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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5 편
숭배의 기원들
. 찬란한 저녁별
. 1934년
85:0.1 원시 종교는 생물학적 기원, 자연적 진화 발달을 가졌으며, 도덕적 연관과 영적 영향과는 별개이다. 고등동물은 두려움은 있지만, 환상이 없기 때문에 종교가 없다. 인간은 두려움과 환상을 통해 원시적인 종교를 창조한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원시적 형태의 숭배는 현재와 이후의 삶에 대한 보다 복잡한 개념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인간의 mind(지성, 마음)가 형성되기 훨씬 전에 나타났다. 초기 종교는 완전히 지적인 본질을 가졌으며, 전적으로 관련된 환경에 근거했다. 숭배의 대상들은 모두 무언가를 연상시키는 것들었다; 그것들은 자연 속에 있는 것들이나 단순한-mind를 가진 원시 유란시인들의 일상 경험에서 크게 나타나는 것들로 구성되었다.
종교가 자연 숭배를 넘어 발전하면서, 영적 기원의 뿌리를 얻었지만, 언제나 사회적 환경에 의해 좌우되었다. 자연 숭배가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개념은 초자연적 세계에서의 역할 분담을 상상했다; 호수, 나무, 폭포, 비, 그리고 수백 가지 다른 일상적인 지상 현상에 대한 자연의 정령들이 있었다.
한때 또 다른 필사 인간은 자신을 포함한 땅 표면에 있는 모든 것을 숭배했다. 그는 또한 하늘과 지하에 있는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숭배하였다. 원시인은 모든 힘의 현상들을 두려워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모든 자연 현상을 숭배했다. 폭풍우, 홍수, 지진, 산사태, 화산, 불, 더위, 추위와 같은 강력한 자연의 힘을 관찰하는 것은 인간의 확대되는 mind에 큰 감명을 주었다. 삶의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행위"와 "신비한 섭리의 작용"으로 불린다.
1. 돌과 산을 숭배하기
85:1.1 진화하는 인간의 첫 숭배 대상은 돌이었다. 오늘날 인도 남부의 카테리 종족은, 인도 북부의 수많은 부족처럼 아직도 돌을 숭배한다. 야곱이 돌 위에서 잔 것은 돌을 받들어 모셨기 때문이며, 그 돌에 기름을 붓기까지 하였다. 라헬은 자신의 천막에 신성한 돌 몇 개를 숨겨 놓았다.
경작하는 들이나 목초지의 표면에서 돌이 아주 갑자기 나타나는 특징 때문에, 돌은 원시인들에게 평범한 것이 아니라는 깊은 인상을 주었다. 사람들은 침식 작용이나 흙이 뒤집힘으로 생기는 결과를 계산하지 못했다. 돌은 흔히 동물을 닮았기 때문에 또한 원시 민족들에게 크게 감명을 주었다. 문명화된 사람들도 동물이나 사람의 얼굴을 아주 닮은 수많은 돌의 형상에 눈길을 빼앗긴다. 그러나 가장 깊은 영향을 준 것은 운석이었고, 원시 인간은 이 운석들이 화려하게 타오르면서 대기를 뚫고 돌진하는 것을 보았다. 유성은 원시인들에게 두렵게 느껴졌고, 그들은 그러한 불타는 줄기가 영이 땅으로 향하여 가는 길을 표시한다고 쉽게 믿었다. 특히 사람들이 나중에 그 운석들을 발견했을 때, 그러한 현상을 숭배하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것이 모든 다른 돌들을 더욱 크게 숭배하게 만들었다. 벵갈에서는 많은 사람이 서기 1880년에 지구에 떨어진 운석을 숭배하고 있다.
