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여행]# 제주올레10코스 송악산 맑고 화창한날?(쪼금 더웠다는) 서귀포사이버농업인 연합회에서 주관한 번게에 참석해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포구에서 출발해 송악산으로 출발했다. 본인농장에서 생산한 작물을 100% 직거래로 한다는 사이버농업인들 대단한분들이 많았습니다~ 배워야할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구요~ 저기 형제섬이 보이는군요~ 걷다가 만난 앙중맛은꽃! 양귀비꽃이랍니다~ 억세가있는 좁은 오솔길도 걷구요~ 이것 저것 사는 이야기 나누며 재잘 재잘 어린아이마냥 즐겁습니다~ 모두가 블러거들이라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구요~ 기술센타 계장님께서는 설명하시느라 바쁘군요~ 초보 블러거 누리맘도 열심 열심 사진 찍습니다~ 화석이 있는곳도 지나구요~ 조기 송악산 자락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언제걸어도 넘 넘 아름다운 올레길 제주의 자연에 또 한번 반합니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에 형제섬도 도란~도란 ~ 뒤로돌아 산방산도 찍어보고~ 송악산에 거의 다왔네요~ 저기 인생은 아름다워촬영지가 보이네요!!~ 넘 이쁜 블란지 팬션!! 그러나 최근에 1박2일로 더 알려졌다는 송악산!! 산방산과 단산이보이구요~ 소나무숲에서 맛난 간식을 먹고 송악산 둘레길로 다시 걷습니다~ 저기 파워블러거 키다리아저씨가 오시네요~ 블러그 눈팅만 하다 만난 키다리아저씨 넘 넘 반가웠답니다~ 저기 낭떨어지밑 바다물속 돌까지 다보이는 송악산바다 넘아름답지요!!~ 망중한을 보내는 제주망아지!! 이녀석 참 귀여웠어요~ 송악산 정상으로 씩씩하게 오릅니다~ 전에왔던 코스가 아니라... 색다른 경치가 드러나는군요~ 저기 산방산이보이구요~ 형제섬도 보이네요~ 가파도와 마라도가는 물살이 세서 배들도 돌아간답니다~ 이곳 송악산 정상에서 세계자연유산 캠패인 사진도 찍고 송이 밞고 미끄러지듯~ㅋ 하산합니다~ 제주올레길 걸으실곳을 찾으신다면 10코스 추천 강력추천합니다~ 오늘 서귀포 사이버농업인연합회 멋진분들과 하루... 늘 공부하고 발전하는분들을 뵙고 자극을 받고 왔네요~ 파워블러그들에 포스팅을보고 약간? 기죽었지만 나는 나니까~ㅋ 자극을 받아 열심히하렵니다~ 오늘 고생하신 김수종회장님과 스탭진들 정말 수고하셨구요~ 앞으로 이런 기회 자주 갖는다니 누리맘도 불러주세요~ “사려니 숲길”~~!! 제주의 아름다운 숲길 - 사려니 숲길 여러분은 제주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길을 떠올리시나요? 아마도 제주 올레길일 겁니다 제주 해안을 따라 나있는 18개 코스가 떠오르실테지요 하지만 제주에도 산이 있다보니 등산로도 있고 숲길도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알려진 곳은 오름을 오르는 길이겠지만, 오늘 소개하고 싶은 곳은 제주도에 있는 임도(林道)길인 <사려니 숲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제주 올레길의 경우 곶자왈과 해안길,그리고 도로길을 어울러 가는 길이라서 푸른 숲을 보며 걷는 것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왠지 부족할 수도 있는 곳이죠 하지만 사려니 숲길은 하루종일 삼나무가 가득한 숲길을 걸으면서 보라색 수국을 지칠만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숲 속을 걷고 싶은 사람에게 아주 강추하는 곳입니다! 많은 관광지와 박물관이 있는 이 곳에 한라산 말고 숲길이 있다는 것은 저에게 적지않은 충격이었답니다! 사려니 숲길은 삼나무로 가득한 임도길에 물찾오름, 붉은 오름, 사려니 오름과 같은 여러 오름들이 겹쳐서 이루어진 멋진 숲길입니다 하지만 사려니 오름으로 가는 길은 월든 숲길 이후부터는 통행제한이 있는데다, 한림 산림 관리소가 있어 영구히 출입이 제한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쉽게 15km의 긴 사려니 숲길을 모두 걷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1112번국도(비자림로)를 따라가다 오른쪽에 숲길 입구 표지판을 따라 출발하여 붉은오름으로 이어 가는 길을 많이 찾습니다 거리도 8km정도 되기 때문에 적당히 걸으면 즐길 수 있습니다. 