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당뇨병을 치료할 수 없고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무서운 병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당뇨병은 건강한 식생활과 식이요법을 겸한다면 완화시킬 수 있다.
식이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를 거르지 않고, 당뇨에 좋은 식품을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며 인스턴트식품과 육류지방 같은 음식의 과다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대부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된 후 혈관으로 이동되어 세포속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당뇨병은 인슐린 작용 부족으로 인해 혈액 속의 혈당치가 만성적으로 높아진 상태이다.
장기간 고혈당 상태가 계속되면 신장 질환, 심장 질환 뇌혈관 장애 같은 각종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 치료라는 것은 혈당치를 가능한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하고 합병증을 막아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식이요법은 당뇨병 치료의 기본으로 긴 시간을 좋은 음식과 함께 신경 써야 하는 질환이다.
1. 여주
여주(모모르디카 카란티아. Momordica charantia)는 박과의 일년생 덩굴성 풀이고 열매는 8~30cm 오이처럼 긴 타원형이나 난형이며 뭉뚝하고 난형이며 뭉뚝하고 혹 모양의 돌기로 덮여 있다.
고과(苦瓜)라고도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비타멜론(Bitter melon)', 일본에서는 '니가우리', '고야', 인도에서는 '카라벨라'라고도 하며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재배가 되는 먹을 수는 있으나 그 맛이 매우 쓴 열매이다.
여주에는 식물인슐린이라 불리는 카라틴 성분과 P-인슐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당수치를 낮춰주어 당뇨병 예방 및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성인병인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피부병, 통풍,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여주에 함유된 모모르데시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있어 각종 혈관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감기로 인한 고열이나 체질상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에게 특히 좋다.
손이 많이 가고 쓴맛 때문에 그냥 먹기 어려운 즙으로 만들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최근에는 가정 및 직장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여주즙이나 간편하게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는 여주 분말이 인기를 끌고 있다.
2. 고구마
혈당지수(Glycemic lndex, Gl)는 식품 섭취에 따른 혈당 상승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섭취 후 소화과정에서 음식이 포도당으로 빨리 전환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에는 흰쌀밥, 밀가루, 감자, 옥수수 등이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대표적인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식이 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전체 식단의 혈당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칼륨 또한 풍부해 혈압을 떨어뜨려 당뇨병 환자에게 잘 생기는 혈관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으며 껍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껍질에는 혈관을 튼튼히 하고 암과 노화를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여 혈당 조절 및 다이어트 식재료로 유용하다.
3. 바나나 잎
바나나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성 열대성 식물로 잎은 타원형이며, 길이는 18cm, 폭은 6cm 정도로 잎자루 길이는 1cm 이다.
바나나의 줄기부분은 집 또는 가구의 재료로 뿌리는 위장병 치료에 사용되며, 잎은 건조하여 차로 식요한다.
잎에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코로솔산(Corosolic acid)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외에도 아연과 마그네슘,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장병 치료와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바나나 추출물에는 항암효과가 큰 트리테르펜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다량 함유 하고 있어 정상세포는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다재내성 암세포만을 효과적으로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필리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 인도, 네팔 등 동남아 전지역의 민간요법으로 애용되어 왔다.
무색무취인 바나나잎 추출물은 각종 음식물에 곁들여 조리해도 특유의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아 식재료로써 혈당치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4. 차가버섯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북유럽 등 부위 45도 이상 지방의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착생하여 자작나무의 수액을 먹고 15~20년 동안 성장한다.
자작나무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차가버섯과 투쟁을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자작나무는 여러 생리활성 물질을 만들어 내고 차가버섯은 살아남기 위해 자작나무에서 발생하는 생리활성 물질을 흡수하게 된다.
차가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베타클로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증강작용 및 암세포 증식과 재발을 억제,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16세기부터 러시아와 시베리아 사람들의 민간요법 식재료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차가버섯은 이노시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인슐린 분비를 정상화시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당뇨병 환자 및 합병증을 가진 환자들의 식재료로써 유용하다.
5. 올리브 잎
올리브나무는 7m 정도 자라는 상록 활엽 관목이며 잎은 7~10cm 정도의 춥고 긴 타원형으로 마주난다.
올리브잎은 수천년 전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약용으로 애용되어 왔으며 올리브잎의 효능은 이미 많은 나라의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올리브잎의 대표적 효능으로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 면역 체계 강화 및 에너지 증진, 호흡기 관련 질환, 피부 상처 감염치료, 감기 증상 완화 등이 있다.
또 에스파냐의 그라나다 대학 연구팀의 기록에 따르면 올리브잎의 주성분인 올러유러피오사이드가 인슐린 생산을 촉진하고 혈당을 극대화시켜, 혈당 저하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잎 차나 올리브잎 추출액 등 올리브잎을 식재료로 섭취할 시 혈당치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 호두
호두는 가래나무과 호두나무의 종자를 말하며, 지름 2~3cm, 종피는 엷은 갈색과 가늘고 굵은 갈색 무늬가 있으며, 비교적 많은 단백질과 인체 필수 영양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의 자양과 뇌기능 증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대량의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잇어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피부의 탄력 증가 및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두는 당질 함량이 100g 기준 4g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당질을 제한하는 영양 보급원으로 도움된다.
2형 당뇨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당뇨병을 말하는데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과체중 성인에게 하루에 1/4컵의 호두를 먹도록 한 결과 3개월 만에 인슐린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호두가 여성의 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두는 그대로 섭취해도 좋지만 샐러드, 스무디 또는 다른 건강한 음식에 같이 넣어서 먹으면 혈당 조절에 좋은 식재료로써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