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두서 없이 정리한 무공관련 설정 part1-문파

[조국통일만세]

무협의 베이스

기본 설정은 중국이며 시대적 배경은 당(唐)나라에서 시작하여 송(宋)나라 금,원을 거쳐 명나라 까지의 시기를 가장 많이 쓰는 편입니다.
무협소설의 기본이라고 불리우는 김용(金庸)의 소설 영웅문(英雄文- 1부 사조영웅문, 2부 신조협려, 3부 의천도룡기)에 등장하는시기도 여진족이 금나라를 새운 다음부터 몽고족이 송나라를 지배하기 까지인 금 , 남송, 원, 명초기 까지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본 문서는 중국 작가인 김용과 와룡생, 국내 작가인 검궁인, 와룡강, 용대운, 진산, 금강등 요즘 유행하는 신환타지 무협소설 이전의 정통 무협작가의 설정을 취합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 기본 문파 (9파1방, 5대세가)

소림파 -
숭산 소실봉 북쪽 기슭의 소림사에서 전해지는 무공을 익히는 문파, 천축국의 보리달마가 중국에 부처의 설법을 전하러 왔다가 심(心)의 수련에 치중하여 신(身)이 약해짐을 우려하여 신체의 건강을 갈고 닦는 법을 알려주었던것이 근본이 되어 생성된 무공 역근경과 세수경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불문의 자비와 광명정대함을 그 기본으로 하고 있다. 기본 무공으로는 72종절예가 있으며 각 무협 소설등의 설정에 따라 탄지신통이 소림의 무공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화산파 -
매화검법으로 유명한 문파. 매화검법은 각각의 설정에 따라 32수 또는 72수로 표현된다. 매화의 흩날림을 보고 창시했다고 전해지는 무공으로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검화를 그릴수 있다고 한다. 위치는 워낙 들쑥날쑥해서 알기 어렵다.

아미파 -
불가 계열의 문파로 창시자는 정확하지 않으나 그나마 가장 구체적인 설명은 김용의 영웅문이라 할 수 있겠다. 영웅문 1부의 주인공인 곽정과 황용의 둘째딸인 곽양이 신조협려 양과를 좋아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양양성에서 있었던 몽고와의 대전에 부모가 죽은 후 개파했다는 설정이 있다. 특별히 고정적으로 사용되는 무공은 없으나 대채적으로 비구승(비구니)이 주축을 이루는 여성의 구성원이 상당히 많은 문파이다.

공동파 -
공동산에 위치한 문파로 역시 다양한 무공의 설정이 있으나 그중 복마검법이 자주 등장하는 문파이다. 하지만 복마검법이 소림의 유일한 검법이라는 설정도 있으며 이경우 복마검법은 단 3개의 초식으로 이루어진 복마삼검이라고도 불리운다, 도가문파에 가까운 형태이며 모든 문파가 그렇듯이 공동오로나 공동삼협등의 때거지가 손에 꼽힐정도로 많이 나오는 문파이다.

무당파 -
무당산에 위치한 도가 계열의 문파로 장삼봉(또는 장삼풍)이 세웠다고 전해지는 문파이다. 영웅문 3부 의천도룡기의 설정에 따르면 무당파를 새운 장삼봉은 소림사 장경각지기의 제자였으며, 사부가 죽기 직전에 알려준 구양진경의 심법과 자신의 깨달음으로 개파했다는 설정이 있다. 가장 유명한 무공으로는 태극권과 태극혜검 면장 제운종등이 있다.

곤륜파 -
곤륜산에 위치한 문파로 검에 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별히 알려져 있거나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무공은 그다지 없는 편이다. 위치는 중국 서쪽 곤륜산맥 어딘가에 있다고 한다.

점창파 -
검을 사용하는 문파로 역시 한수 처지는 위치를 가지고 있다. 간혹 싸가지 없는 놈들의 집합으로 종종 등장하는경우가 있다.

청성파 -
남쪽 어딘가에 위치한 문파로 종종 등장하며 남해삼십육검(南海三十六劍)은 단골 매뉴로 등장한다. 구대문파중에서 약간 처지는 축에 속한다.