고대의 모든 씨족과 부족들은 그들이 신성히 여기는 돌들을 갖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현대인도 보석 같은 특정한 유형의 돌들을 어느 정도 숭상한다. 인도에서는 다섯 개의 돌 뭉치를 숭배했다; 그리스에서는 30개의 돌무더기를 숭배했다; 홍인들 사이에서는 돌로 쌓은 원이 일반적으로 숭상되었다. 로마인들은 주피터를 부를 때 반드시 공중에 돌을 던졌다. 오늘날까지도 인도에서는 돌을 증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지역에서는 돌을 율법의 부적으로서 이용되었고, 그 위엄을 이용해 위반자를 법정에 세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단순한 필사자들이 항상 숭배 의식의 대상으로서 Deity(신, 신격, 신품)와 동일시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러한 주물들은 흔히 숭배 대상의 상징일 뿐이다.
옛날 사람들은 돌에 있는 구멍을 특이하게 여겼다. 그러한 구멍 많은 바위는 병을 고치는 데 특별히 효력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돌을 달고 다니려고 귀에 구멍을 뚫은 것이 아니라 귀의 구멍이 뚫린 채로 두려고 돌을 집어넣었다. 현대에도 미신을 믿는 사람들은 동전에 구멍을 뚫는다.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은 주물의 상징을 갖는 돌을 놓고 소란을 피운다. 사실, 뒤떨어진 모든 부족과 민족들 사이에서 돌은 여전히 미신적 숭배를 받는다. 돌 숭배는 지금도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다. 묘비는 떠나간 동료 존재의 귀신과 영을 믿는 신앙과 관련하여, 돌에 새겨진 형상과 우상이 살아남은 상징이다.
산 숭배가 돌 숭배를 뒤따랐고, 처음에 인간이 모신 산들은 큰 암석층이었다. 신들(gods)이 산에서 산다고 믿는 것이 당장에 관습이 되었고, 그래서 이 추가된 이유로 인해 높은 고지를 숭배하였다. 시간이 지나자, 어떤 산은 어떤 신들과 연결되었으며, 따라서 거룩하게 되었다. 무지하고 미신을 믿는 토착민들은 동굴이 악령과 마귀가 있는 지하 세계로 이끈다고 믿었고, 이와 반대로 산들은, 나중에 진화하는 선한 영들과 deities(디어티즈, 신) 개념이 동일시되었다.
2. 식물과 나무 숭배
85:2.1 사람은 처음에 식물을 두렵게 여겼고, 나중에는 식물에서 나오는 취하게 하는 술 때문에 식물을 숭배했다. 원시인들은 술에 취하면 신성하게 된다고 믿었다. 그런 체험에는 특별하고 신성한 무엇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심지어 현대에도 술은 “주정(酒精)"(☞) 으로 알려져 있다.☞ 주정(酒精) : 주정은 영(spirit)의 의미이다.
원시인은 싹이 트는 곡물을 두려움과 미신적 경외심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싹이 트는 곡물에서 깊은 영적 교훈을 얻고 종교적 신념을 세우는 첫 번째 사람이 사도 바울이 아니었다.
나무를 숭배하는 종파는 가장 오래된 종교 집단에 속했다. 모든 옛 결혼식은 나무 밑에서 올렸고, 여자들은 아이를 원했을 때 숲에서 튼튼한 참나무를 사랑하듯 껴안고 있는 것이 때때로 발견되곤 했다. 정말로 약효가 있거나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많은 식물과 나무를 숭배하였다. 야만인들은 모든 화학 작용이 초자연적 물력이 직접 활동하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나무 영들에 대한 사상들은 부족들과 종족들마다 크게 달랐다. 어떤 나무에는 친절한 영들이 깃들었다; 다른 것들은 사람을 속이는 잔인한 것들이 깃들었다. 핀란드인은 대부분의 나무에 친절한 영들이 들어 있다고 믿었다. 스위스인들은 오랫동안 나무를 불신했고, 나무가 교활한 귀신을 담고 있다고 믿었다. 인도와 러시아 동부의 거주민들은 나무 영들이 잔인한 존재들이라고 여겼다. 파타고니아인들은 옛날 셈 족속처럼, 아직도 나무를 숭배한다. 나무 숭배를 그만둔 지 오랜 후에도, 히브리인들은 숲에서 사는 다양한 deities(신)을 계속 섬기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적으로, 한때 생명나무를 숭배하는 종파가 있었다.
