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을초등학교는 1929년 9월 7일 무을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후
2009년 2월19일 77회 졸업을 맞았다.
지금은 전교생이 졸업생을 포함하여 53명에 불과하지만,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님이 학교에 다닐때에는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 공부를 할 정도로 학생수가 많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5,884명의 졸업생들이 나왔으니 그 수가 작다고 할수 없겠지요.
중학교 3학년에 들어서는 아들 녀석이 무을초등학교를 졸업할 때만 하여도
졸업생이 21명이었으니, 몇년사이 급격하게 학생수가 줄어듬을 확인 할 수 있다.
졸업생보다 내빈의 수가 배가 되는 현실에
이곳이 여전히 인정많고 공기 맑은 곳이라는 사실이 의심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사랑스런 우리 무을초등학교 아이들 보아주세요.

졸업생 이성민, 조연지, 조민규, 윤지수, 이범용, 김민수

학생회장 이성민의 답사.. 눈물을 글썽이는 걸보니 아주 감성적인 아이인가봐요

졸업가를 부르면서...

담임 권필준선생님과 함께.. 1년 6개월의 무을초등학교생활을 뒤로 하고 전근을 가신답니다.

조연지와 선생님 그리고 어머니

이성민과 선생님 그리고 아버지

김민수와 선생님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조민규와 선생님 그리고 어머니

권필준 담임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학부형님들
졸업생 6명중 조연지학생 1명만 무을중학교에 진학을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선산중학교나 현일중학교로 진학한답니다. 조연지학생이 혼자서 중학교 생활을
어떻게 할지 걱정이 됩니다.
첫댓글 이렇게 유서 깊은 학교가.... 마음이 아파요 ㅠㅠ
이것이 농촌의 현실이죠, , , 그래도 언젠가는 예전처럼 사람들이 북적일 날이 올거예요.
졸업을
합니다... 모두 아는 학생들이네. 그래서 그런지 감격의 눈물이 핑



가는 아이들은 잡을 수가 없지만, , , 1명이 공부하기에는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체육시간은 어떻게 하나 싶어요..선생님이랑 둘이서,,음악이야 노래니까 그렇다지만,, 에구나

어린 시절 친구의 존재는 부모 이상일수도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얼마나 혼자서 견딜까

많이 염려가 됩니다. 부모님의 맘은 어떤지도 궁금하구요. 차라리 친구들따라 가는것이 좋을텐데
1명의 중학교 입학이라면 정말 심각한데요.. 뭔 좋은 방법은 없을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풀빛님 맘에 동료는 만난듯 합니다. 소리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사실을 몰랐죠. 그래서 오늘 엄청 힘이 된답니다. 성과가 있던 없던 해볼려구 합니다. 같이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우리가 국민학교6학년일 때는 전교생이 1150명 가량 되었답니다.아침조회를 하고 각자 교실로 들어갈 때의 행진은 한참을 지나야 끝날 수 있었습니다. 쉴 시간에는 운동장이 와글와글 했었는데....금석지감이라고나 할까요,
저가 학교 다닐때만 하여도 그랬답니다. 선산초등학교예요. 한반이 60명 한 학년에 6개 7개반이었으니,, 지금은 농촌을 못믿는건지 학교 선생님들을 못 믿는 건지...제발 좀 천천히 가자고 소리치고 싶어요..아무리 빨리 뛰어도 도착점은 다 똑같잖아요. 무지개님 그래도 보아주세요. 무을이 언젠가는 무을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힘으로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볼수 있을겁니다.
무지개님은우리선배님이신가봐요 ~우리는240명정도였는데...........구름이님은선산초등학교라구요...........전통있는구미초등학교가생각나네요박정희대통령도구미초등학교출신인데 ~구미초등학교가폐교될거라하네요 학생이없데요~선배들이한마음되어통학을시켜준다고해도아파트단지내에 ~초등학교가있어니가까운데 가지 먼데까지 안보낸다고한답니다............
구미 원평동에 자리한 구미초등학교도 지금은 예전의 영광을 뒤로하고, 현실에 맞추어 곧 폐교가 될거라는 소리는 저도 들었지요. 그곳도 주위에 상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주택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아는데, , ,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의견도 수렴하였는지 모르겠어요.
맨투맨 학습 맟춤형 학습으로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전학생이라도 있어 친구가 생겼음 좋겠네 ㅋ 연지 홧팅!!
친구가 한명이라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같이 진심으로 빌어줘요..연지 화이팅!!
내가 사랑하는 고향 후배 조연지 학생 열씨미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시게..고향 선배가~파이팅.마음이 시리고 아파서 눈물이 쬐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