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덥고, 비가 자주와서 그런지 후기가 안올라 오네요...
엊그제죠? 월례회가는날 아침에 이프로님한테 란딩취소되었다는 메세지받고 에라 영화나 보러가자
해서 극장에 앉아있는데, 철상엉아 전화하더니, 뭐하노 빨리 백암으로 와라!!! 엉아 취소된거몰라요?
이정도비에 뭔 취소고 우리 5조만치자! 빨리와라! 엥~~~
철상,대순엉아 간신히 설득시켜 금요일날 붙자고해서 어제 기흥CC 8시꺼 치고 왔습니다...
대순엉아 평소답지않게 정시에도착! 동반자들 희한하다는 표정인데, 갑자기 세엉아들이
짜기라도한듯 동시에 꿍시렁대기시작! 이유인즉, 월례회취소된날 변회장님과 엉아들의 음주가무가
도가 지나친듯, 속이아프다는둥, 그날먹은술이 아직도 안깬다는둥, 서로 니들하고는 다시는 술을
안먹는다나 어쩐다나.... 정신하나 없는 가운데 첫홀 출발!!!
오늘 컨디션 정말 안좋다는 철상엉아 전반 37타 1오버를치네요. 동반자들 정신못차리고...
그나마 과연이는 자기타수는 유지하는데... 성광,대순엉아는 아직도 취권중이고...
철상엉아 특유의 거만이 하늘을 찌를때, 시원한 미숫가루 한잔씩 들이키고 후반전 시작!!!
핸디는 잔디에 숨어있다는 진리가 다시한번 증명이 되면서 잘나가던 철상엉아 오비 두방에
아쉽게 싱글은 날라가고 82타로 오늘의 윈너!!!
과연이는 지나가야 들어간다는 퍼터의 진리를 뼈저리게 느끼며, 저번주 윈너의 자리를 내주며
85타로 마무리!!! 성광 대순엉아는 나란히 90개로 마무리하면서 패자 대순엉아의 변명이 가관!!!
요즘 교회를 하나 차렸는데, 조직관리 하느라 연습을 못했더니 망가졌어!
옆에있던성광엉아 니 무슨교회 차렸노? 응 "대순 진리회" 시간있으면 놀러오고 앞으로
교주님이라 불러라 ~~~동반자들 니벌써 더위먹었노? 하여튼 잼나게 치고 오늘의 윈너 철상엉아가
생갈비에 육사시미까지 사주셔서 넷이서 칠인분을 간단하게 해치울정도로 맛있게 먹고, 다음란딩기약
하고 돌아왔습니다...
첨가본 기흥CC! 페어웨이 넓고 그린관리 잘되어있고 저도 장타자는 아니지만 한거리하는편인데도
아이언으로 투온이 잘안되더군요...거리가 많이 나가는 우리횐님들 꼭한번 가보세요 적극추천해드리
고, 특히 공주님은 꼭한번 가보세요~ 맘에드실겁니다. 글구 빠따,이벨엉아와의1차방어전은 기흥에서
하면 "간단한 식사" 정도로 쉽게 이길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첫댓글 무서운 5조 ~~ ^*^ 모두들 싱글을 눈앞에 두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술은 지들이 마시고 왜 나를 끌어들이냐??? 영통에 조개찜 맛나다. 소주 한잔 좋아~~~
잘났어증말.............
저한번불러주시죠 근질근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