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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기독교윤리실천운동 660-160 경남 진주시 본성동 6-13 모티브가구 3층 (055) 747-1484 017-840-2267 cafe.daum.net/jingiyun 발행인 백종국·한영수 편집인 김동수·이강근 발행일 2012년 3월 19일 |
혼탁한 시대 속에서의 분별력과 결단성 요구받는 한국교회
공동대표 한영수
주 안에서 문안합니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공동대표로 세움받은 한영수목사입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아무런 대가없이 섬긴 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저도 자발적인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도록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삼월들어 봄기운이 완연하다 싶더니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진주기윤실의 회원과 가족의 건강을 빕니다. 지난 2월 23-24일, 거제해금강영광교회에서 농어촌교회 목회자 여섯 가정을 모시고 '겨자씨 가정축제'를 하였습니다. 신산철목사, 백종국공동대표의 시기적절한 말씀과 함께 교제하고 쉬면서 사명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사업으로는 회원단합대회를 4월 21일(토)에 가질 계획이고, 몇 해 중단된 청년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기독교인은 혼탁한 시대 속에서의 분별력과 결단성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고 여깁니다. 세계화와 FTA , 전세계적인 빈부 격차와 기아 문제, 청년 실업, 4월 총선 등 줄이은 시대적 과제에 대해 기독교인다운 통찰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기독교윤리를 실천하기 해서는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는 지혜와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이때문에 교회나 기독교인의 모임에서 보다 활발한 공부와 토론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이제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 우리 각자의 삶에서 그 고난에 참여하기 위한 실천의 현장을 만들어가는 사순절 기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가족이나 소모임에서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한 기도와 도움의 실천을 통해 십자가의 사랑을 나누며 체험하는 복된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우리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변방에서 들려오는 생명사랑
사무국장 김동수
지난 해 가을의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을 휩쓴 '안철수 신드롬'에 나 역시 휩쓸려 들어갔다. 그런데 한 발짝 물러나 '내가 왜 서울시장 선거에 관심을 가지지'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봤다. 서울시장은 경남 진주에 사는 나와는 별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오세훈식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경상남도에서 일어나 현재 상황에 이르렀다면 온 나라가 이렇게까지 안철수 광풍에 휩싸였을까? 논쟁과 논란은 있겠지만 지난 3년 반 동안 철옹성 같았던 '박근혜 대세론'이 위협받는 정도의 '광풍'은 없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서울 '중심' 사회임을 안철수 광풍은 증명했다. 이처럼 서울은 아직 견고한 '중앙'이자 '중심'이다. 사람들은 이 중심에서 벗어나면 뒤처지고, 무언가 잃을까봐 오늘도 놓지 않으려고 발부둥치고 있다. 하지만 거기에는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다.
사람 냄새 나지 않는 그곳에서 아웅다웅하며 다투기보다는, 중앙이 생각할 수 없는 진실이 살아 숨쉬는 공간인 '지방'이자 '변방'(邊方 :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가장자리 지역)에서 더 깊은 생각과 사색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보려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경남 밀양시에 있는 밀성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이계삼 선생이다. <한겨레>에서 글을 통해 몇 번 만난 적이 있지만 익숙한 이름은 아니었다. 부산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잡지인 <인디고잉(INDIGO+ing)>, 종이신문 <한겨레>, 인터넷언론 <프레시안>, 교육 월간지 <우리교육> 따위에 투고했던 글을 묶은 책 <변방의 사색>을 통해 그를 깊이 만났다.
'교육 불가능' 사회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확인했듯이 기득권층은 아이들 밥그릇에까지 자본의 논리를 들이댄다. 줄을 세워 내 아이에게 친구를 이기도록 강요한다. 거기에 살림누리는 없다. 온통 어떻게 이길 것인가만을 외친다. 이계삼은 "수시모집 원수를 접수하는 3학년 교무실은 도떼기 시장", "공장 같은 학교", "껍데기가 알맹이를 완벽하게 밀어내고, 껍데기인지 알맹인지 구별도 못하는 학교교육"의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면서 '교육 불가능'이라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해마다 졸업식 날만 되면 아이들이 속옷 바람으로 날뛰는 모습에 언론은 한탄한다. 지난해부터는 졸업식장에 경찰을 배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우리 어른들은 그들을 탓하기만 한다. 하지만 이계삼은 묻는다.
