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니 오후 3시가 조금 안되었다. 그래서 가보기로 한 곳이 정석항공기념관이다. 이곳은 대한항공이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 당시 과학공원안에 설치햇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성판악휴게소에서 제주시쪽으로 오면서 숲속길을 드라이브하며
산굼부리로 가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가다보면 갈대숲도 많이 만난다.
그리고 어느 사거리에선 아래와 같은 곳을 지나고(아이들과 함께라면 괜찮을런지 모르겠다)
산굼부리 앞을 지나
가다보면 말목장이 많이 보이는데
정석항공관 이정표가 보이면 우회전하여 길따라 가면 정석비행장이 나타나고(과거 대한항공에서 사용하던 비행기 같은데 무슨 기종인지 모르겠다)
이착륙훈련 하는 비행기가 있었다.
바로 윗쪽에 정석항공관이 나타난다.
주차장 한 옆엔 A-300 기종의 랜딩기어(바퀴다리)가 전시되어 있고...
입구 옆엔 비행체험을 해볼 수 있는 벤츄라가 있었지만 운영은 않는 듯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먼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도시를 볼수 있고, 승무원의 복장 변천사가 눈에 띤다.
항공관련 이야기를 듣거나 멀티비젼으로 설명도 하고...
내부엔 입체영상관도 있었는데 볼수는 없었다. 그리고 전시장엔 대한항공에서 운영한 여러 비행기의 모형이 있었고, A-300항공기의 조종석 내부도 볼수 있었다.
그리고 천장엔 지난 1980~90년대 대한항공에서 조립생산한 제공호의 모형도 눈에 띤다.
밖으로 나오니 한무리의 학생들이 들어온다.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배우길 원한다.
이제 다시 찾아 간 곳은 용두암이다. 제주도의 상징은 아마 한라산과 용두암일 것 같은데 용두암을 안 볼수는 없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용두암 입구에 있는 인어상이다.
숙소 앞에 있었던 귤나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