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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맛집멋집 바다사랑 여행
 
 
 
카페 게시글
      서울 맛집 스크랩 [기떼야/숙대입구] 한잔 분위기가 생각날때
힝힝 추천 0 조회 115 09.07.16 16: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비가 내리붓는 집중호우가 종종 이어지는 날씨 속에서도 거리가 행여 마를세라 추적추적 세상을 적시는 촉촉한 가랑비도 잊지않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이면 과하지 않은 한잔의 술이 은근히 생각나기도 한데 사케에 간단한 안주라면 아주 딱~일테죠.

 

기떼야는 4호선 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지오다노매장을 낀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크진 않은 내부이나 다다미룸도 있고 한잔 술이 제법 분위기를 타는 집입니다.

 

우선 아직 식사를 하지 않은지라 나가사끼짬뽕과 장어덮밥에 오니고로시 도쿠리(대: 12,000원)를 주문합니다.

오니고로시 도쿠리

 

 

장어덮밥은 장어의 양념의 다소 단 맛이 진한 편입니다. 본래 일식이 달고 짠 맛이 강한 편인데 그렇더라도 덮밥 치고는 약간 과하게 단 듯. 양도 약간 적은 편입니다. 오뎅국이 곁들여 나옵니다.

 

 

 

해물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국물과 함께 우동면도 쫄깃한 편이라 한 끼 식사로 좋겠습니다. 사진에 보이지 않으나 민물새우도 적지 않게 들어가 시원한 국물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물론 사케 한잔 곁들임에도 좋겠습니다.

 

안주로 모듬꼬치(소: 12,000원)를 주문했습니다.

 

 

 

8가지의 꼬치가 들어있는 모둠꼬치. 메추리에 바이컨을 싼 것은 맛의 어울림이 왠지 어색했고 시사모를 더 구워 바삭하게 구웠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대부분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숙대입구의 이자까야인 기떼야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이자까야가 그렇듯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습니다만, 2차나 3차나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방문에 아주 적합할 듯 싶습니다. 일본의 선술집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자까야 스타일이 왜 우리나라에선 높은 가격대의 술집으로 인식이 되어버렸는진 잘 모르겠으나 무담스럽지 않은 한잔의 술이 생각나거나 퇴근 길 혼자 간절한 술 생각을 가라 앉하기에도 적당할 듯 싶은 집입니다. 다만 제겐 안주 맛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던 터라 맛을 즐기는 한잔으로 만족이 적어 다소 아쉬움이 들기도 했네요.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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