 하신 이유가 메콩강 주변에 있는 마을들과 영혼들을 품기 위함이었음을 깨닫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러브 메콩강 프로젝트가 시작이 된 계기이다. 메콩강 주변에 배가 아니면 접촉하기 힘든 마을들에 대한 영혼구원의 갈급함과 구제 사역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기도하기 시작했지만 구체적으로 보이는 것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중 지난 2008년 12월 초 당시 함께 배에 있었던 태국의 이성희 목사의 소개로 전남과학대 기독영상과 학장이신 양회성 교수의 촬영 팀이 메콩강에 방문함으로 감춰졌었고, 기도로 준비했던 라오스의 메콩강 프로젝트 사역이 구체적으로 출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버깨우 후와이싸이에서 루앙파방 인근 지역까지 배로 메콩강 일대를 돌면서 일반적인 마을들과 기독교 가정교회가 있는 마을, 4년 전에 방문했던 마을들을 방문하여 인터뷰 및 촬영을 하였고, 마을의 필요와 상황들에 대해서 조사를 하였다. 이때 촬영된 영상으로 러브 메콩강 프로젝트에 대해서 한국교회의 관심과 재정, 기도 후원자들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으며, 아직 한국 성도들과 크리스천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라오스에 대해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으로 조명되어 소개되어지길 기대해 본다.
그 후 루왕파방의 호프 열린문스쿨 단기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메콩강이 라오스 내륙으로 흐르는 곳인 루앙파방에서부터 버깨우 후와이싸이까지 약 400Km의 메콩강 주변에 있는 마을을 조사하였는데, 20-30세대 이상의 마을을 기준으로 하고, 직접 마을에 방문하여 나이반(면장)과 만나 질의문답의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을 하였다. 그 나이반이 부재 시에는 마을의 연장자나 마을의 유지를 만나 조사였다.
2차례의 메콩강 주변 마을 답사를 통해서 러브 메콩강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사역의 방향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기존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메콩강 주변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형편, 무엇보다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어린아이들과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러브메콩 프로젝트가 어서 빨리 시작되길 기대하였다.
이 글은 러브메콩 프로젝트의 배경과 목적, 기대효과 및 프로젝트의 일반적인 개요, 필요성과 예산, 사역방향 대해서 서술 하고자 한다.
2) 러브메콩 프로젝트 사업 목적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대 사명을 받아들여, 산악지대가 80% 이상인 라오스의 지리적 환경과 메콩강에 의해 고립되어 뱃길이 아니면 접근하기 어려워, 복음과 의료, 교육, 문화적 혜택 등을 받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라오스 정부 공인 지역개발 NGO 설립과 복음선 “유앙겔리온”(가칭)을 건조하여, 메콩강 주변 마을 사람들의 영적인 구원을 위한 복음전파의 목적과, 구제사역, 의료사역, 문화사역, 문맹자 사역 및 특수 사역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 및 기근 해소, 삶의 질을 높이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3) 러브메콩 프로젝트 기대 효과
(1) 복음의 전파의 기회
러브 메콩강 프로젝트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궁극적인 효과는 복음을 접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직, 간접적인 복음의 노출이다. 지역적으로 볼 때 메콩강 주변의 주민들이 타 지역으로 가거나, 큰 도시에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주민들이 많이 있고, 정부의 간섭으로 인해 기독교(미국종교)에 대해서 거부 반응이 있기 때문에 복음을 듣고, 아는데 장해물이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라오스는 직접적인 전도가 불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간접적인 복음의 전파를 위한 지혜가 필요로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복음선을 띄어 직접 찾아가는 사역을 하게 된다. 진행하게 될 구제, 의료, 문맹자, 문화 사역을 통해서 크리스천들의 섬김과 사랑을 흘러가게 함으로 궁극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라오스 성경 전달과 예수 영화 상영, 땅 밟기, 중보기도 등의 다양한 사역을 연계함으로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전달하는 기회를 삼아야 할 것이다.
