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황포돛대 통나무님을 따라서
섬진강
/ 함진원
저물녘 섬진강 노을 만난 적 있는가 갈대 서걱이는 언덕배기에 앉아 지나간 일 회상하며 돌맹이 같은 언짢음 버릴 수 있는 세월과 악수한 적 있는가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에 서보라 가슴으로 삭히지 못하고 목울음 참아냈던 지난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 있다면 도저히 분노 치밀어 잠 이룰 수 없다면 나직나직 자신의 길 가고 있는 섬진강 옆구리 만져보아라
Childhood Memory / Bandari |
출처: 꽃담장 넘어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꽃담
첫댓글 강물따라 흐르는 수초들까지도 섬세하게 표현을 하셨네요~
섬진강을 사랑한 곷담님이 있기에 이토록 아름다운 선물을 ~~ㅎ
물 길을 따라 무늬를 만들어 내고 있는 수초 들 정겨웠습니다
이 풍경을 만나고는
섬진강을 사랑 하지 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7월 정모 후 며칠 사이로 강물은 많아지고 푸름은 더하네요.
보기 좋아요.
정모도 하셨군요
섬진강을 내려다 보면서....
지금은 그래도 비가 조금왔다고 감나무 등끌은 물속으로 숨어버렸읍니다
물이 약30% 있으니 또다른 섬진강의 모습을 볼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