점치는 나무 막대기로 지표 밑에 있는 물이나 귀금속을 탐지할 수 있다는 믿음은 옛날 나무 숭배의 유물이다. 5월 축제의 기둥, 크리스마스 나무, 그리고 나무를 톡톡 두드리는 미신적인 관습들은 나무를 숭배하던 옛 풍습과 후일의 나무 숭배 주술들이 지속된 것이다.
85:2.6 이러한 많은 초기 형태의 자연 숭배는 나중에 발전된 예배 기술과 혼합되었지만, 새로 깨어나는 인류의 종교적 자질이 영적 영향의 자극에 충분히 반응하기 오래전에, 보조 mind(지성, 마음) 영들이 활성화시킨 가장 초기 형태의 숭배가 작용하고 있었다.
3. 동물 숭배
85:3.1 원시인들은 고등동물에 대하여 특이하고 친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선조들은 동물과 함께 살아왔고 그들과 교미까지 하였다. 아시아 남부에서는 사람의 혼이 동물 형태를 입고 땅으로 돌아온다고 일찍부터 믿었다. 이 믿음은 동물을 숭배하던, 그보다 더 일찍 행해졌던 잔재이다.
초기의 인간들은 동물의 힘과 교묘함 때문에 동물을 존경했다. 그들은 어떤 동물들의 날카로운 후각과 멀리 보는 눈은 영(spirit)이 안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동물이 어떤 종족에 의해, 한때 숭배를 받았다. 그러한 숭배 대상에는 반인반마 또는 인어와 같이, 반은 인간이고 반은 동물이라고 간주된 동물들도 있었다.
히브리인들은 히스기아 왕의 시절까지 뱀들을 숭배했고, 힌두교인들은 여전히 자기 집의 뱀들을 잘 대해준다. 중국인의 용 숭배는 뱀 숭배의 잔재이다. 뱀의 지혜는 그리스 의술의 상징이었고, 현대 의사들이 아직도 상징으로 이용한다. 뱀을 길들이는 기술은, 뱀 숭배 종파의 여자 샤먼들로부터 내려왔는데, 이들은 날마다 뱀에게 물린 결과로 면역이 되었지만, 사실은 진짜 뱀독에 중독이 되어, 독 없이는 살 수 없었다.
곤충과 기타 동물의 숭배는 후일에 황금률―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 바라는 대로 남(모든 형태의 생명)에게 해 주기―를 잘못 풀이함으로 조장되었다. 옛날 사람들은 한때 새들의 날개가 모든 바람을 일으킨다고 믿었고, 따라서 날개 달린 모든 생물을 두려워하고 숭배했다. 초기의 북유럽 사람들은 해나 달의 일부를 먹어 버린 늑대가 일식을 일으킨다고 생각했다. 힌두인들은 말의 머리를 가진 비시누를 종종 보여준다. 동물적 상징은 잊혀진 신(神)이나 사라진 종파를 종종 대표한다. 진화 종교에서 일찍부터 양은 희생 동물의 전형이 되었고, 비둘기는 평화와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종교의 상징은 최초에 숭배하던 사상을 대체하거나 대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리고 상징은 물질적 대상을 직접 숭배하는 우상숭배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4. 자연 요소들에 대한 숭배
85:4.1 인류는 땅ㆍ공기ㆍ물ㆍ불을 숭배해왔다. 원시 종족들은 샘물을 공경하고 강을 숭배했다. 지금도 몽골리아에는 강을 숭배하는 종파가 번성한다. 세례는 바빌로니아에서 종교의식이 되었고, 그리스인들은 해마다 목욕 의식을 거행하였다. 옛날 사람들은 부글거리는 샘물, 솟구치는 샘, 흐르는 강, 성난 격류에 영들이 거한다고 상상하기가 쉬웠다. 움직이는 물은 이 단순한 사람들에게 영이 살아 움직이는 것과 초자연의 힘을 믿도록 생생하게 감명을 주었다. 어떤 때는 어떤 강의 신을 성나게 할까 두려워, 물에 빠지는 사람을 구조하지 않기도 했다.