"졸업식 날, 팬티를 입고 거리를 질주하는 이 아이들은 지금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이 사회를 향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아이들은 지난 10년간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이 질문에 우리가 답할 때다."(42쪽)
과연 강용석 의원 제명안을 부결시킨 한나라당 의원들과 표결에 앞서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국회의장을 지낸 김형오 의원, 그리고 가스통 들고 '빨갱이' 잡아야 한다는 할배들, 특히 원수까지 사랑할 책무를 지닌 나 같은 목사들이 저주와 정죄를 쏟아내면서 팬티 입고 내달리는 그 아이들에 '답'을 줄 수 있을까. 자신있게 답할 사람이 별로 없을 듯하다.
'교육 불로초' 찾아나섰지만, 헛될 뿐
그 옛날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나섰듯이 우리는 '교육 불로초'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닌다. 연봉 18억 원을 포기한 스타강사 이범, 메가스터디를 일군 '손사탐'으로 불리는 온라인 강사, 파리목숨 같은 우리나라 교육부 장관과는 달리 20년간 교육부 장관이 안 바뀐 핀란드의 예를 '교육 불로초'라고 하며 좇고 있다. 과연 이것이 교육 불로초일까.
하지만 이계삼은 이범 특강을 듣고 "'교육'이 아니라 자기 아이만 생각나더라"라는 한 학부모를 말을 인용해 이범에게 '혹세무민'이라고 일갈하고, '손사탐'에 대해서는 더 냉혹한 판결을 내린다.
"손사탐 특강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창녀보다 못한 삶'이라고 아이들에게 들이대는 이 어이없는 공포의 상징 기제를 넘어서는 '다른 삶'의 형상이 우리에게 있는가를 생각했다. 결국 문제는 '삶'이었고, 이 싸움은 가치 투쟁이다. 열일곱여덟 살 아이들에게 '개새끼', '창녀'라고 들이대도 고발당하기는커녕 열광적으로 복종하는 이 현실을 만든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99쪽)
그럼 왜 이런 교육 불가능 상태가 되었을까? 이계삼은 학교교육이 '희망을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국어 선생님답게 요즘 아이들은 글쓰기를 할 때 '잘 모르겠다', '그냥', '그런 것 같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라며, 우리 시대 아이들은 생각 없는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아이들 무기력 권태 뒤에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거대하고 복잡하고 짜증나는 세계가'가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교육 불가능 상태에서 허우적거리며 세계와의 대면을 외면하고 있는데, 어른들이 내놓은 대책은 이들을 더 생각없는 아이로, 억압 속으로 이끌어간다. 통탄할 일이다.
"오늘날 아이들의 이러한 일탈과 저항을 학교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 익히 알다시피, 학교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 그저 학칙 처벌 규정을 턱없이 강화하고, 자퇴나 전학을 권고하거나, 퇴학시키거나, 아니면 아이들을 학교 바깥 기관에 떠넘기는 것밖에는 하지 못하고 있다."(136쪽)
교육 불가능 상태의 해결 방안은 인문학과 농업
대책이 현실을 더 악화시키는 것을 내 아이들을 통해 보면서 이계삼 선생의 주장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그 책임이 우리 어른들에게 있는데 아이들에게 채찍 들고, 징계하고, 줄 세운다. 그러니 교육 불가능일 수밖에. 그럼 대안은 무엇인가? 이계삼은 굉장히 생경한 대안을 제시한다.
"나는 12세기 가톨릭 세계의 갱신을 꿈꾸었던 베네딕트 성인의 모토였던 '기도'와 '노동'이라는 말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그것은 종교적 언술이지만, 이것을 오늘날의 교육적 맥락으로 번역하면 '인문학'과 '농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148쪽)
우리 시대 교육계가 진단하는 것과 너무 다르다. 고개를 갸우뚱할 이들이 만을 것이다. 현실을 모른다고. 하지만 우리 시대는 인문학을 잃어버렸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는 이유도, '대학입시'를 위해서다. 거기에 무슨 생명이 있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겠는가.
