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
금번 지리산 종주 산행중에 있었던 사랑방 이야기를 정리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립니다.
1. 지승구 회원 손자 득남
지승구(池承九) 회원의 차남 동화군이 산행 2일째(16일 오전10시40분경)인 촛대봉(해발 1,703 m)
에 올랐을때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 일행은 모두 축하를 해주었으며, 이헌용회원은 손자의 이름을 지리산 종주시 득남 하였으므로
이산(異山)으로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의를 해서 모두들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름이 지이산(池異山)이 되는데 즉, 지리산(智異山)을 종주하다가 얻은 남자 아이이므로
다시한번 검토후 결정을 짖겠다고 할아버지가된 승구친구가 얼굴이 함박웃음을 지었답니다.
2. 왈 (曰) 『 믿을걸 믿어야지 』
산행중에 배낭은 무겁고, 산을 오를때에 돌계단이 많이있고 해서 오르기 힘든다고 일행을 서로
위로한다고 김용균회장이 여기만 조금더 올라가면 길이 아주좋고 내리막길이 있다고 하였는데
막상 올라가보니까 역시 길이 좋치 않으니까, 이행균친구가 용균회장한테 『 이제, 용균이 말도
못 믿겠다고 하자 』 기다렸다는듯이 용균회장이 하는말이 『 믿을것을 믿어야지 』라고 말을해
산행도중에 웃음바다가 되어서 잠시나마 피로를 풀었답니다.
3. 지리산 인연 !!!!
2일째 숙박처인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하여 저녁로 지승구 회원이 준비하여 가지고온 삽겹살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준비해간 술이 1병밖에 없어 주위에서 단체 산행을 하던 기업체직원들이
삽겹살,소주를 먹고 있을때, 우리 정종길회원이 기지를 발휘하여 그 팀을 가이드하는 팀장에게
이야기하여 소주팩을 여러개 선물 받았음.
그런데 소주를 챙겨준 팀장이은 과거 이헌용회원이 남양주에서 날염공장을 운영하다가, 다른
사람한테 인수하였는데 그 인수한 사장이 바로 챙겨준 팀장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기이한 인연이지요.
참고로 이 팀장은 현재도 율산아트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리산 경남 구조대에 적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연락처 ; 최근하 ( 010- 5522-5181 )
4. 마당쇠 에너지바 ?
산행시에는 여러준비물이 있지만 아마 산행도중 간단히 먹는 행동식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의종주팀도 이점을 강조하여 꼭 준비를 해오라고 하였는데, 이행균회원이 미국산인 TRAIL MIX
Bar를 많이 준비해 가지고와서 여러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이 에너지바는 100% 자연산으로서
아몬드, 땅꽁, 건포도, 덩굴월귤등으로 만들어진 정력 과자라고 합니다. 정종길회원은 이 에너지바를
먹으면 쏜살같이 힘이 솓아나서 순식간에 우리 시야를 벋어날 정도로 힘이 쏟아나서, 우리는 이
에너지바를 정종길회원에게는 부분적으로 제한을 시켰답니다. ㅎㅎㅎㅎ. 그래야지 우리들하고
산행 속도가 비슷하여지기 때문에 같이 산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5. 산행요원중 제일 BEST 회원은 ? ----- 이헌용 친구
금번 산행시 제일 고생이 많았던 친구는 제가 생각한바로는 이헌용친구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항상 남이 하기싫어하는 버나,코펠등을 가지고 와서 배낭이 무겁고 또 식사후 일일이 설겆이및 정리등
이러한것들을 전부 하기 싫어하는것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낭에 넣어가지고 와서 아무런말도
없이 묵묵히 일하는 모습에 그저 감동을 받았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김치나 카레등이 무거워서 빨리 꺼내서 먹어야 제 배낭이 조금 가벼울것이라 는 생각만
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헌용 仁兄 !
금번 산행에 같이 동행해 주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6. 금번 38산행의 지리산 종주件에 대하여 찬사를 하여주신 동문들
1) 성수일 재경동창회장 :
① 지리산 도전의 기개가 대단합니다. 모두 즐겁고 보람있는 산행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수일
② 정말 장하십니다. 끝까지 화이팅 하시기 바라며 38동문모두의 뜨거운 성원을 보냅니다.
③ 성공적인 지리산 등반을 축하 드리며 사진을 통해 멋진 모습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성수일 드림.
2) 손은진 : 지리산 종주 잘 다녀 오셔요. 인내심과 편한 마음으로 화이팅 !! 손은진
3) 원종욱 : 멋진 사나이들의 지리산 종주 무사 성공을 축하 드립니다.영원한 젊은 오빠들에게. 욱
4) 최남순 : 사업때문에 같이 동행하지 못하여 미안하고, 금번 산행하는 친구들에게 6만원을
(1만원씩 ×6명) 보내 드리겠습니다.
5) 최현대 ; 지리산 종주 친구들의 쾌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네. 수고 많았네.파이팅. 현대가
6) 정종길 ; 굳모닝 ! 지리산의 장대하고 넉넉함보다 우리 다섯명의 산우가 있어 나는 많이 행복
했네, ~~~~~ 고맙네. 종길
감사 합니다.
카페지기 드림
첫댓글 행균형님! 약발직효인 그 에너지바, 25일 산행때도 준비하셔서 우리같은 골골약질 힘좀나게 해주시길....
지리산행에 참가한 6명중 누구의 배낭인들 안무거웠겠습니까? 똑같이 다무거운짐을 지고 각자의 역할에충실했는데,우리총무님~! 이도깨비 양볼 붉어지게스리 그무슨 과찬이십니까? 너무과하십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