사려니 숲길을 따라 계속 질러가길 원하신다면 월든 숲길부터는 2시30분 부터 출입이 제한되니 시간을 확인하고 어떻게 갈건지 코스를 정하는게 좋습니다 제가 소개할 길은 비자림로 초입부터 사려니오름 끝까지 걷는 코스 (편도 15.7km) 입니다 원래는 사려니 숲길은 오름에 있는 숲길이 전부였으나, 이 곳의 임도를 개선하고 산림욕장 숲길로 만들어서 지금의 임도숲길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첫 입구부터 물찾오름까지는 붉은색 화산재잔돌로 깔려있어 걷기 편하게 배려를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초록의 수풀에 붉은색 길은 안어울린 듯 하기도 합니다 그냥 자연스런 임도길만 봐서인지, 왠지 우레탄 아스팔트를 깔아 놓은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걷기 편하고 밟을때 나는 작은 자갈소리가 청량감을 더해주며 살아있는 길이라고 아우성 치는 듯 합니다. 임도길 중간에는 계곡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계곡은 아쉽게도 말라 있습니다 화산지형의 특성 때문에 물이 쉽게 고이지 못하고 땅 밑으로 스며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 가면 계곡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풍경도 며칠 되지 않기 때문에 자주 볼 수는 없는 풍경입니다
또 하나, 제주의 오름 정상은 대부분 물이 고여있지 않은데 유일하게 물이 고여 있는 오름이 사려니숲길에 있는 <물찾오름>입니다 지난 2010년까지는 출입제한이 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 풀린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다시 가게 된다면 필히 가보려는 코스 중의 하나입니다
월든 숲길부터 사려니 오름까지의 길은 붉은색 길이 아닌 검정색의 화산석 자갈 입니다 나무밑둥을 잘라서 깔아 놓은 길도 볼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삼나무숲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노루가 많아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놀라지 마시길...
월든 숲길을 지나 한남시험림에 가까이 오면 바닥은 얇은 판석이나 나무가 깔려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보이는 길이지만 비가 온날에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삼나무가 가득한 숲길을 따라 걷는 맛은 그대로입니다 사려니 오름 쪽에서 나오는 길은 그다지 편하지 않습니다 한남시험림을 지나야 하는데 이 곳은 보존을 위해 출입이 거의 제한 되기 때문입니다 설사 시험림을 지나와도 출구부터 차를 타기 위한 도로 앞까지는 약 2.5km 이상 걸어 나와야 합니다 게다가 주변에 버스정류장조차 없기 때문에 되돌아 가는 길이 힘들기만 합니다 미리 택시 연락처를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운이 좋아서 지나가던 제주시민 분이 태워주셔서 어두워진 밤에 안전하게 나올 수 있었지요^^ 따라서 이 코스보다 편하게 다녀오려면 <비자림로 입구에서 시작하여 붉은오름>으로 이어지는 10km 코스를 추천 합니다 사려니 숲길을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한 TIP * 사려니 오름이나 붉은 오름까지 올라가기위해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두어야 합니다 사려니 오른 전체 코스를 걸으려면 최소한 7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걸으세요 * 사려니 숲길 안내판을 보면 숫자가 연속해서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비자림로 입구 부터의 거리 를 숫자로 표시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물찾오름 옆 5번 표시는 비자림로 입구 에서 5km 걸어왔음을 표시하는 것이니 지나갈 때 마다 확인하면서 걸어보세요 * 교통편이 수월하고 편하게 걸으려면 붉은오름쪽이나 성판악휴계소 방향의 코스를 걷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