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했던 그래서 기억에 남는 보고서 입니다. ^^
(읽고, 개요짜고, 쓰고 거의 3주 정도 걸렸던 것 같은ㅠ)
170p 정도의 책이었지만 철학적 내용, 생각거리가 정말 많았던 책이었고,
책 읽으면서 중요한 글귀나 대사를 페이지와 함께 메모헸던것이 주제 잡고, 개요 짜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원보고서에서 삭제된 부분입니다.
출처가 문제되는 것 같은 부분과 참고자료에서 삭제한 논문 2개입니다.
(논문을 개요 짠 후에 정말 훑어보는 수준으로 보았고, 한 논문에서 딱 한 부분만 가져왔기에 다른 두 논문은 더욱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 삭제했습니다.)
1. 보고서 2p: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시작되어 19세기 유럽과 미국에 자본주의 체제를 부흥시켰으며 이것은 그들에게 기업간 치열한 경쟁 구도와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으로 인한 적자를 안겨주었다. 이의 대안으로 생산량과 가격 등을 미리 협정하는 카르텔이나 기업체가 통합되는 트러스트를 통해 시장 독점적 자본주의를 강화하고 값싼 원료 공급지와 상품 판매 시장, 그리고 축적된 자본의 투자처로서 열강은 더 많은 식민지를 쟁탈하느냐에 혈안이었다. 아프리카는 이러한 서구의 식민지 쟁탈 역사의 중심적 공간으로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역사속에서 제국주의 침략의 희생량이 되었다.
>> 2-1. 서구의 아프리카 침략 역사의 도입 6줄인데요.
서구 침략 관련 책 보면서 요약했던 건데 그 때 출처에 대한 별 지각이 없어서 적어두지 않았기에 찜찜해서 그냥 삭제합니다.
2. 보고서5p: 그러나 그는 ‘일’을 통해 그 충동성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다.
3. 보고서10p: 배를 타고 해안과 내륙을 오고가며 그는 배를 고치거나 다룸과 같은 뱃일에 충실했다는 것은 그의 마음 속 본능이 자제력을 잃고 마음대로 떠도는 것을 방지했을 터이다.
>> 저는 주인공 말로의 충동 자제를 '냉정'으로 보았습니다. '일'도 넓게 보아 냉정과 관계가 있고 저도 책 읽으면서 기억에 남아 적어두었던 부분인데요. 훑어본 논문 중에 어떤 논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실성'관련해서 이런 내용이 잠깐 언급되었던 것 같아 이것도 그냥 삭제했습니다.
4. 이분옥 (1991), “Heart of darkness에 나타난 Marlow의 도덕적 각성”, 효성여자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5. 이덕희 (1992), “Heart of darkness에 나타난 인간 실존의 양상”, 경상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 삭제한 두 논문입니다.
이 외에는 보고서에 있는 출처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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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영화를 보면서 책과 다른 부분, 다른 의미를 찾아보면 꽤 재미있어요.
그런데 꼭 책을 먼저 봐야 되요.
영화가 현대인들에게 훨씬 호소력을 가질만한 요소나 의미가 많았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서 책을 보면 책의 심오함보다는 지루함을 먼저 느낄 소지가 많습니다.
첫댓글 민정! 출처를 밝히는 연구 윤리까지 고려하여 올려주다니 섬세하고 멋지고 훌륭하다. 후배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