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포차우 산에 올라가서... 사이판을 정복한날이랍니다. ㅎㅎ
산으로 가는 길에...
촌시럽게 바나나 열린것 찍고 싶네요.
울퉁불퉁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 차포타우 산에 도착했어요.
와~~ 정말 사이판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정글투어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지리시간...
사이판의 면적, 차포타우산의 높이, 바다의 깊이등...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불행하게도 기억을 잘 못하겠네요. ㅠㅠ
사이판의 이곳저곳이 모두 나오게 배경을 잡아 사진도 찍어 주십니다.
따님이 마취학 박사학위 받았다고 자랑스러워 하신
가이드 선생님과도 함게 찍었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꼭 우리 아이들 할아버지 같으시네요.
두번째 찾아간 곳..
앗... 이름이..
바다가 사람들의 말소리를 들으면 파도로 답해준다는...
망부석이 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배타고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곳이랍니다.
왼쪽에 할아버지 바위가,
오른쪽에 할머니 바위가 있습니다.
열대과일을 맛보았던 곳... 이번엔 생물시간.
사진1... 정글투어 사장님... 예순이 넘으셨다고 하네요.
사진2..."야자수 나무에서 이런 열매가 나온단다."
사진3... "이속에 이렇게 동그란 열매가 있는데,
여기에서 싹이 나와"
사진4..."싹이 나오면 이렇게 되지..."
사진5..."야자수 열매속은 이렇게 생겼어."
사진6..."이걸로 밥그릇도 하고, 숟가락도 만들고, 브레지어도 만들고..."
사진7... 딸, "어제 원주민 춤 춘 언니들이 이렇게 하고 있었어요~"
"오빠 맛이 어때?"
"잠깐만... 으웩~ 밍밍하고... 이상해~"
촌스러운 나와 우리 아이들, 몇 모금 빨다가 말았습니다.
가이드 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여러가지 열대과일들...
맛있게 먹었네요.
이름은.... ㅠㅠ
닭싸움 구경도 하고..
우리 아들이 흠뻑 빠진 이구아나도 보고...
성모 마리아 상이 있는 성지에 갔습니다.
마르지 않는 샘물 성수로 발도 닦고, 머리에 축이고,
아픈 곳에도 바르고..
"엄마, 나 타서 따끔따끔 거리던 곳이 다 나은것 같아~"
효과가 즉빵이네요. 흐흐...
저기 보이는 저 섬이 금단의 섬이랍니다.
저곳에 보이스카운 아이들 걸어가다
파도가 삼키고...
파도가 사람 소리를 듣고...
또 사람을 유혹한다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위험한 길로 들어서게 되어
금단의 섬...
가이드 선생님께선 예전에 저 편평한 곳에서 고기도 구워 드셨다네요. 부럽~~
즐거운 정글투어를 마치고,
명가에서 맛있게 점심먹고,
오후는 다시 웨이브 정글에서 보낸후
저녁식사 후 샌들캐슬 마술쇼 보러 하얏트 호텔로 갔습니다.
시작전 찍은 사진이에요.
마술쇼 중간에 마술사가 우리 자리로 와서
아들녀석 데리고 무대에 올라가서
아들에겐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지요.
1시간 5분동안 한순간도 쉬지 않고 진행되는 춤과 마술,
볼만 하더라구요...
이렇게 사이판에서의 마지막 밤은 깊어가고...
녀석들..
피곤했는지 바로 쿨쿨
첫댓글 성모 마리아 성지의 샘물 정말 효과 즉빵이네요...^ ^ 정글투어... 샌드캐슬쇼... 두고두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오셨네요...^ ^
아이들은 정말 그대로 믿는것 같더라구요. 집에 와서도 마르지 않는 샘물로 아픈곳 치료했다고 하는걸 보면...
꽉~ 찬 하루를 보내셨나봐요.. 금단의 섬 생각하니... 살짝 무섭네요..
가이드 선생님께서 어찌나 진지하게 말씀해 주시는지... 파도가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사람들이 오면 가만히 가만히 더 크게 일면서 휩쓸어간다고...
타포차우 정복, 정글투어, 샌드개슬쇼, 아~~~~ 나도 사이판에 가서 몽땅 즐기고 싶어라...
아~~ 타포차우구나... 써 놓고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더니....ㅎㅎㅎ... 부끄~
정글투어하면서 자연공부도 함께 했네요...^ ^
가이드 선생님께서 사이판의 지리 부터 시작해서 역사, 자연 등 많은 내용을 무척 진지하게 설명 해 주시는데.. 아이들은 설명보다는 보고 만지고 싶어해서 살짝 죄송했어요. 마지막엔 퀴즈 내겠다고 하면서 듣게 했는데.. 결국 저도 기억을 많이 하지는 못하네요
마지막 아이들 사진 너무 귀여워요...^ ^ 아마도 자면서 계속되는 사이판 여행을 꿈꾸고 있겠죠...^ ^
딸아이는 침대에 눕자마자 쿨쿨~.. 아들 녀석은 애기때부터 안고 자던 수건이불을 사이판 까지 들고 가서 저렇게 끌어안고 잔답니다
즐거움이 묻어나는 여행 사진이네요.^^
정지된 사진만 보고 있어도, 그때그때의 즐거움이 떠 오르네요.
코코넛으로 만든 브라는 어떤 느낌일까요.^^ 궁금...???
아이들이 즐거운 여행탓으로 고단한가 보네요...^^
사진으로 사이판을 다시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아이들 잠자는 모습에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가 보이네요.^^
저는 그 밍밍한 맛의 코코넛을 아주 좋아해요~~^^
증말 약효 직빵이당...ㅋㅋㅋ
정글투어, 샌드캐슬쇼, 다음에 사이판 가면 꼭 경험해 봐야지.
샌드캐슬에서 아드님이 무대에 올라간건 정말 두고두고 기억이 날듯 하네요..^^
다시 보고 있어요...사진마다 항상 웃는 희야님의 모습 참으로 행복해 보이시고 긍적적인분이신거 같아요..좋은인연 소중히 여기고 더더더 열심히~~~~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코코넛으로 못하는 것이 없네요... 먹고... 입고... 일상용품 만들고... 착한 열매 네요...^^
우리 아이들도 참 즐거워 하면서 여행을 했는데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우리 아들도 샌드캐슬쇼 아주 신기해 하며 봤어요.
사이판엔 사이판을 둘러 볼 수 있는 정글투어가 있네요. 전 괌에서 렌트해서 일주 했는데... 마지막 자는 아이들 사진을 보니 즐겁지만 꽤나 고단한 하루 였던 것 같네요...^ ^ 코코넛 맛보러 가봐야 겠네요. 얼마나 밍밍한지...???
타포차우산에서 내려다 본 사이판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바나나 나무가 저렇게 생겼네요.
훈이는 운 좋게 무대에 올라 갔네요. 우리 아들도 올라가고 싶어 했는데 못 올라 갔어요.
여기도 코코넛이 등장 했네요. 어떤맛인지 먹어보고 싶어요...
사진을 보니 사이판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딸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