인문학은 곧 생각하는 힘이다. 생각하는 힘은 주체적인 사람으로 키운다. 전제사회, 기득권이 지배하는 사회일수록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문학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우리 아이들에게 길러줌으로써 교육 불가능 현상의 해소는 시작된다.
농업이 죽은 학교를 살린다? '농자지천하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거창한 옛말까지는 가지 않을지라도, FTA에서 확인했듯이 농업을 공산품을 위한 들러리쯤으로 여기지 않는가. 이계삼의 대안이 틀리지 않았음을 농사를 지어보면 안다. 농사를 처음 짓는 사람도 씨앗을 뿌리면 생명이 움트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흙은 생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탁월한 농부라도 콘크리트에서는 생명을 싹 틔울 수 없다.
농업이 생명인데, 삽집을 살리기라는 최고지도자
그런데 이 나라 최고지도자는 '삽질' 곧 콘크리트를 통해 강을 살리겠다고 나섰다. 삽질 종착역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는 지금, 죽어가는 강을 보면서도 '살리기'였다고 우기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 이계삼은 30년 전 은어떼가 번쩍번쩍, 숭어떼가 첨벙첨벙, 어린 송사리는 꼬리를 쳤던 강 둔치에서 살았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은 무릎까지 차오는 맑은 물이 드넓은 모래벌이었고, 햇빛을 받아 달궈진 모래톱이 은빛 융단이었던 것을 기억하면서 일주일간의 낙동강을 여행한다.
하지만 그가 본 낙동강은 흙탕물을 뒤집어 쓴 물고기가 꼴깍꼴깍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고, 물풀 하나 없고 송사리, 소금쟁이, 벌레 한 마리 없는, 생명이 완벽히 사라진 곳임을 알고 탄식과 절규한다.
공허하다. 헛것을 보는 듯 허망하다. 이 헛것의 물길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자전거를 탈 것이다. 헛것의 물길 위로 요트가 지나다닐 것이고, 유람선이 다닐 것이고, 좀 이어 화물선도 다닐 것이다. 실버타운이 들어서서 죽음을 앞둔 노인들이 이 헛것의 일렁임을 바라보며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볼 것이다. 헛것이다. 헛것으로 구축된 헛것들의 파노라마이다. 오직 헛것의 풍경을 위해, 지금 온 지축을 울리며, 강바닥을 탕탕 때리며 뒤집어엎고 파헤치는 이 참혹한 파괴와 죽음의 드라마가 이어지고 있다."(225쪽)
교육 불가능만 아니라 온 나라를 불가능 속으로 이끌고 있다. 죽임 잔치가 난무하고 있다. 파괴와 죽음이라는 드라마가 이어지고 있다는 탄식. 이 절규를 보면서 이계삼은 참 비관주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비관주의자가 아니다.
영혼을 맑게 해주는 선생, 아이들에게 가장 귀한 선물
<하느님의 눈물>같은 글로 우리에세 생명누리, 살림누리를 글로 만나게 해줬던 권정생 선생의 오랜 벗인 민들레교회 최완택 목사가 이계삼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진정한 교육이란 영혼이 맑은 한 사람이 한 개인을 만나 그 개인의 영혼을 맑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 시대는 위대한 젊은 스승을 한분 얻었다."
"영혼이 맑은 사람"이 영혼을 맑게 해준다. 내 아이에게 대박과 스타강사 만나게 해주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는 아주 낯설다. 하지만 이보다 더 사람냄새나는 것이 있나. 내 아이에게 영혼을 맑게 해주는 선생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부모로서 가장 가치있는 일임을 알자.
책을 덮는 순간 콘크리트보다 더 견고한 교육 불가능의 큰 틈이 조금씩 갈라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함께하면 견고한 방파제처럼 철옹성 같았던 교육 불가능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현장을 우리 눈으로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 <변방의 사색>은 내 자식만 잘되고, 사람 냄새 없는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발부둥치는 우리에게 선한 채찍이면서 '살림누리'로 들어가게 하는 생명물길이다.
