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北의 名山 팔공산, 성수산
◈ 팔공산(八公山 1,151m)은 백두대간상의 육십령~백운산 사이에 있는 영취봉(1,075.6m)에서 서쪽으로 가지 친 금남호남정맥은 장안산(1,236.9m)~사두봉(1,015m)~수분령~신무산(897m)에 이르면 방향을 북으로 틀어 팔공산을 빚어 놓는다. 팔공산에서 계속 북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은 서구이재~천상데미산~오계재~삿갓봉(1,134m)~신광재~성수산(1,059.7m)~마이산~부귀산을 거쳐 완주 주화산으로 이어진다.팔공산이란 이름은 산 동쪽 용계리 안양마을에 있는 팔성사(八聖寺)에 말사가 8개 있었는데 암자마다 성인이 한 분씩 거처하고 있었다 하여 생겼다는 설이 전해진다. 팔공산 북서쪽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는 신암리 임신마을에서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 물줄기와 합수되어 섬진강 원류에 동참한다. 또한 이 산 남동쪽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용계리 용머리에서 금강 발원지인 수분리 뜬봉샘 물줄기와 합수되어 금강 원류를 이룬다.팔공산은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있는 서구이재 동쪽 아래 작지만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 용추계곡 폭포지대, 이 산의 이름을 낳게 한 고찰인 팔성사, 후백제 때 쌓았다는 해발 830m 높이에 자리한 합미성, 1,013봉의 봉화대터, 정상 북사면 암벽지대 자연석굴인 돈적소 등 명산으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특히 팔공산 서쪽 백운면 반송리 섬진강 상류 계류가에는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는 것에 반대해 팔공산 돈적소에 은둔하였던 만육 최양(晩六 崔瀁) 선생을 기리는 유허비, 옛날 이곳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다는 쌍암중대(雙巖中坮), 소(沼·일명 북소)와 폭포(일명 장군폭포)와 어우러진 기우정(己愚亭) 등이 숨은 듯 자리하고 있다
◈ 성수산(聖壽山 875.9m)은 고려와 조선 조의 건국설화가 얽혀있는 명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탁 트여 사방으로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고려 때의 풍수지리에 통달한 도선국사는 이 산을 본 후, 천자를 맞이할 성지로 손색이 없다고 탄복하고 그후 송도로 올라가 초야에 묻혀있는 왕건에 백일기도를 권하자 왕건은 이곳에 내려와 목욕재계하고 기도드렸다.드디어 관음의 계시가 나타나 고려 건국의 대업을 성취할 수 있는 계시를 받고 그 기쁨을 억누르지 못하여 '환희담'이라 친필로 바위에 새기고 암자를 지어 도선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조를 건국한 이성계도 당시의 무학대사의 권유에 따라 성수산에서 기도를 드렸더니 용이 나타나 세 번이나 몸을 씻어주었다 한다.'발용의 대몽'을 꾸고 돌기둥에 '三淸洞'이라 친필로 새긴 비석을 세웠고, 등극한 후에 이 암자의 이름을 상이암으로 고치고, 이곳에 어필각을 세워 그 안에 '삼청동'이라 쓴 입석비를 안치토록 하였다. 또한 구한말에는 이석용 의병장이 의병을 모아 왜군과 싸운 전적지로, 또는 6.25 때에는 수난을 겪은 산이기도 하다. 지난 1996년 성수산휴양림이 개장되면서 여행객들과 더욱 친숙해졌다.
산행일시 : 2011년 10월 23일(일요일) 08시 시청앞 출발
산행코스 : 서구이재 - 팔공산 - 마령치 - 구름재 - 성수산 -서낭정이-598 -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갈골
도상거리 : 약 13.6㎞, 8시간 0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회비 : 참석인원수에 따라 결정.
차량관계로 선착순 10분만 신청 받습니다.
첫댓글 참석합니다
산행시간은약7시간이면 널널할것같구요 그래도 힘들면 성수산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하면 완전 널널 산행입니다
참석합니다.
나두 끼어 주세유.....
격포에서동창모임이라 확답을못해서... 이놈의친구들이놔주면갈텐디..맘은지독땡기는데기는데딱뭐라말을못해요.
저도 마음은 벌써 데미샘으로 향하는디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말 아쉽네요 그러고 내일은 대둔산에 갑니다.
즐거운 산행 되시고 좋은산행 스케치 마음에 많이 담아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