(2) 기독교인 캐어와 교회 개척
라오스에서 현지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싶어도, 사회적인 지위나 박해를 생각하면 쉽지 않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해이기도 하다. 아시아 최빈국이기도 한 라오스에서 이런 2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 생활 형편이 어렵다. 자녀들의 교육의 문제, 의료 혜택, 생활에 필요한 재정에 대한 도움이 손길이 필요 하는 비 기독교인들과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다. 특별히 외부와 단절되어 있는 메콩강 주변의 경우 그 도움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이다. 러브 메콩강 프로젝트를 통하여 순수한 믿음을 지키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캐어가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나게 될 기독교인들의 삶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과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가정교회로써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 처소들을 지원하여 교회의 모습이든, 가정교회의 모습이든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건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도 있다. 이미 루앙파방에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후와이케 마을에(메콩강 주변) 교회가 건축이 되어 성장하게 된 사례가 있다. 지속적인 단기 팀들의 방문과 구제사역을 통해 교회를 통한 마을 섬김이 일어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3) 기독교에 대한 인식의 변화
‘비둘기와 같이 순결하되 뱀처럼 지혜로워라’ 는 말씀이 이 사역의 기초가 될 것이다. 라오스 정부에서 제일 심하게 감시하고, 간섭하는 것은 외국인들이 마을에 직접 들어가서 현지인들을 만나 도움을 주거나, 관계를 맺어 결국 기독교인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라오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도의 이미지는 그리 좋지 않다. 프랑스의 식민지 시대에 자신들을 핍박하고, 감시하고, 노략해 가는 사람들의 종교로써 인식되어 있고, 또한 1960년-1975년 전쟁으로 나라가 불안정하고, 이념으로 혼란을 겪고 있을 시기 가장 많은 피해를 입혔던 미국의 종교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더욱 좋지 않다.
기독교의 색체가 많이 뛴 NGO단체들과 선교 활동들은 정부 사람들을 하여금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만드는 일이 되어 지속적으로 사역을 하지 못하도록 제제를 걸거나, 추방되어 왔다. 현재 라오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이나, NGO단체의 경우 라오스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한, 학교, 학원,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 직접적인 교회 건축과 목회,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럼에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 라오스에 살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랑으로 섬기고, 자신들이 생각하기에도 어려운 일들을 하는 사람들에는 정부 사람들과 주민들도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좋은 협력자로서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4) 구제 사역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가난은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그 나라의 지도자나 구성원들의 부패, 환경적인 요인, 외부적인 영향 등으로 작용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극빈국가일 수록 특정집단은 수많은 혜택 속에서 살아가게 되지만, 그 특정집단에 들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복지의 혜택이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된다. 라오스의 대체적으로 문명의 혜택이 많거나, 복지의 혜택에 대한 기대가 적은 편이다. 도움의 필요가 많이 있고, 요청은 많이 있지만 그것을 정부에서 다 해결할 만한 능력이나, 제도 또한 미미하기 때문이다.
NGO 사역의 가장 큰 장점은 중앙 정부가 할 수 없는 현장에서의 사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외국 NGO단체가 마을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많이 꺼려하고는 있지만, 당장 급한 주민들의 구제, 교육, 식량 지원 등의 구호에 대해선 정부에서도 나서서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한 사역들이 가능하다.
러브메콩 프로젝트 사역을 통해서 기대할 수 있는 세 번째 기대 효과는 구제 사역을 통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오스 사람들을 인도적인 차원에서 도와주고, 섬기는 일을 통해 그들에게 삶이 기회를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영적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 영적인 문제로만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인 변화를 위한 전인격적인 변화의 촉진제가 필요하다.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마음을 함께하고, 또한 기쁨을 함께 함으로 영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새로운 사역의 개척과 연합 사역
러브메콩 프로젝트의 사역에 대한 강점은 이제까지 라오스에서 일어났던 사역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사역이다. 지역적으로도 메콩강 중심의 외부와 접촉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사역이다. 이러한 개념에서 이 사역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에 수많은 마을들을 찾아 다니시면서, 사람들을 만나 말씀을 전하시고, 귀신을 내어 쫓으시고, 병든 자들을 치료하셨던 것처럼, 또한 제자들을 파송하여 각 마을마다 들어가 같은 일들을 하게 하셨던 것과 같이 메콩강 주변 마을을 찾아 다니면서 사역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사역의 범위 안에서만 만나고 관계할 수 있는 영역을 더욱 넓혀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와 전략적인 새로운 사역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
기존 각각의 특성에 따른 사역이 아닌, 다른 사역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가져야 하는 선교 사역이다. 한가지의 특정 분야를 가지고 하는 사역이 아니기 때문에 각 분야의 담당자와 각 사역의 연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에서 팀 사역과 한국 교회, 단기 선교팀들과의 상호의존적인 연합이 필요로 하고 있다. 선교지에서의 연합 사역이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러한 하나의 사역으로 부르셨을 때는 하나 됨의 사역을 기대하셨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기존의 안 된다는 틀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리들의 관점을 새롭게 하실 것들을 기대해 본다.
