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화룡공원
무릉도원 거의 끝부분 화룡공원에 다다랐다. '화룡' 이라는 이곳 장가계 사람과 말의 동상이 함께 커다랗게 세워져 있는 공원이다. 화룡은 토가족 족장격인 사람인데 명나라 태조 황제 주원장과 거래하여 천대받던 토가족에 대하여 원만한 협상으로 그들 삶을 인정받게 해준 존경받던 인물이다. 그 기념으로 비석을 세운 것이다. 현재는 큰 명물 명소다. 산 아래 건너편 기암도 절경이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고인 명소다.
한쪽에서는 토가족 여인들이 모여 손 수공 실내화를 만들고 토가족 장인 아이의 애절한 비파현 선율이 구슬프다. 돈벌이의 일종인지 동전이 담긴 바구니가 앞에 놓여 있다. 길가에는 전통과일을 파는 아낙이 즐비하다. 산중에 제법 큰 기념상품 판매상가도 있다. 토가족 젊은 여인들은 자기들의 민속옷을 입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돈을 받기도 한다.
맞은 편 산언덕에 있는 '꽃바구니 바위'는 사랑하던 연인이 이별한 후 여인이 바구니에 꽃을 담아와 뿌리고 있는 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처럼 애련하다. 전설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가슴에 담고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가계 내의 화룡공원. 화룡이라는 사람의 동상 앞에서
장가계 무릉원 화룡공원-재등록(2017년 8월)
화룡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