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函館)는 홋카이도(北海道) 남서부에 있는 오시마 반도(渡島半島)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항구 도시로써 쓰가루(津輕)해협을 사이에 두고 혼슈(本州)와 마주하는 홋카이도(北海道) 의 관문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서양문화를 일본의 어느지역보다 많이, 빨리 받아 지금도 도시의 거리 구석구석에 그 흔적들이 남아있다.
면적은 346.90㎢, 인구는 28만 7천 명, 기온은 대체로 온난하고 강우량이 적은 지역으로 1858년미국, 네덜란드, 러시아, 영국, 프랑스와 통상조약을 맺고 다음해 요코하마(横浜), 나가사키(長崎)와 함께 일본최초의 무역항으로서 개항했다.또한 하코다테(函館)는 에도(江戸)시대 이래 홋카이도(北海道)의 행정 중심지였는데, 1871년 행정청의 삿포로(札幌) 이전에 따라 행정기능은 상실하였으나 혼슈와의 연락항, 북양어업기지로서 발전하였다. 상공업・수산도시로조선・제망・냉장・화학비료・수산가공 등의 공장이 있고, 앞바다에서는 오징어잡이가 성하다.
하코다테 본선(函館本線)의 기점이며 혼슈 북단의 아오모리(青森)간에는 세이칸(青函) 연락선이 통한다. 아오모리(青森)와 바다 밑으로 연결되는 해저터널이 착공되어 10년 만인 1983년 1월 관통되었다.하코다테는 2000년 11월부터특별시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볼만한 명소로는 트라피스틴(Trapistine)수도원,고료가쿠(五稜郭),모토마치(元町),하코다테산(函館山)등이 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환상적인 설경의 홋까이도(북해도)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북쪽의 도시...'러브레타'라는 영화와 '철도원'이라는 영화와 함께 '오겡기데스까(おげんきですか)'라는 인삿말이 머리속에 남아있는 일본 북단의 홋까이도(북해도) 필자와 함께 떠나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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