2. 러브메콩 프로젝트 세부사업 추진 계획
1) 프로젝트 추진 지역 위치도
세계의 어느 나라이든 그 나라의 도시와 문명의 발달은 강을 따라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농경사회를 기반을 둔 나라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해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가로지르는 약 4200Km 길이의 국제 대하천인 메콩강. 이 유역에는 미국 인구와 맞먹는 2억 5천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거대한 자연과 풍부한 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처럼 인구도 자원도 넉넉하지만 약 5천5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절대 가난에 허덕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인도차이나 전체를 흐르는 메콩강은 라오스에 가장 긴 약 2000km를 흐르는 라오스의 젖줄이자 물의 어머니 이다. 아직 1차 산업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메콩강 주변 국가들은 메콩강의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예로 우기 때가 되면 범람을 하여 많은 피해를 입기도 하지만, 이 시기를 지나야 그 해 농사를 지어 한 해 동안 살아갈 수 있는 양식을 얻을 수 있고, 바다가 없는 라오스의 경우 메콩강에서 자라는 물고기들을 비롯해서 모래, 자갈, 곡식 등의 자원들을 메콩강 주변에서 얻어 가고 있다. 매일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 마을 사람들이 메콩강 변에 나와 빨래를 하고, 목욕을 하는 풍경은 메콩강이 얼마나 라오스 인들의 삶에 녹아져 있는지 알 수 있다.
그 중 이번에 1차 사역으로 진행하는 버깨우 후와이싸이에서 루앙파방까지 400km, 2차로 진행 할 루왕파방에서 수도 비엔티얀까지 약 500km는 라오스 내륙으로 흐르고 있고, 비엔티엔에서 남부까지는 태국과의 국경의 역할을 하고 있다.
2) 프로젝트 추진 지역의 역사적 배경
역사적으로 메콩강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한때는 문명 발달의 중심지로, 한때는 많은 전쟁들로 피로 물든 한 많은 메콩강이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었던 수많은 부족들과 나라들은 메콩강을 넘어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끝임 없는 전쟁이 있어 왔다. 19세기 식민지 시대에는 강대국들의 약탈과 노략으로 많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지금도 여전히 강대국들의 잘못된 경제구조로 하여금 경제적 식민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 즈음해서는 이 땅에 공산화 혁명과 독립운동으로 많은 라오스인들이 자유를 찾아 죽음을 감수하고 메콩강을 넘어 망명하기도 했다. 75년 공산화가 될 당시 350만 명의 적은 인구였는데, 30만 명이 메콩강을 넘어 태국으로 망명하여 난민 생활을 하였다고 하니 많은 억압과 핍박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메콩강은 라오스에 복음을 들어오게 했던 점을 주목할 만하다. 1872년 태국 치망마이에 선교사로 와있던 미국장로교 맥길버리 선교사가 메콩강을 타고 처음으로 라오스에 방문하여 현재 루앙파방 주 쫌팻군의 마을 방문하여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였고, 서구의 교회에 라오스를 알리는 길을 마련하였다. 현재 그곳에는 이미 3대의 신앙을 가지고 믿음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차 메콩강 탐사 당시 버깨우 주 빡타군에 있는 기독교 마을 네 곳을 만날 수 있었다. 잘 아려지지 않아 선교사들도 잘 알지 못했던 이 마을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 집단 생활을 하고 있는데 천여 명의 마을 사람들이 믿음을 지키며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다른 마을에 비해 너무나도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마을의 기반 시설도 잘 되어 있지 않았다.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물어봤을 때 많은 필요가 있었겠지만, 교회 처소가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그들의 고백에 숙연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우리들에게 창고처럼 지어진 임시 가정교회를 보여주었다. 그곳에서 기쁨을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을 것이다.
