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 보시오...

[조혜린]

안녕 지윤?
나 누군지 알까 모르겄구나...
나다.. 혜린...
연화의 성화에 못이겨서 이렇게 들어와봤는데 너도 있어서 무지 무지 반갑구나... 학교때 생각이 절로 나는구나..
어떻게 지내니? 맨날 넌 나한테 그러겠지...연락도 안한다고... 미안하다.. 우리 언제 만나기로 했는데 감감 무소식이 되었구나... 미안하단 말밖에 안나온다.
회사는 잘 지내니? 나도 잘 다니고 있단다.
집에 인터넷이 안되서 들어오기가 조금 힘이 드눈구나...
언제 심심하면 전화하고 나도 이제 여기좀 자주 들어왔으면 좋겠구나.. 정말로.. 학교다니던 때가 그립구나...
아!!!!!
그럼 연락해 017-736-9630 이야.. 빠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