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을 조성을 시작한 지 5년여 만인 지난 5월 25일, 드디어 지리산 둘레길 전 구간이 열렸다.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0개 읍면 117개 마을을 잇는
274km의 장거리 도보길로 남원시(46km), 전남 구례군(77km), 경남 함양군(23km), 산청군(60km),
하동군(68km)을 이어주는 장거리 트레일이다.
◆지리산둘레길 코스
△주천-운봉(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 ~ 운봉읍 서천리 14km)
△운봉-인월(운봉읍 동천리 ~ 인월면 인월리 10km)
△인월-금계(인월면 인월리 ~ 마천면 의탄리 19km)
△금계-동강(마천면 금계마을 ~ 함양 휴천면 동강리 11km)
△동강-수철(함양 동강리 ~ 산청 금서 수철리 12km)
△수철-어천(산청 수철리 ~ 단성 어천리 14km)
△어천-운리(산청 단성 어천리 ~ 단성 운리 13.3km)
△운리-덕산(산청 단성 운리 ~ 산청 시천마을 13km)
△덕산-위태(산청군 시천 사리 ~ 하동 옥종 위태리 10.3km)
△위태-하동호(하동 옥종 위태리 ~ 하동 청암 하동호 11.8km)
△하동호-삼화실(하동군 청암 하동호 ~ 하동 동리 동촌마을 9.3km)
△삼화실-대축(하동 동리 삼화실 ~ 하동군 악양 축지리 16.9km)
△대축-원부춘(하동 악양 대축마을 ~ 화개면 원부춘마을 8.6km)
△원부춘-가탄(하동 화개면 원부춘마을 ~ 탑리 가탄마을 12.6km)
△가탄-송정(하동 화개 가탄마을 ~ 구례 토지 송정리 11.3km)
△송정-오미(구례 토지 송정마을 ~ 오미마을 9.2km)
△오미-난동(구례 토지 오미마을 ~ 구례 온당리 18.6km)
△오미-방광(구례 토지 오미마을 ~ 구례 광의 방광리 12.2km)
△방광-산동(구례 광의 방광마을 ~ 구례 탑정리 11.4km)
△산동-주천(구례 산동 ~ 남원 주천 15.9km)
국내 ‘걷기 여행’의 새 장을 연 지리산 둘레길이 개장 5년 만에 경사를 맞는 셈이다. 이러한 지리산
둘레길은 2012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리산 길의 출발은 2004년 도법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 탁발 순례단이 ‘지리산 순례길’을 제안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옛것을 보존하고, 지역을 살리는 길을 만들자는 취지였다. 이후 지리산을 지키는 여러 시민단체와 산림청은
지리산을 두르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길, 마을길을 찾아 나섰다.
산청고교에서 둘레길 7구간으로 진입
내리교에 바라본 경호강
풍현 성심원의 지리산 둘레길 산청 안내센타
부근에 매점이 있어 간단한 먹거리 구입가능
둘레길은 여러가지 형태의 길이 있다.
이 길은 경호강과 나란히 이어지는 강변 아스팔트길
웅석봉 들머리인 어천마을 입구
둘레길은 아침재로 곧장 오르는 길이 있고 어천마을을 돌아 올라도 되는 갈림길
아침재를 지나 둘레길 옆에있는 작은 암자 웅석사
아침재에서 줄곳 된 비알을 오르는 둘레길은 등산로
웅석산 하부헬기장은 웅석산 8부 능선까지 올라야 함
웅석산하부헬기장 둘레길 안내판
여기서 청계임도를 따라 6km를 진행하여야 하는데 인가가 없는 외로운 길
청계임도 길 간혹 시멘트 길도 있음
6km를 달려 도착한 점촌마을 입구
운리 탑동마을 토담
정당매(政堂梅)
단속사터에 수령630년된 매화나무
고려말 통정공 강희백 선생이 심은 "정당매",
원정공 하즙선생이 심은 "원정매",
남명 조식선생이 심은 "남명매"를 산청의 3대 매화로 부름
단속사터의 동서탑
통일신라시대 쌍탑으로 속세를 끊는다는 斷俗寺는 조선 중기에 불타고
폐허가 된 절터에 3층 석탑만 남아 옛영화를 전해 줌
8구간의 끝이자 9구간의 시작점인 다물평생교육원
다물이란 뜻은 "되찾다"란 순수 우리말
지리산 둘레길 산청구간 안내판
9구간인 운리 ~ 덕산구간 안내판
시멘트 포장이 된 임도길을 오르면 만나게 되는 참나무 숲길
백운동계곡에서 올라온 둘레길 여행자들
마근담 가는 길의 솔숲길
마근담 농촌제험 휴양마을
마근담 계곡
덕산 사리마을
남명 조식선생 동상 주변에 조식선생의 남명 기념관이 있음.
뙤양볕에 둘레길을 걷고 있는 여행객
시천면 소재지의 식당에서 먹은 점심과 지리산 막걸리
천평교옆에 있는 둘레길 안내판
여기서 중태마을까지는 2.6km 뙤양볕을 걷게 됨
여기가 곳감 주산지
곳감 경매장 주변 벽화
중태마을 가는 길에 약수터
둘레길 안내소가 있는 중태마을 성황당
유점마을로 올라가는 둘레길
산청군과 하동군의 경계인 갈티재 정상
위태마을 가는 길에 만난 대나무 숲길
위태마을 전 만나는 호젓한 저수지
위태재의 둘레길 안내판
상촌마을(위태)의 둘레길 안내판
위태에서 지내재로 오르는 둘레길에 있는 정돌이 민박집 안내판
주로 둘레길 여행자를 위한 인심좋은 민박집으로 식사도 제공
궁항리로 내려서기 전 지네재
궁항리의 지리산 둘레길 안내판
하동호로 내려 서는 양이터재
진주에 혼자 온 여선생님이 찍어 준 사진
양이터재의 둘레길 안내판
하동호로 내려 서기전 대나무 숲
하동호가 보이는 나본마을
하동호
하동호에 있는 칠성봉 등산 안내도
하동호 표지석
이번 둘레길의 마지막 동네인 평촌마을
아침 7시 출발 오후 5시까지 달리다 걷다한 지리산 7 ~ 11구간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은 끝이 아니라 끝이 곧 시작점이다.
다시 나머지구간을 이어 갈 것이다.
한땀 한땀 수를 놓듯 이어가는 지리산 둘레길을 걸면서
만나는 사람,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의
생명의 속삭임에
살아 있음이 축복이고
오늘 하루도 걷고 달릴수 있음이 행복이다.