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정읍시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743m로, 벽오봉이라고도 부르는 방문산(640m)과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고려사악지》에 실린 다섯 편의 백제가요 중 방등산곡(方登山曲)이 전하는데, 도적떼에게 잡힌 여인이, 남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아 애통하다는 내용이다. 산이 신령스럽고 산세가 깊어 옛날에는 도적떼가 많았다고 한다. 방등산이라고 불렀다가 근래에 들어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는 뜻으로 방장산이라 고쳐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산기슭에 세 개의 계곡이 있다. 이 중 서쪽 기슭의 용추폭포가 흐르는 용추골이 제일 유명한데, 수심이 깊어 용이 승천하였다고 전한다. 폭포 아래 웅덩이의 깊이까지 치면 높이가 20m 정도 된다.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가파른 협곡이다. 별로 높지는 않지만 봉우리가 많고 경사가 심하므로 산행할 때 주의해야 한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가르는 고개인 장성갈재에서 시작하여 497m봉에 오른 뒤 안부로 내려와서 능선을 따라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고창고개에 이르는데, 여기서 북쪽은 용추폭포로 가는 길이고 남쪽은 장성군 북이면 청운리로 가는 길이다. 방문산을 들러 하산한다면 고창고개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된다.
○ 산행일시 : 2008. 12. 14 (일) 08:30 (시민회관)
○ 산행장소 : 전남 장성 방장산
○ 코 스
A코스 : 장성갈재 ~안부 ~ 쓰리봉 ~ 쓰리봉정상 ~ 고창고개 ~ 벽오봉 ~임공사 ~
양고살재(약 4시간)
B코스 : 자율산행
○ 차량운행코스 . 시민회관(08:30) -문수삼거리 전남유리앞(08:35)-미평육교(08:37)-
- 중앙하이츠(08:39) - 신기 1단지 삼거리 (08:40)-영동주유소(08:45)-석창(08:50)- 순천여성회관(9:30)
○ 준 비 물 : 도시락, 생수, 아이젠등 겨울산행장비
○ 회 비 : 13,000원
○ 연 락 처 : 061-654-7799, 011-642-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