종남파 -
종남산에 위치한 문파로 역시 검을 주로 사용한다. 역시 왜 등장하는지 약간은 의문스러운 문파이다.

개방 -
거지들의 모임집단으로 전국에 퍼져있는 거지들을 이용한 정보의 수집과 인해전술 공작에 능한 집단이다. 강룡십팔장(또는 항룡십팔장)과 타구봉법은 고정적으로 사용되는 무공이다. 그외에 특이사항 없음

===== 5대세가의 경우 그냥 만들어 붙이기 나름입니다...

사천당문 -
사천성에 위치한 독과 암기의 사용을 전문으로 하는 문파로 절대 가문의 무공과 암기, 독공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기 위해 사위를 맞아도 반드시 데릴사위를 맞는다는 설정이 많으며, 종종 가문내에 배신자가 등장하는 설정이 이용되는 가문이다.

남궁세가 -
검술이나 무공보다는 지략과 권모술수에 능한 머리로 먹고사는 설정이 주로 이용되는 가문. 항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참모역할을 한다. 검술이나 무공으로 주를 이루는 설정에서는 80% 이상의 확률로 무림을 제패한다.

모용세가 -
남궁세가와 더불어 머리로 먹고사는 집안으로 언제나 선 또는 악의 측에 참모로 붙어있는 역할을 한다.

제갈세가 -
아무래도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량의 영향이 있는듯 언제나 뛰어난 지능으로 모용세가와 남궁세가의 복사판 내지는 원본의 역할을 한다.

하북팽가 -
도법으로 유명한 가문으로 독문무공은 등장시마다 바뀌는 편이므로 언급하지 않는다.

진주언가 -
권법으로 유명한 가문이다. 독문 무공은 각 소설이나 이야기마다 제각각이며 오대세가에 잘 등장하지 않는다.


# 기타세력

만독전(만독궁) -
주로 독을 사용하는 사파의 한 갈래이며, 남만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전진파(전진교) -
요즘은 잘 사용되지 않는 문파로 중양진인 왕중양(왕철 이라고도 함)이 세웠다고 전해지는 도가계열의 문파이다. 도가 계열의 문파 중 정종의 맥을 잇는 문파로 많이 등장하며 금국말기에서 원국초기에 맥이 단절되었다는 설정이 지배적이다.

포달랍궁 - 티벳불교 -
불교의 지파중 서장 밀교로 많이 등장하며, 불가의 맥을 잇는 문파이지만 사이한 기운이 담긴 무공을 주로 사용한다는 설정이 많다. 가장 유명한 무공으로는 대수인이 있다.

마교 -
설정의 근원은 마교(魔敎)가 아닌 마교(摩敎-한문이 맞는지 모르겠음)였다는 설이 있으며,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가 중국에 전래되어 일월신교(日月神敎)또는 명교(明敎)라고 불리웠다가 마교가 되었다는 설정이 가장 기본 설정으로 유력하다 이는 국내에 최초로 마교가 등장한 무협소설 김용의 영웅문 3부 의천도룡기에 등장하는 내용이며, 내용을 살펴보면 "빈민 구휼과 상호협동에 헌신적이며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을 위주로 삼아 근검절약하고 불의 신을 섬기는 자들이 있으니, 스스로를 일컬어 마교, 또는 명교도라 칭한다."는 내용이 있다. 차후 명교 교도였던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운 뒤 명교를 배척하는 일이 있었으며 이때 마교(魔敎)로 명칭이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국내 작가들의 무협소설에서는 마교(魔敎)라는 이름으로만 등장하는경우가 대부분이며, 잔인하고 포악하며 각종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당들이 모인 힘의 율법이 지배하는 문파가 마교로 나온다.

사교 -
사이한 변칙적 무공이나 술법등을 사용하는 종교이며 강시등의 불사형 생명체를 다루어 세를 넓히는 일종의 사이비 종교 무예집단이다.

