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에 지정 1) 여수시 지구 2)노량수도(露梁水道) 지구 3)남해군 금산 지구 4)사천시 지구 5)통영시 지구 6)거제시 지구 등으로 나뉘이 있어 이번엔 거제지구를 돌아본다. 거제시 지구에서는 海金剛이 대표적인 경승지인데 이는 남부면(南部面) 갈곶리(乫串里) 일대의 해식애를 가리키며 거제도 연안의 아비 도래지(천연기념물 227)·학동(鶴洞)의 동백림(冬柏林) 및 팔색조 번식지(八色鳥繁殖地:천연기념물 28) 등이 있다. 거제에 들어가기 앞서 통영 동피랑 벽화 마을 입구에서 집사람이 좋아하는 멍게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고 여행을 시작한다.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이다.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강구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피랑 마을에 오르면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끈다. 2007년 재개발 계획이 세워지자 이 지역을 철거하기보다는 지역의 역사와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독특한 골목 문화로 재조명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벽화 사업을 추진했다. 형형색색의 색깔로 사진 찍을곳은 많으나 애초취지의 서민들의 삶은 찾아보기 힘들고 상업화되어 있어서 초심이 변화 되는듯하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統制營)의 동포루(東砲樓)가 있던 자리로 재현한 동포루다. 통영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근거지가 되면서부터 역사 속에 떠올랐다. 이곳에 삼도수군 통제 사영(三道水軍統制使營)이 설치되고 그 준말이 불리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충무라는 지명도 이순신의 시호 충무공에서 따온 이름임을 미루어 보면 그 역사적 배경이 넉넉히 짐작된다. 통영에는 아직도 그 유적이 남아 있으니, 통영시 문화동 여황산 기슭에 선 세병관(洗兵館)과 충무공 위패를 모신 충렬사(忠烈祠)가 그것이다. 부산과 여수 사이를 페리가 운항하며, 한반도 연안항로로서도 가장 발달되어 있는 수역이다. 해수욕장으로는 구조라(舊助羅)해수욕장·비진도(比珍島)해수욕장 등이 있다. 어릴 적 화단에서 본 추억에 꽃을 본다. 신선대 주변의 산세는 못을 둘러싼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 일대를 용당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 신선대라는 명칭도 산봉우리에 있는 무제 등이라는 큰 바위에서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취가 있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옛날에는 이곳에 가까이 가면 신선들이 노는 풍악소리가 들려왔다고도 한다. 신선대를 절단하여 도랑을 만들 때 사토에서 혈흔이 나왔다고 전하며, 가야진이라는 사람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도 하며, 신라 말기에 최치원이 신선이 되어 유람한 곳이라고도 한다. 공교롭게 여행길이 같은지? 우리 일행과 같이 계속 만나지는 모녀! 많은 대화를 하며 좋은 관계가 지속 되길 바란다. 황령산에서 뻗어 나온 산등성이가 부산만에 몰입하여 이루어진 우암 반도의 남단, 용당동 해변 좌안의 바닷가 절벽과 산정(山頂)으로 화산암질로 된 해안이 파도의 침식을 받아 발달된 해식 절벽이절경을 이룬다. 바람에 언덕 해안가에는 강한 바람을 맞으며 낚시꾼은 위험하게 낚시에 전염을 한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마치 힘겨루기라도 하듯 불어와서 동행한 분은 모자를 바다에 바치고 나는 모자를 쓸 수가 없었다. 정상 부근 벤치에서 바라보면 풍차와 어울려 지중해의 경치가 부럽지 않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 눈앞으로 펼쳐진다. 영화의 제목처럼 불리는 언덕은 실제 많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유명해졌으며 도장포 작은 항구 오른 편으로 자연 방파제처럼 낮게 누워 있는 언덕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그림처럼 아름답다. 마을의 펜션들이 항구를 바라보고 있다. 해금강이란 이름은 바다의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해금강이라 하고 이곳 거제 해금강의 위태롭게 솟은 촛대바위, 십자동굴로 불리는 수로 사이의 푸른 물결과 사자바위가 북쪽에 떨어져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의 돌이 구루는 소리가 굉음을 내며 마치 천둥 번개 소리와 같다. 이 소리는 듣기 어려운 경이로운 소리지만 또한 외도로 가는 길을 막는 소리다. 구조라 해수욕장과 운돌도 의 아침 정겨운 경치 같은 장소에 저녁이 찾아오고 있다. 멀리 중앙 거제 해금강모습 거제 자연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잣다. 야영을 하도록 나무 덱 이 설치되어 있고 왕래 하가에 편리 하도록 나무 계단으로 잘 연결 되어 있다. 숲 사이로 아침이 떠오른다. 숙소 앞에 반갑지 않은 손님 (지네)가 있다. 휴양림에 우리의 친구 도토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거제 자연휴양림에서 고개를 넘으며 보이는 거제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예구마을에서 공곳이를 가는 길목의 예쁜 펜션 하얀 수염 모양의 풀이 눈길을 끈다. 공곳이를 가는 길은 국토 생태탐방로 천주교 순례길을 40여 분 가게 된다. 공곳이 위에서 바라본 거제 해금강 많은 돌을 계단식으로 쌓고 약간의 평지를 만들어 각종 나무와 꽃을 가꾸어 놓았다. 이 지역을 노부부가 가꾸고 농장 주인이 살고 있는 집은 거제 8경과 달리 너무나 초라하다. 경사 가심하여 모노레일을 깔고 운반도구를 이용한다. 계단식 다랭이 농장으로 수선화, 동백나무, 종려나무, 조팝나무, 팔손이 등 나무와 꽃이 50여종 심어져 있다. 3월 중순~4월 초에는 수선화가 만발하며 영화 '종려나무숲' 촬영지로도 쓰였다. 손에 잡힐듯한 내도 와 멀리 해금강 둥근 돌담 넘어 거제 해금강 공곳이 농장 옥녀봉과 대명리조트 거제 대명리조트거제 야경 고기가 많이 올라와 동호회 회원이 20cm 이하는 방생을 제안한다. 지세포성이 있는 선창마을의 가두리 낚시터 저녁상 중식의 간장게장식사 이번여행의 목적지는 외도였으나 4일째 풍랑 주위보로 맛길 따라 길따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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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한표 숲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전나무
첫댓글 소상하게 설명된 여행기 잘봤습니다.
아름다운곳 덕분에 잘 돌아봤습니다. 건강하세요!
회장님의 귀한 작품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