현재 메콩강은 이전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라오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면서, 라오스의 미래이기도 하다. 이전의 아픈 상처와 피가 흘렀다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가 에스겔 47장에서 나오는 성전의 물로 인하여 모든 것이 새롭게 소성되고 많은 열매들이 풍성하게 맺어져 가고, 그곳의 사람들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넘쳐나는 생명의 강이 되길 소망해본다.
3) 1차 러브메콩 프로젝트 지역 현황
(1) 인구 현황
러브 메콩강 프로젝트를 실행하고자 하는 지역은 버깨우 주 후와이싸이에서 루앙파방 주 루앙파방 시까지 400km 정도의 뱃길이다. 이 지역 안에는 버깨우 주, 싼야부리 주, 우돔싸이 주, 루앙파방 주가 있다. 군으로는 8-9개정도의 군이 속해 있고, 70여개의 크고 작은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다. 이번 2차 탐사 때 조사할 때 방문한 곳은 30가정 이상 있는 38개 마을이었다. 조사한 마을을 기준으로 2,391 가정이 있고, 15,67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여기에는 30 가정 미만인 20여개의 마을과 큰 도시를 이루고 있어 제외된 열 곳의 마을을 제외한 수치이다. 3만 명에서 4만 여명의 주민들이 이곳에 살고 있음을 추정하고 있다.
주 군 마을(30가정) 가정 주민수
통 계 4 8 35 2391 15,670
[2차 탐사한 마을을 기준: 큰 마을 10개 제외]
(2) 마을 현황
라오스 정부에서 일반적으로 마을을 평가할 때, 3가지가 있는 마을 에 대해서 모범 마을과 같이 선정을 하고 있다. 그것은 병원, 학교, 상수도이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마을 중 소수의 오랜 된 마을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학교의 경우 97% 이상이 있다고 하지만, 보통 1시간 이상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자료에 학교가 있다고 해서 그 마을에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멀어도 다닐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한 가정에 6명의 가족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나이가 많은 노인과 어른에 비해 어린아이들이 절반을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시설이나, 지원들을 보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학교를 방문한 결과 창고를 지어 허름한 교실에서 어떠한 교재나, 학용품, 교구가 없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나마 마을에 학교가 있고, 선생님이 있는 경우는 그나마 낳은 곳이다. 학교와 관련해서 가장 큰 문제는 학교를 지어도 이곳에서 가르쳐 줄 선생님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만난 선생님들은 도시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나라에서 보조를 해준다는 조건으로 와 있지만 몇 달 동안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젊은 선생님들이 도시에 나가 생활하다가 다시 고향으로 온다는 것도 쉽지 않아, 인력 수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기는 기본적으로 들어오지 않아 발전기나, 수력 자가 발전으로 전기 공급을 조금씩 받고 있다. 보통 전등을 밝히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병원이 거의 없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샤머니즘이 있기 때문에 병이 들면 무당을 불러 의식을 치르거나, 민간요법으로 밖에 대처를 할 수가 없다. 메콩강 주변의 상황이 좋지 않아, 영양 상태, 위생상태, 기초보건 교육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이러한 부분에서 많은 겪고 있다. 또한 보통 산 중턱 같은 곳에 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야생 들쥐, 가축 퇴변, 더러운 상수원에 의한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응급 환자의 경우 신속 대처가 최우선인데 그러한 혜택에 대해선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라오스 사람들의 대부분 사람들이 믿는 종교는 불교이다. 그래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마을이라면 보통 절들이 꼭 있다. 이번 탐사에서도 오랜 된 마을인 경우 절들이 있어 그들의 믿음과 업을 지켜가고 있다. 하지만 예외가 있는데, 주된 종족인 룸족 이 아니고, 오지 마을이나 산족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전통적으로 귀신을 섬기고 있다. 메콩강 주변의 마을의 경우 기본적으로 귀신들을 섬기는 풍속이 더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크리스천의 경우 기독교 마을인 4개 마을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대부분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 있더라도 믿음 생활을 한다는 사실들을 알리는 것을 두려워하여 그 수를 파악하기는 힘들다. 현지 마을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방 종교를 훔쳐 믿고 있다고 하여, 강압적으로 신앙을 포기하게 하거나, 쫓아내는 경우가 많아 그들의 삶은 더욱 어렵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메콩강 주변의 마을들은 다른 마을이나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산을 넘어 4-5시간을 걸어서 가거나, 뱃길로 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 응급 환자가 생기거나, 학교에 통근하는 것, 생필품을 구입하고, 곡식을 내다 파는 것들에 대해서 불편을 겪고 있다.