많은 사물과 수많은 사건이 각 시대 마다 많은 다른 민족들에게, 종교적 자극으로 작용하였다. 인도의 산에 사는 많은 부족은 아직도 무지개를 숭배한다. 인도와 아프리카에서 무지개는 거대한 하늘 뱀이라고 생각되었다. 히브리인들과 기독교인들은 무지개를 “약속의 활”이라고 보았다. 마찬가지로, 세계의 한 구석에서 유익하다고 여기는 영향력을 다른 지역에서 불길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동풍은 남아메리카에서 신인데, 그 바람이 비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동풍이 악마인데, 먼지를 불러오고 가뭄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옛 베두인들은 자연의 영이 모래 회오리바람을 일으킨다고 믿었고, 심지어 자연 영들을 믿는 모세의 시절에도 불, 물, 공기의 천사로서 히브리 신학 속에서 지속되는 것을 보장할 정도로 충분히 강했다.
수많은 원시 부족들과 초기의 많은 자연 숭배 종파들이 구름ㆍ비ㆍ우박 모두를 두려워하고 숭배했다. 천둥과 번개가 따르는 폭풍은 원시인을 두려움에 질리게 만들었다. 그는 이 자연력의 교란에 기가 질려서, 천둥을 성난 신의 목소리로 여겼다. 불의 숭배와 번개를 두려워하는 태도는 서로 연결되었고, 많은 초기 집단들에서 널리 퍼져 있었다.
두려움에 질린 원시 필사자들의 mind 속에서 불은 마술과 섞였다. 마술을 신봉하는 자들이 주문을 실습할 때, 어쩌다 생긴 긍정적 결과를 눈에 선하게 기억하지만, 몇십 번의 부정적 결과, 철저한 실패를 태연하게 잊어버린다. 불의 숭배는 페르시아에서 절정에 이르렀고, 거기서 오랫동안 지속 되었다. 어떤 부족들은 불을 하나의 deity(신) 그 자체로 섬겼다. 다른 부족들은 불을 그들이 존경하는 신들의 영, 정화하고 씻어 버리는 영의 타오르는 상징으로 모셨다. 베스타(☞) 여사제들은 신성한 불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고, 20세기에 많은 종교적 예배 의식의 일부로서 아직도 사람들은 촛불을 켠다. ☞ 베스타 : 벽난로와 불의 여신.
5. 천체 숭배
85:5.1 바위ㆍ산ㆍ나무ㆍ동물의 숭배는 자연스럽게 성장하여, 숭배의 요소인 두려움을 통해 해ㆍ달ㆍ별을 신격화하기까지 발전했다. 인도와 기타 지역에는 별이, 육체를 입은 삶을 떠난 위대한 사람들의 영화롭게 된 혼으로 여겼다. 갈대아의 점성가들은 자신들이 하늘 아버지와 대지 어머니의 자식이라고 생각했다.
달 숭배는 태양 숭배를 앞섰다. 달의 숭상은 사냥하던 시대에 절정에 이르렀고, 한편 태양 숭배는 그 뒤의 농업 시대에 주요한 종교 예식이 되었다. 태양 숭배는 처음에 인도에서 널리 뿌리를 내렸고, 거기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 되었다. 페르시아에서 태양 숭배는 후일에 미트라 종파를 낳았다. 많은 민족 사이에서 태양은 왕들의 조상이라고 여겼다. 갈대아인은 “우주의 일곱 동그라미”의 중심에 태양을 놓았다. 후일의 문명은 그 주의 첫날에 그것의 이름을 붙임으로써 태양에 영예를 돌렸다.
태양신은 처녀에게서 태어난 운명의 아들들의 신비한 아버지라고 생각되었고 이 아들들은 때때로 은혜를 받은 민족에게 구세주로서 수여된다고 생각되었다. 언제나 어떤 신성한 강에 누가 이 초자연적 아기들을 떠내려 보냈고, 그들은 특별한 방법으로 구출되었으며, 그 뒤에 자라서 그 민족에게 기적의 인물과 구원자가 되곤 하였다.