2012년 겨자씨축제 글모음-인애와 정직과 공평함으로
의령 침례교회 김길훈 목사
1.구불구불 세 시간을 달려온 길 많이 생소하기만 하던 기윤실이었습니다. 방송으로만 듣고 아직도 조금은 어색한 가깝게 느껴지지는 기윤실이있는데 어젯밤, 강의를 통하여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배우고 가족 여행을 통하여 사랑을 배워 다시금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깨닫고 갑니다.
2.아쉽다면 내용을 조금 더 알고 왔다면 좋았을 걸 어떨 결에 따라왔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갑니다. 다음 강의는(?)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3.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강의라면 더 좋았을 걸. 암튼 감사합니다.
4.섬겨 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리스도인으로 인애와 공평과 정직한 삶으로 본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갑을교회 진형운 목사 가정
1.진혜인
굴 구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희찬
굴 죽도 맛있고 굴도 맛있었습니다.
2.찬양 사역자나, 추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가 있음 더 의미가 있었을것 같아요. 귀한 곳에 초대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가족이 함께 할수 있도록 더 홍보해 주시고 특기 장기자랑 준비하도록 알려 주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무거운 세미나는 최대한 적게, 축제 같은 분위기가 되도록 했으면 더 좋겠습니다.
도원교회 이형득 목사 가정
1.생각지도 못한 과분한 섬김을 받아 너무 송구합니다. 세미나도 너무 좋았고 편안하게 지낼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2.바라기는 오신 목사님과 사모님이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3.해마다 하는 행사라면 떨어져 목회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과의 삶에 교류와 소식의 장과 기쁨의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여하는 실비의 부담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요.
금남교회 한규연 목사
1.가장 좋은 점은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사도 관람은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2.가족 발표회 같은 것도 미리 예고해서 같이 준비하고 나누면, 다른 믿음의 가족과의 소통 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아이들의 발표가 미비했지만 그래도 결과(느낌)은 참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시간이 좀 짧은 것 같습니다.
3.(딸) 강의가 너무 유익 했어요. 강의를 좀 더 늘려도 좋을 것 같아요.
(아들)가족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세미나라 무척 좋았습니다.
금양 교회 강춘건 목사
1.기윤실에서 시골목회자를 초대해서 이런 축제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감동이 됩니다.
2.신 목사님의 가정 관련 강의도 좋았고 백 교수님의 FTA강의도 좋았습니다.
3.시골 목회자로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위로를 받았습니다.기윤실에서 수고하시는 목사님들께 감사합니다.
4.다음엔 기윤실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소개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신입 실행위원-나는 누구이며, 진기윤에 대한 바람 그리고 내가 공동대표라면
박용수, 이경애, 정영훈
박용수 실행위원
1. 나는 누구일까요?
순수 진주 산, 주님의 교회 집사로. 지금은 교육부장으로 봉사하고 있음.
2. 밖에서 본 기윤실과 안에서 본 기윤실?
밖에서 본 기윤실-기독교 윤리 실천운동을 주도하는 단체이며, 교회의 윤리적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개선에 필요한 활동을 하는 단체라고 보았음. 실제 참여하여 느낀 기윤실의 모습-기윤실 활동을 시작한 기간에 비하여 너무나 활동이 미약해 보였으며, 교회의 윤리 문제를 고민하다기보다는 하나의 친목 단체 같은 느낌을 받았음.
3. 기윤실에 바란다면?
기윤실 활동이 좀 더 활성화되도록 내실을 기하고, 어떤 큰 틀의 계획보다는 작은 일이 라도 알뜰하게 실천하여 작은 성과라도 거둘 수 있는 활동들이 계획되고 실천되었으면
4. 기윤실 공동대표가 되면 진기윤을 이렇게 이끌겠다?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기윤실의 성격이나 활동, 참여하시는 분들의 성향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공동 대표로서의 활동을 물어 오시니.....감사합니다.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가 충만한 기윤실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기도 하겠습니다.
이경애 실행위원
1. 나는 누구일까요?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감명깊게 읽은 책(성경제외), 좌우명, 어릴 적 꿈 등등. 추운지방에서 성장해서인지 육류라면 무엇이든 좋아한다. 결혼 후 남쪽에 와서 살면서 이곳 음식도 좋아하게 되었다(회종류).