배교 -
사교와 비슷하지만 주로 상대방의 혼령을 지배하는 무공이나 술법을 연구 발달시킨 집단이 배교이다

정의맹 -
구파일방과 기타 정파로 분류되는 집단이 모여 정의를 지킨다는 명목하에 모인 무림집단

마천각 -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사파와 마교등 정의맹에 반하는 단체들이 모인 집단

북해빙궁 -
북해(현재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어딘가로 추정됨)의 만년설이 덮인 곳에 궁을 짓고 사는 집단. 궁주가 통솔하며 음의 기운을 이용한 빙백신장등이 주요 무공으로 등장한다.

남림 -
남만(현재의 중국과 동남아-미얀마, 베트남등지-접경지역의 밀림지대)에 위치한 문파로 동물을 다루는 재주가 탁월하며 포악하고 용맹한 무사들이 많다고 일컬어지는 집단. 역시 사파에 속한다.

열화궁(태양궁) -
사이비 종교단체와 같은 성격이 짙은 무림방파. 불을 숭상하며 양강의 무학을 발전시킨 집단이다.

녹림채(녹림72채) -
산적들의 집단으로 산적 집단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강한 72곳의 연합체, 녹림18채로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장강채(장강수로18채) -
장강(양자강의 다른이름)에 위치한 수적(강에서 활동하는 해적)의 모임, 녹림채와 같은 성격이다.

의림 -
무공보다는 의술의 발달에 집중하는 문파로 일신의 무공보다 의술의 증진에 힘쓴다.

검각 -
오로지 검만을 연구 발달시키고 습득하는 무림 문파. 정파와 사파의 중도를 걷는 경우가 많다.

전장 -
금력(金力)을 중심으로한 상인 집단 또는 옛날의 은행을 전장이라고 부른다.

**루 -
술집이나 경치가 좋은 고급 음식점, 때로는 요즘의 룸싸롱과 같은 설정으로 많이 쓰인다. 기방보다 고급스런 이미지

하오문 -
점소이, 개방이 들지못한 거지, 도둑, 사채업자 등 이른바 밑바닥 인생들이 생존을 위해 만든 연합체. 주로 정보에 능통하다.





회사에서 자투리시간에 정리를 하다보니 좀 정신이 없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이해해 주시고 추가로 궁금하신점이나 "담엔 이걸 해줘!!" 하시는 내용이 있으면 리플 또는 개별 연락 해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아! 또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도 지적 바랍니다.^^

[타이쿤]

무협소설쪽에 상당한 조예가 있으신듯 싶네요 ^^ 이정도로 핵심을 뽑아정리한다는게 쉽지 않은일인데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용이]

무협만화에서 나오는 것들이 많네요 저가 소설은 많이 읽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요 요청이 있는데요 무협풍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들을 정리 해주세요 무기, 방어구 위주로요 무협에 보면 희귀, 신비, 신물 정도로 취급 받는게 있는데 그것도 정리 해주세요. 무협풍으로 시나리오를 쓰는데 도움 받고 싶네요

[보드의제왕]

몇개 모르는데.. 화리 - 화산근처 또는 기운이 강맹한 곳에 사는 물고기로 내단두 있고 잡기도 어렵다네요.. 소설에서 간간히.. 동해어옹등.. 이런 유의 할배들이 나와서 잡는데 그럴때마다 주인공들이 나타나서 우연을 가장해서 받아먹는걸로 나오죠.. ^^;;

[보드의제왕]

앗 다시 읽어보니 아이템이군요.. ^^;; 신물,신비,희귀이것만 보고 쓰다가.. ^^;; 죄송...학정홍 - 학의 벼슬에서 추출한 극독으로 독성이 엄청나 동물성 독의 대명사로 쓰이죠.. ^^;;. 교룡삭 - 교룡의 힘줄로 만든 밧줄로 나오구요... 질기고 수축되는 성질이 있어 풀거나 끊기가 매우 어려운.. 탱크주의 제품.. ^^

[오니즈카]

흠흠. 백도쪽에는 설명이 자세하지만. 흑도무림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