6. 인간 숭배
85:6.1 땅 위에서, 또한 위에 있는 하늘의 모든 것들을 숭배했으므로, 인간은 자신을 찬미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생각이 단순한 야만인들은 동물, 인간, 신들(gods)을 전혀 뚜렷하게 구별하지 못한다.
옛날 인간들은 모든 특별한 사람을 초인간으로 여겼고, 그러한 존재들을 아주 두려워해서, 경외하는 느낌으로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는, 그들을 글자 그대로 숭배하였다. 쌍둥이를 낳는 것조차도 아주 운이 좋든지, 아니면 아주 운이 나쁘다고 생각되었다. 미치광이, 간질병자, 정신박약자는 흔히 정신상태가 정상인 동료들의 숭배를 받았는데, 그러한 비정상인들 안에 신들이 계신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제, 왕, 선지자들이 숭배를 받았다; 사람들은 옛날의 거룩한 자들이 deities(신)에게서 영감을 받는다고 우러러 보았다.
부족의 추장들은 죽으면 신격화되었다. 후에는, 저명한 사람들도 사후에 성인으로 추앙받았다. 죽어서 영화롭게 되고 고귀하게 진화된 영들보다 자연적으로 진화하는 원래의 신들을 더 높인 적이 결코 없다. 진화의 초기에서 종교는 자신의 신들(gods)을 창조한다. 계시를 내리는 과정에서 하나님들(Gods)은 종교를 만들어낸다. 진화 종교는 필사 인간들의 형상과 모습을 따라서 신들(gods)을 창조한다; 계시 종교는 필사 인간들을 하나님(God)을 닮은 모습으로 진화시키고 변형시키려고 한다.
인간으로부터 유래된 귀신 신들은 자연 신들과 구별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자연숭배는 만신전의 영들을 신격화하며 진화시켰기 때문이다. 자연을 숭배하는 종파들은 나중에 등장하는 귀신 숭배들을 따라 계속 발전하였고, 서로 영향을 주었다. 많은 종교 체계들은 두 가지 신(deity)의 개념, 자연 신들과 귀신들을 포함하였다; 번개의 주인이기도 했던 신 영웅 토르가 보여주듯이, 어떤 신학에는 이 개념들이 뒤범벅이 되어 서로 얽혔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을 숭배하는 것은, 현세의 통치자들이 백성들에게 그러한 숭배를 명령하고 그러한 요구를 정당화하면서, 그들이 신(deity)으로부터 내려왔다고 주장했을 때, 절정에 이르렀다.
7. 예배와 지혜의 보조 영
85:7.1 자연 숭배는 원시 남녀의 mind에서 자연히, 저절로 생긴 것처럼 보이고, 또 그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동안 바로 이 원시인들의 mind 속에서 여섯 번째 보조 영이 언제나 작용하고 있었고, 그 영은 이 단계의 인간 진화를 지도하는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이미 이전에 이 사람들에게 수여되었었다. 이 영은, 그 첫 표현이 아무리 원시적이라도, 인간 종의 예배 욕구를 항상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동물에 대한 두려움이 숭배 의식을 자극했고, 그 초기의 사상이 자연의 대상물에 집중될지라도, 예배의 영은 무엇인가 숭배하고 싶은 인간의 충동에 분명한 기원을 주었다.
생각이 아니라 느낌이, 모든 진화적 발전을 안내하고 고삐를 쥐는 영향이었다는 것을 너희는 기억해야 한다. 원시인들의 mind에 두려움, 금기, 영예, 숭배 사이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예배의 욕구가 지혜ㅡ명상과 체험에 의해 길러진 사고ㅡ로 말미암은 훈계와 지도를 받을 때야, 비로소 진정한 종교 현상으로 발전한다. 일곱 번째 보조 mind 영, 곧 지혜의 영이 효과적으로 봉사할 때, 사람은 예배하면서 자연과 자연계의 대상물을 넘어서서, 자연의 하나님에게, 곧 자연 만물의 영원한 창조자에게 비로소 고개를 돌리기 시작한다.
[네바돈의 한 찬란한 저녁별이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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