특별히 싫어하는 음식은 없이 뭐든 잘 먹어서 오늘의 육중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교회 독서모임회원으로 1달에 한권씩 지정도서를 읽고 나눔을 하는데 그 모임에서 읽은 책중 ‘보배롭고 존귀한 나’라는 제목의 책을 가장 감명깊게 읽었다. 이유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잘 해결되지 않았던 자존감 문제에 엄청나게 선한 영향을 받았다. 독서를 통한 심리치료를 경험하기 때문에 독서치료라는 용어를 신뢰한다.
좌우명은 '경천애인'지금 별로 그런 사람이 되지는 못했으나 어릴적 꿈은 암튼 현모양처였고, 두 번째는 러시아문학 번역가(ㅋㅋ)인데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읽고 좋아서 중학생 때 별 생각 없이 국어시간에 손들고 한 이야기이다.(친구들이 감탄스럽게 쳐다보았음)영어, 한문, 국어, 일어등 어학에 취미가 많아서 전공도 일어를 했으나 별 볼일 없이 사용안하고 있는 것이 국가적으로 큰 손해라 생각함 푸하하하~~·
2. 밖에서 본 기윤실과 안에서 본 기윤실?
요즘은 윤리라는 말이 고리타분하게 여겨져 구석자리에 처박혀 있지만, 사회적인 혼란들이 소집단마다에서의 윤리문화 내지는 교육의 부재 때문인 것 같다. 기본으로 돌아가서 사람은 사람답게, 학교는 학교답게, 교회는 교회답게, 가정은 가정답게 윤리를 지키려고 애쓰는 몸부림들이 있어야 온화한 삶들을 살 수 있을 거라는 단순한 생각에 기윤실이 좋다. 적어도 간판 때문에라도 ○○답게 사는 기독교인을 표방 하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감이 있다. 아직은 안에서 본것이 많지 않아서 앞으로 기윤실과 함께 울고 웃으련다.
3. 진기윤에 바라는 점
우선 진주의 기독교인들이 기윤실의 존재를 알도록 끼리끼리만의 모임이 아니라 홍보성 행사들이 필요한 것 같고 기독교의 본질을 논하는 행복한 강좌들이나 행사들을 가끔 했으면 좋겠다. (형편을 모르니 그냥 떠들 수가 있슴돠...) 기존 오랫동안 이 단체를 이끌어 오시느라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4. 기윤실 공동대표가 되면 진기윤을 이렇게 이끌겠다?
감히, 언감생심,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정영훈 실행위원
1. 나는 누구일까요?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감수성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2. 밖에서 본 기윤실과 안에서 본 기윤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또 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기윤실 또한 여러 방식으로 바뀌어 온 것 같습니다. 진주 기윤실이 어떤 일을 해 왔는지, 구성원들의 면면은 어떠한지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교회에서는,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 스스로 망설이는 일들이 종종 있는데, 기윤실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3. 진기윤에 바라는 점
지역에 기반한 기독시민운동단체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역, 기독, 시민, 운동, 윤리, 실천, 이런 말들이 하나하나 온전한 의미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기윤실 공동대표가 되면 진기윤을 이렇게 이끌겠다?