학교 병원 상수도 자가 전기 절 기독교인
마을 현황 97% 0.1% 15% 57% 2%
4) 러브메콩 프로젝트 사업 추진 일정
(1) 준비의 기간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기도의 제목으로 나눔이 있었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시기를 보냈다. 하나님께서 하기 원하시는 일을 시작하기 위하여 서두르기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이미 준비된 사람들을 통하여서 일하시도록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더디 가는 것 같이 보였으나 하나씩 이뤄가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실 사역임을 기대해본다.
(2) 조사의 기간
구체적인 사역의 틀은 지난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있었던 1차 메콩강 주변 마을 탐사 때 영상촬영을 시작으로 일어나게 되었고, 10일 후에 있었던 2차 메콩강 주변 마을 탐사를 통하여 기초 자료 수집으로 그 사역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영상을 촬영해 간 양회성 교수님 팀에서는 영상 제작을 통하여서 러브메콩 프로젝트를 한국의 많은 교회와 크리스천들에게 소개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기도 후원자들에게 러브 메콩강 프로젝트의 기도 후원을 일으키고 있고, 사역의 방향과 예산, 일정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3) 추진의 기간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 사역을 일으키시고 계시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NGO를 설립하고, 기도 후원자들과 필요한 예산을 모으는 일에는 믿음으로 인내하며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 사역을 라오스의 상황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사역의 틀을 계획하고, 담당할 믿음의 동역자들이 필요하다. 복음선을 운영하고, NGO 행정을 보며, 의료 사역, 문화 사역, 문맹자 사역, 구제 사역은 어느 혼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2009년에 이러한 사역에 필요한 사람들과, 영적, 물질적 후원자들이 일으키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오스와 한국, 이외의 많은 나라에서 동시적으로 사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되도록 계속해서 홍보하고,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여야 할 것이다. 감사한 것은 이미 많은 교회와 개인들이 이 사역에 관심 있어 하고, 기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메콩강 주변 마을에 대한 구체적 조사, 정부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가야 한다.
(4) 사역 설립의 기간
각 분야의 사역자들이 들어와 연합하고, 복음선을 건조하고, 라오스 루앙파방 주에 NGO 등록을 정식으로 한다. 그리고 러브메콩 프로젝트가 계획했던 사역을 실제적으로 하는 시간이다.
(5) 자립의 기간
실행된 사역에 대한 피드백, 지속적인 한국 교회와 기독교인에게 홍보와 선교 단체와의 연계, 재정의 안정화, 사역자들의 성숙된 사역을 기대하는 시기이다.
년도 2006-2007 년 2008년 2009 년 2009 년 ~2010년
내용 -사역 추진을 위한
기도의 시간 -사역 추진을 위한
1, 2차 답사 및 촬영 -사역 계획 보고서
-홍보 및 후원자
모집
-동역자 모집
-NGO 설립 추진 -NGO 설립
-사역 추진
-자립을 위한 준비
5) 세부 사업계획
(1) NGO 설립 및 복음선 건조
가. NGO 설립
보건사역과 문맹자사역, 문화사역을 겸하는 NGO를 등록해야 하기에 외국인 투자국, 보건국, 교육국, 문화관광국과의 협의를 필요로 하며 지역적으로는 루왕파방주를 비롯하여 우돔싸이주, 산야부리주, 버깨우주 등 4개 주에서 사역 할 수 있도록 “러브메콩 프로젝트”를 관장하는 NGO를 2009년도에 등록하며 이 사역을 담당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비자쿼터도 확보하는 계약을 추진한다.
나. 복음선 및 쾌속선건조 (약 45,000$)
현재 루왕파방과 후와이싸이를 다니는 관광선은 라오스 내에서 건조하는 배로 대략 길이 30~35m 폭이 4~5m 규모로 승선인원은 30~40명 규모로 약 30~40Ton 정도의 배가 다니는데 이번에 건조하고자 하는 복음선은 이보다 약간 긴 길이 35~40m, 폭 6~7m의 약 45~60Ton 규모, 승선인원 50여명규모, 기초 의료시설, 영화시설, 침실 등을 포함한 배로 하려 한다. 예산은 대략 40,000$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