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8) 영화 리뷰 - 리야드 목장, 최원희 성도.hwp
‘그랜 토리노’를 소개합니다.
리야드 목장 최원희 성도
2009년도에 나온 영화입니다.
주인공이자 감독은 나이가 들수록 멋을 더해가는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입니다.
영화 내용을 소개해 드릴게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퇴역한 군인인 주인공은 동양인이 많이 모여 사는 빈민가에서 살아갑니다. 주위와 타협할 줄 모르고 심술보가 가득하기만 한 그는, 낯선 문화를 가진 동양인들과 갈등을 겪습니다. 이웃에 벽을 쌓고 무관심하게만 살아가던 이 고집쟁이 할아버지는 우연히 이웃에 사는 한 청년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웃에게 둘렀던 마음의 차가운 벽이 서서히 무너지게 됩니다.
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 영화 예고를 봤더니 그다지 재미있어 보이질 않아 그냥 넘겼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시간에 뜸을 들여 지금에 이 영화를 본 것은 다 주님의 뜻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영화는 전혀 종교적이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언급도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끝날 무렵 ‘왜 예수님이 날 위해 대신 죽으셨나?’를 깨달을 수 있는 장면이 있었고 그 장면을 보는 순간이 저에겐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만일 영화가 개봉되었을 당시 이 영화를 보았다면, 같은 장면에서 이와 같은 감동이나 깨달음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가장 꼬옥 맞는,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과 그 감동을 전하는 훈훈한 영화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쓸쓸한 겨울에 붕어빵처럼 따끈따끈한 이 영화를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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