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코로나로 인해 시설 상황이 많이 걱정되고 궁금하셨을텐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현재 코로나로 인한 시설 상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난주부터 제천에 급속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시설 원장님께서 27일 확진을 받고 28일 시설 간호사분께서 확진을 받으며
28일 바로 시설 전체 어르신들과 직원 모두 전수검사를 하였습니다.
매일 철저한 소독과 방역, 마스크 착용을 한 덕분에
다행히 어르신들과 다른 직원분들께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설은 28일부터 코호트격리가 시작되었으며, 코호트격리에 따라
방마다 가벽을 설치하여 어르신들께서 각자 자가격리로 지내시는 중이시며
10분의 직원분들께서 28일부터 시설에서 나오지 않으시고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시며
방어복을 입고 케어해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일 올리던 어르신들의 모습을
당분간 올릴 수 없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확진을 받으신 두 분께서는 현재 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계시며
초반에 증세가 좋지 않으셔서 연락을 받지 못하거나, 연락을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조금씩 회복중이시나 아직까지도 증세가 좋지 못하셔서
연락을 받기 어려우신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상황에 미리 연락드리고 알려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어르신들께서는 모두 식사도 잘 하시고 아프신 곳 없이 잘 지내고 계십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시설에 격리중이신 간호사분께서 매일 어르신들의 상태를 살펴주시고 계시며
사회복지사분께서는 보건소와 매일 상황을 주고받으시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매일 보건소에서 방역을 실시해 주시고 계시며,
시설 자체적으로도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20.11.28 부터 ~ 20.12.11일 정오 12시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20.12.11일 정오 12시 이후 방역 소독 후에 다시 정상적으로 시설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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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주야간보호센터*
주야간보호센터는 27일부터 휴원조치를 하였으며,
확진을 받으신 원장님과 시설 간호사분의 동선과는 일치하는 부분이 없어
검사 의무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르는 어르신들과 보호자분들에게 빨리 안내를 드렸어야 했는데,
시설 상황이 급하다보니 빠르게 안내해 드리지 못하고,
대처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야간보호센터 어르신들께서는 검사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불안해하시는 마음을 덜고자
보건소와 연락하여 검사를 원하시는 어르신들께서는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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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도와주시고 힘을 주신 많은분들 덕분에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과 그 곁을 지켜주고 계시는 직원분들께서 더욱 힘을 내실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리며, 꼭 무사히 이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추후 또 변경사항이 생기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