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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老不 熟成 노불 숙성
참수석 추천 1 조회 66 22.11.05 20:4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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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05 23:05

    첫댓글 노불이라면 부정의 뜻이 아닌가요 ?

  • 22.11.05 23:38

    부정가운데
    긍정이지요
    노사연의 바램
    나는 사막을 걷는다해도
    꽃길이라 생각할겁니다
    우린 늙어가는것이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겁니다
    우린 늙어가는것이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겁니다
    저높은곳에 함께
    가야할사람 그대뿐입니다

  • 22.11.05 23:47

    한문이란게 참 우리 글과 달라서 애매한 점이 있고
    언뜻 이해하기에는 노이불숙성 즉 나이 들었지만 정신적으로 성숙되지 않다. 정도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니면 그냥 알기 쉽게 `학노인' 정도로 해도 좋을 것 같고요.

    달음산 암석이 부서져 흘러내린 돌들이 좌광천을 따라 구르다가 임랑 일광 해안으로 굴러내려오는 것으로서,
    좌광천 돌들은 대개 좀 거칠고 붉은 쇳물이 든 것이 많은데, 그곳이 광산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돌은 색감도 밝고 깨끗하며 크기도 꽤 큰 편이어서 수작이라고 보여집니다.
    나는 달음산 등산을 간 적이 있는데, 내가 돌에 관심이 있어 달음산 바위들을 유심히 살펴서 일광 해안석과의 연관성을
    찾으려고 애쓴 적이 있습니다.
    위의 돌도 일광 속칭 백칼라석 밝은 색감 돌과 석질이 유사하여 일광 좌광천의 모산이 바로 달음산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달음산 -좌광천-임랑-일광 간 거리는 약 7 ~10 km 정도로 가깝습니다.
    어찌 그리 잘 아느냐, 그곳이 바로 내 고향곳이기 때문이지요.

    즐감합니다.

  • 22.11.06 12:13

    @늘보 고향을 진작알았더라면
    좌광천돌을 문의했을텐데
    인물석을 좋아하여
    많이도보았지만
    임진강돌 남한강돌
    바닷돌등
    그중에서도 좌광천돌의
    그백칼라가 마음에들고
    색상이 노인의얼굴이라
    눈에끌렸습니다
    不老熟成이라지었다가
    老不熟成으로바꾸었지요
    한자는 어렵고도 재미있고
    쉽고도 어렵습니다
    하나하나 배우는재미지요
    깨달을때마다
    박수를치지요
    오늘도 무엇을 찿을까
    돌밭을 해매는심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1.06 16:52

    @늘보 좌광천 부근이
    고향이시군요.
    고향 돌을 만나보셔서
    반가우셨겠습니다.
    좌광천 돌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상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막연히 백칼라석이라서
    일광돌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노불 수석' 상당히
    좋은 수석으로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 22.11.06 21:47

    두분들 귀한석평 감사합니다 노인인상석도 돋보임니다

  • 작성자 22.11.06 22:21

    감사합니다.
    장로님께서 제가 못 보던 것도 폭 넓게 보시며 잘 써주셔 상당히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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