이건 너무 먼 훗날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시간이 흐르고 난 후 대답하면 안 될까요
열린기도실
이상훈 실행위원
1. 진주기윤실의 단합과 발전을 위하여…
2012년도 정기총회 때부터 새롭게 느끼는 것인데, 주님께서 금년을 우리 진주기윤실의 단합과 도약의 해로 축복하셨다는 믿음과 감동이 있습니다. 그동안 실무사역의 추진을 맡았던 간사의 부재로 사역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간사의 역할을 사무국장이 겸하도록 운영을 보완함으로 제반활동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단합하여 진주 기윤실의 사역에 동참하고, 한국교회의 갱신과 복음적 사회변화를 위한 주님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2. 학교폭력의 문제를 놓고…
학교폭력의 문제가 우리 사회의 심각한 현안이 되었습니다. 자라나는 세대의 굴절된 모습 속에서 우리는 기성세대의 욕심과 무지와 태만을 발견합니다. 오늘처럼 만연된 학교폭력은 단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보다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정부와 학교만이 아니라 가정과 교회와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폭력의 예방과 근절은 물론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평화롭고 행복한 배움과 성장의 장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특별히 오늘의 교회가 이 일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3.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12년도는 국회위원 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선거의 해입니다. 해 마다 선거철이 오면 반복되는 낡은 정치문화가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기 위하여 금권을 동원하거나 불투명한 소문과 사실의 왜곡으로 서로 비방하며 인격을 훼손하는 일들이 다반사로 행해집니다. 기독교신자들의 표를 얻기 위하여 헌금봉투를 들고 교회예배를 순회하는 후보들이나 선거운동원들을 보면, 평소에 교회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부끄럽습니다. 국민들이 선거의 목적과 의미를 바로 알고 서로 협력하여 주님이 보시기에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합시다. 무엇보다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건전한 선거문화의 확립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 사명과 역할을 바로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4.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탈북자들의 현실의 바라보며…
오늘도 북한의 주민들은 부족한 식량과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영양실조와 부족한 보건환경으로 인하여 어린이들의 건강은 매우 염려스러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을 중심으로 국내의 몇몇 구호기관들이 밀가루나 필요한 물건들을 보내주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속히 북한 주민들과 어린 아이들이 가난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도합시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각 방면에서 수고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기도합시다. 최근에는 탈북자 북송문제가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중단되고, 그들이 안전하게 자유의 땅에 정착하여 살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나아가서 우리들 가까이에 있는 새터민들을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열린 기도실은 진주기윤실 가족들이 함께 기도하기 바라며 서로 기도를 위한 정보를 나누는 곳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바라는 것들이 있으면 내용을 자세히 적어 사무국장에게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하는 진주기윤실 사업보고 1. 1월 31일 제19차 정기총회가 칠암교회에서 18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공동대표에 백종국 교수와 한영수 목사 선임되었습니다. 2.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2012년 겨자씨 가정축제'가 거제해금강영광 교회에서 6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사업계획 1. 회원단합대회가 4월 21일(토요일) 있습니다. 장소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 2. 그동안 진행했던 순회예배를 '찾아가는 진주기윤실아카데미'로 전환하고 발전시킵니다. |
2012년 2월 재/정/보/고
수 입 |
지 출 | ||||
내 역 |
금 액 |
비 고 |
내 역 |
금 액 |
비 고 |
회원회비 |
249,120 |
CMS 포함 |
공과금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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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교회 |
200,000 |
3개교회 |
사무실 월세 |
1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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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금 |
200,000 |
신산철목사겨자씨축제강사료 |
정기총회간식비 |
36,000 |
김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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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비 |
10,000 |
지출결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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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장활동비 |
4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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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가정축제 |
1,773,320 |
상세내역별첨 | |||
수입합계 |
649,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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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합계 |
2,349,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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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이월금 |
4,092,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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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액 |
2,392,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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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총계 |
4,741,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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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총계 |
4,741,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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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원 회비
5천원(유현실),1만원(강만복,김동수,김한중,박석규,정은실,홍종찬) 2만원(목광수,박영선,배석원),3만원(정영훈),5만원(한영수), cms(44,120원) 합계 249,120원
(2) 교회 후원
5만원(북부교회,해송교회), 10만원(주님의 교회) 합계 200,000원
(3) 찬조금
20만원(신산철 목사) 겨자씨축자 강사료를 후원함
2012년 겨자씨 가정축제 지출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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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비 |
81,900 |
2월 13일 한영수,정은실,김동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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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
4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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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
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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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비 |
96,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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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침막 |
2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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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 |
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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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비 |
24,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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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식비 |
4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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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비 |
2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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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 |
2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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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
183,000 |
30,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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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가정 |
1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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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차량 |
3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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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료 |
2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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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비 |
118,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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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비 |
154,000 |
24일 점심 굴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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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도관광 |
489,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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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료 |
29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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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00 | ||||
입장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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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출 |
1,773,320 |
착오가 있으면 연락주십시오. 후원계좌: 농협 803-01-364451(진주기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