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서원과 박제상 유적
여름처럼 햇살이 따가운 날씨 우리는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만고충신 박제상의 유적을 찾았다. 박제상 유적지는 치산서원과 박제상 기념관으로 나눠저 있었다. 기념관은 찾은날이 휴관일이라 내부에는 들어가 지 못하고 치산서원만 찾았다.
먼저 입구에 자리한 홍살문을 지나면 대문격인 삼강문이 나온다. 삼강문을 들어서면 양쪽으로 동재인 경의제와 서재인 영휘재가 자리하며 정면으로 강당격인 관설당이 앞에 놓인다.
입구의 홍살문과 박제상과 부인을 기리는 비 그리고 삼강문과 관설당
관설당을 돌아 뒤쪽으로 가면 박제상과 그의 부인 그리고 두딸의 영정을 모신 사당들이 나란히 자리한다
먼저 박제상의 사당인 충열묘를 들어가기 위해 성인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전사청이 자리한다. 전사청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제기등을 보관하고 있다. 정면으로 박제상의 영정을 모신 충열묘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년 음력3월에 박제상과 그의 부인과 두딸의 얼을 추모하고 충, 의 효,얼을 주민들에게 계승 발전하기 위해 제사를 올리고 있다.
박제상을 모신 충열묘
충열묘의 오른쪽에 위치한 망해문을 지나면 신모사가 자리한다. 신모사는 박제상의 부인 금교김씨의 영정과 위폐를 모신 사당이다.
부인을 모신 신모사
신모사를 나와 다시 오른쪽으로 가면 사효문이 나온다 사효문을 지나면 첫째딸 아기와 셋째딸 아경의 위폐와 영정을 모신 쌍정려가 자리한다.
두 딸의 영정이 있는 쌍정려
세곳의 사당에 참배하고 나와 오른쪽에 자리한 박제상 기념관으로 향했으나 마침 휴관이라 뒤쪽에 자리한 기념탑과 세 모녀상만 보고 홀살문을 지나 밖으로 나왔다.
유적지를 나오면 은을암과 치술령을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일정이 여의치 않아 다음으로 미루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세모녀상과 박제상 추모비
세모녀상옆에는 망부석 여인이라는 노래비가 있다
가수 배주리가 부른 망부석 여인입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